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국 전이라 맨날 오프라인 방탈출 까페가고, 폰게임도 escape room 이런것만 하고, 영화도 큐브 시리즈, 이스케이프룸, 페르마의 밀실 등등 방탈출 관련된건 다 본듯
원래 평소에 생각하던게 꿈에 나온다고 그러잖음.. 그러다보니 방탈출 관련 꿈을 꿨는데,
이름없음2022/03/22 23:23:14ID : vwlijdA6i79
ㅂㄱㅇㅇ!!
이름없음2022/03/22 23:24:04ID : tvvjs2pQq6i
꿈속에서 눈떠보니까 달리는 기차 안에 있었음. 기차 딱 한 단위? 량이라고 그러나..
사진같이 중간에 복도 있고 양옆에 방 있고, 방 안에 자물쇠 달린 가방이랑 온갖 소품들이 배치돼있었음. 벽에도 좀 붙어있고
근데 ㅅㅂ 제한시간이 10분임
이름없음2022/03/22 23:26:10ID : tvvjs2pQq6i
그 허허벌판 한가운데에 레일이 있고, 복도 앞이 뚫려있어서 기차와 내가 엄청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는게 느껴지는데 문제는 뒷문이 막혀있어서 뛰어내리지도 못함
근데 그때는 꿈이란걸 인식하지 못해서, 걍 멘붕...
자물쇠 보고 시계보고, 막 소품들은 어질러져있는데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고, 또 시계보면 한 6분 남아있고 미치겠는거임ㅋㅋ
이름없음2022/03/22 23:26:17ID : vwlijdA6i79
뭔...10분이래 쪼잔하다
이름없음2022/03/22 23:29:54ID : tvvjs2pQq6i
결국 자물쇠 하나도 못풀고 어쩌지어쩌지 하다가 시간 막 3초 2초 남고 이때, 본능적으로 뚫려있는 쪽 (그니까 바깥풍경) 봤는데
돌벽이 시야에 가득 차면서 꿈에서 확 깸. 아마 기차가 부딛혔으니까 죽어서 깼겠지ㅋㅋㅋㅋㅋ
근데 ㄹㅇ 스릴 넘쳤음 미친줄..
이거 진짜 사업 아이템으로 구상하면 대박일거 같지 않냐.. 물론 돌벽은 아니고 얇은 스티로폼이나 이런거 세워서ㅋㅋ
진심 그 극한의 공포감과 무력감... 근데 이제 죽지는 않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