초딩때 읽은 책인데, 내용은 기억나거든? 근데 다시 읽고싶은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 다만, 읽은지 5년도 더 된거라 중간중간 오류가 있을수있다는 것...
숲속인가, 산속에서 한 여자가 울고있는걸로 시작함. 여자는 "내가 이럴줄 알았으면 시집을 오는게 아니였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시집을 오지말고 어머니랑 같이 사는거였는데" 하면서 서럽게 울어. 그 다음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여자가 거기서 약을먹고 죽었었나? 그리고 과거회상이 시작됨.
여자는 한 남자에게 얼굴도 모른채 시집을 왔어. 여자는 남편에게 사랑을 기대 했지만, 남편은 여자를 거들떠도 보지않고 여자를 챙겨주는것은 오직 시부모님뿐이였어. 그러던 와중, 남편이 그동안 거들떠보지도 않던 여자한테 갑자기 잘해주는거야. 근데 그 이유가 첩을 들여도 되는지 허락을 맡기위해서였음. 여자는 화가났지만 들이라고 허락했지. 그뒤로 남편은 여자에게 더욱이 무관심해졌고 설상가상으로 유일하게 애정을 주던 시부모님마저 여자를 미워하기 시작함. 결국 여자는 친정으로 도피를 했지. 얼마나 있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일단 여자가 친정에 좀 있었던것 같음. 그리고 나중에 시댁에 돌아오니 여자의 방에 여자의 물건들은 다 없어져 있고, 여자가 쓰던 방에는 분내나는 첩의 물건만이 가득해있던걸 보며 여자는 망연자실해하는걸로 소설이 끝남.
이름없음2022/02/19 00:59:48ID : k7dPdxyE5TT
와 씨 개재밌네
이름없음2022/02/19 03:26:56ID : mK6qoY9s79i
이광수의 '무정' 이라는 단편소설이고 검색했을 때 이형식, 영채 등의 인물들이 나오는 무정은 이 단편소설을 장편으로 다시 쓴 글이라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