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꿈을 꾸면 그 내용을 함부로 말하고 다니면 안된다고 해서 그냥 한 몇년동안 꿈일기에만 적어놓고 아무한테도 말을 안했었거든?
이름없음2022/03/31 21:09:34ID : qktzampV9bb
아무리 꿈이 내 뇌 속에 무의식을 가져와서 만든거라고 해도 나는 좀 신기해서 짧긴 한데
이름없음2022/03/31 21:21:52ID : qktzampV9bb
그 꿈에서 나는 30년 후에 나였던 것 같아 놀랍게도 나는 그 꿈 속에서라도 결혼을 하긴 했더라고? 한 40대쯤 되어보였고 거울을 보진 않았는데 대충 알았어 아니 그냥 머리속으로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해야 하나 나는 한 40대쯤 되었겠구나 지금 한 30년이 흘렀겠구나 그리고 무엇보다 거실 바닥에는 기저귀를 차고 머리를 양쪽으로 묶은 아기가 앉아서 고개를 돌려 나보고 엄마라고 하고 있었거든 나는 소파에 앉아서 거실 마루에 앉아서 티비를 보고 있는데 그 티비에는 방탄소년단이 나왔어 내가 뉴스를 보고 있었나 대체 뭘 보고 있었는 지 모르겠는데 그 7명이 그 프로그램에 나와서 아마 해체한지 꽤 시간이 흐른 것 같았어 다시 재결합? 오랜만에 모여서 방송한다 뭐 이런 소리를 하고 있었던 것 같았거든 근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막 얘기를 하다가 김태형이 무슨 얘기를 했는데 뭔 사고 때문에 귀가 제대로 안 들린다고 그러는 거야 그거 보고 개충격 먹어서 아기가 나보고 뭐라고 말하는 것도 제대로 못 듣고 꿈에서 깬 기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