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오늘은 꿈을 정말 많이 꿨는데 시간이 하도 오래 흘러서 기억이 별로 안 난다 기억나는 건 고작 꿈 하나 정도
같이 동아리 활동을 하며 내 기억 속 그렇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던 친구가 갑자기 꿈에 난입했다
어디 뭐 미술관 같은 곳을 같이 갔었는데, 다른 친구를 기다리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나보고 항상 날카롭게 대해서 미안하다고 했다
제멋대로 얘기할 때마다 너 표정 일그러지는 게 다 보이는데
그게 내 성격이라 잘 안 고쳐진다고 했다
난 그 말에 진심으로 감동받고 꿈에서 같이 울었다
그 애 말들이 그렇게 상처였나,, 한번도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내 무의식은 다른 것 같아서 놀랐다
쓰다보니 하나가 더 생각났다
사촌 언니랑 같이 문구류를 사러 갔는데 내가 그거 어디 있었냐? 얼마냐? 그런 식으로 물어 봤던 걸로 기억한다 근데 사촌언니 반응이 정말 띠꺼웠다,,
아 저기 있잖아~ 이런 느낌
평소에 약간 악감정이 있긴 했지만 요즘은 만날 일이 없어서 아예 잊고 있었는데 이번에도 내 무의식은 아니었나보다 너무 신기하다
이름없음2022/03/18 12:37:59ID : SGtBwNzffbv
오늘은 뭔가 꿈을 꿨는데 그대로 다시 잠들어서 기억이 안 난다 기억나는 거라곤 세시간 자고 일어나서 비몽사몽한 상태로 꿈 내용 기억하려고 애썼다는 것 정도? 물론 그러다 다시 자버려서 소용 없게 됐지만 ㅋㅋㅋ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