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A가 나타났다.
A네집이랑 우리집은 어릴땐 꽤 친해서 어릴때에는 우리집에 자주 놀러왔다.
꽤나 어릴때는 시골에서 살았는데 그때도 같은동네였다.
그때도 어린얘들은 우리밖에 없으니 친하게 지냈지.
하여간 꿈에나타난 동네는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때 살던 동네였다.
이름없음2022/03/16 12:40:30ID : O8mIJV84LdV
꿈에서 날이 꽤나 좋아서 걸으면서 대화를 했다.
누나 왜 그때 전화 안받았냐.
그때 내가 사정이 있어 번호가 바뀌었다. B가 말안했어?
등등 오해를 꽤 많이 풀었다.
A가 군 입대할때 나는 대학생이었는데
그날 수업 다 까고 걔 군입대하는거 보러갔다.
걔네집 사정이 있어서 A가 군입대 할때 가줄사람이 없었거든
안쓰러워서 새벽첫차타고 춘천까지가서 밥사주고 앞에서 시계도사주고 그랬다.
이름없음2022/03/16 12:41:23ID : O8mIJV84LdV
내가 좀더 섬세했다면 미리사서 챙겨줬을텐데
그런걸 챙기는 성격이 아니라 많이 미안했다.
이름없음2022/03/16 12:43:12ID : xzQskr86ZeL
내가 그때 너 그렇게 챙겨주지 않았냐
진짜 너 싫었음 그렇게 안챙겼겠지 하며
A가 나한테 그때 좀 고마웠다고 그러더라.
쨋든 그렇게 대화를 많이 했었다
이름없음2022/03/16 12:45:55ID : xzQskr86ZeL
그렇게 걷다가 빵집이 보이더라.
많이 걷기도 했고 빵집에 있는 갓나와서 맛있어보이더라.
내가 빵을 사면서 동생한테 사줄테니까 너도 골라보라고 했다.
쬐끔고르길래. 넌 작고마른얘가 좀 많이좀 먹어라고 하면서
트레이에 가득 담고 내가 계산 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