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다는 아니더라도, 유명한건 거의 다 읽어봤어.
지금 당장 즉석으로 기억나는거 다 적어보면...
운수 좋은날, 화수분, 무정(단편 장편 다), 단독강화, 오발탄, 자살당한 개, 동백꽃, 거울, 몸 전체로, 땡볕, 빈처, 기억 속의 들꽃, 사랑 손님과 어머니, 감자, 꺼삐딴 리, 백치 아다다, 목넘이 마을의 개, 학마을 사람들, 수난이대, 탈출기, 박돌의 죽음, 레디메이드 인생, 소나기, 장마, 술 권하는 사회, 테러리스트, 종탑 아래서
더 생각안난다. 진짜 주위에서 현대소설 좋아하는 사람 진짜 찾기 힘들더라구. 근데 그중에 이광수나 김동인 작가는 약간 뭐라해야 될까.. 소설 자체는 걸작인데 우연히 작가의 행적을 알고나니까 저절로 손이 안가게 되서 읽은게 별로 없음.
이름없음2022/03/06 01:55:28ID : 1fWqo7s4FfU
엇 나 있어 진짜 찾기 힘들긴 하더라
난 시들도 좋아해
이름없음2022/03/06 02:01:49ID : O9Aqp89uoGo
아 시도 정말 좋지! 난 소설은 많이 읽어봤지만 시는 별로 읽어본게 없는데, 윤동주- <쉽게 쓰여진 시> 읽고 교실에서 훌쩍훌쩍 짠 사람이 나야나... 애들이 왜 우냐고 물어봐가지고 이유듣고나서 장장 두달동안 놀림받았음.
이름없음2022/03/06 02:04:50ID : 1fWqo7s4FfU
ㅋㅋㅋㅋ감성적이구나 오늘밤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이 문장 몇년째 설레는 중이자너
난 날개 많이 좋아하고... 그 서울 1943년 겨울인가?? 그 작품도 좋아해 그걸로 2차 창작하려고 현대문학으로 2차 창작 하는 팬 사이트가 있나 하고 인터넷 사이트 알아봤는데 못찾겠더라고..
이름없음2022/03/06 02:05:34ID : 1fWqo7s4FfU
아 오늘밤에~ 문장은 쉽게 쓰여진 시가 아니긴 하지만
이름없음2022/03/06 02:34:59ID : O9Aqp89uoGo
아, 난 <서울 1946년 겨울> 안 읽어봤어. 학교 도서관에 없었음ㅠㅠ 아니 난 도대체 이해가 안되는게 학교 도서관에 왜 김승옥 작가 책이 없는거지?? 조만간 신청 받는다고 할때 신청을 해야겠어. 심지어 학교에 윤흥길 작가 소설도 없더라. 학교 문학쌤이 그러시길, "도서관에 윤흥길이 없다고? 없으면 안되는데.."
이름없음2022/03/06 02:36:43ID : 1fWqo7s4FfU
엥 도서관에 없다고?? ㅠㅠ 말도안돼... 꼭 읽어봐 오르락 내리락(스포) 부분이 참... 변태같고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