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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2 23:20:13 ID : ZbdCi9vA0oG
--------------------------------------------------------- 난입 환영
2023/09/23 08:57:46 ID : Fhe6nQlh85Q
뭐 난 예전부터 애들이 싫어하는쌤들 좋아했으니까 보통 싫어하는 이유도 존나 별거아님 시험 어렵게 낸다거나 수업 늦게 마친다거나 심지어 재미없다거나(...)
2023/09/23 09:40:22 ID : Fhe6nQlh85Q
며칠전에도 내가 급식 맛없다고 안먹고 반에 있으니까 무리중에 한명이 너 계속 안먹으면 나처럼 빈혈생겨 이러길래 이미 나도 빈혈있다고 했더니 오 축하해! ㅋㅋㅋㅋㅋ이러네ㅋㅋㅋㅋ
2023/09/23 10:04:51 ID : Fhe6nQlh85Q
저녁먹고 애들이 갑자기 산책가길래 뒤에서 부반장이랑 얘기하면서 따라감 같은 재단 안에있는 학교 싹다 돌아보고 한바퀴 빙돌아서 우리학교로 돌아왔다 어쩌다 저렇게 멀리까지 갔는지는 모르겠는데 부반장이 본인 중학교때 여기서 뭐했었고 어쩌고 얘기해주고 진짜 대화 존나 많이하고 재밌었다 이 하루자체가 아직도 신기함
2023/09/23 10:39:45 ID : Fhe6nQlh85Q
학교도 학원도 이런일이 일어나는건 잠시뿐일 거라고 기뻐하거나 적응하는 걸 조심해왔는데 이번은 정말 한때가 아닐수도 있는건가 이어질법하다가 다시 좌절되고 그러는걸 반복해왔기 때문에 아직 확신을 가지지도 못하지만 그냥 어떻게든 되겠지 어쨌거나 이대로 살테니까
2023/09/23 18:22:48 ID : ZbdCi9vA0oG
두려움이 끝맺지를 않았다 학원친구 입에서 예전 그사람 이름이 나오고 다른애 sns 팔로우 목록에서 그애가 나타났을 때 악착같은 손아귀가 나를 놓을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고 더 멀리 가야했나 하고 후회했던지도
2023/09/23 18:23:42 ID : ZbdCi9vA0oG
그래서 난 이 도시를 떠나야 하고
2023/09/25 23:29:05 ID : wIFhcFctunv
예전 초등학생때 심리상담센터를 다녔었다 그사이 오가는길에 와플이랑 국화빵같은거 파는 이동식 포장마차가 있었어서 거기서 자주 간식 사먹고 그랬었음 주인아저씨가 귀가 안들리셔서 손짓 몸짓 다해가면서 주문했었는데 인상좋은 웃는 눈매가 아직 선하다
2023/09/25 23:31:48 ID : wIFhcFctunv
내가 거기 다닌게 언어문제 때문이었는데 생각해보면 이상한 우연이기도 하고 말안하는 애랑 안들리는 사장님 바깥에서 말을 안해서 평소에도 바디랭귀지 썼으니 오히려 소통이 잘됐을 가능성도?
2023/09/25 23:32:51 ID : wIFhcFctunv
며칠전에 엄마가 그집와플 사와서 아직도 계시는구나 하고 생각난거임 벌써 그때로부터 7년인가 지났는데
2023/09/27 00:09:10 ID : ZbdCi9vA0oG
석식 맛없는거나와서 편의점갔는데 내가 먹으려는게 아예 두개로 묶여있는거 하나밖에 안남아가지고 그거사서 전에 카페간애한테 하나 줬더니 되게 고마워하더라 막 은인이라고 하면서ㅋㅋㅋ 본인 갖고있던 간식거리 꺼내서 나한테줌 애들 다 급식실가고 교실에 걔랑 둘만있었는데 최근에 안좋은일 있던거때문에 그런다더라
2023/09/27 00:13:40 ID : ZbdCi9vA0oG
점심시간에 반은 시끄럽고 소화안돼서 움직이긴 해야겠고 어디 조용한데 없나 싶어서 찾다가 강당앞쪽 공간에 책읽으러 갔는데 마침 거기 부반장이 있었음 오늘은 다른애들도 와서 걔네는 앉아서 공부하고 난 서서 책읽고 묘하게 아늑하고 안정감있다
2023/09/27 00:16:39 ID : ZbdCi9vA0oG
달과 6펜스 읽고있는데 종쳐서 교실 돌아오니까 미술하는애가 책 뭐읽냐고 물어보고 내가 방학때 추천해준거 읽고있다고 함 하필 그게 얼마전에 수업시간에 나왔던 개념 포함하고있어서 걔도 신기하다고 막 그럼
2023/09/27 00:30:06 ID : ZbdCi9vA0oG
과학 실험시간이 제일 웃겼는데 매점 같이간애가(공식 개그캐) 자꾸 뭔 애니명대사같은 말투로 관찰하고 지시하고 머리 이상하게 묶고서 굳이 안해도되는 온갖 보호장구 다 착용하고 애들한테도 하라고함 우리조만 보호장구 풀장착하고 있었음ㅋㅋㅋ 그뿐도아니고 실험 결과자체도 유독 격렬하게 나와서 웃길정도였고 용기 밖으로 막 넘쳐나가는데 애들 또 그거 막 만지고 (물론 나도만짐)
2023/09/27 00:32:29 ID : ZbdCi9vA0oG
진짜 뭐라고 할때마다 전혀 상상도못한 반응을 보이는게 사람자체가 존니 흥미로움 괴짜같은데 웃기고
2023/09/29 10:11:57 ID : e3RBgi03xDy
갑자기 좀 재밌는 생각이 떠오름 문학의 난해한? 심오한? 정도를 매운맛으로 환산해서 문학판 스코빌척도를 만드는건 어떨까 동물농장 같은건 청양고추 수준이고 윤동주 시는 피망정도의 순한맛 이런식으로
2023/09/29 10:14:42 ID : e3RBgi03xDy
많이 음울하고 정신나갈것 같은 책은 캡사이신 근데 뭔가 기준이 애매한것 같기도 윤동주도 심오하지 않다고 보기에는 아닌것같고
2023/10/01 23:43:07 ID : ZbdCi9vA0oG
추석기념으로 여행갔다왔다... 작년에도 이맘때쯤 여행 갔었는데 같은실수를 반복하고 내가 고작 초가을밖에 안됐을때 여행가는거 못할짓이라고 그렇게 말했는데도 이번에도 햇빛 존나씨1발 개쨍쨍해서 힘들었고 긴팔셔츠입고 걸어다니고 심지어 차안에도 햇빛 들어오고
2023/10/01 23:46:59 ID : ZbdCi9vA0oG
첫째날에 대형 렌트카타고 몇시간동안 이동한건 오히려좋았음 편하게 앉아서 미친듯이 노래만 듣고있었다 중간에 휴게소들러서 감자랑 빵이랑 먹었는데 맛있었음 감자 또먹고싶다 그러고 또 이동해서 배타러감 여객선?비슷한거일걸 아마 근데 막 호화로운 그런건 또 아니었고 잘 모르겠네 꼭대기층 오픈된곳보다 실내가 더 시원해서 거기서 아이스크림 사먹었다
2023/10/01 23:54:29 ID : ZbdCi9vA0oG
전용 가이드인지 모르겠는데 누가 여행지 관련해서 얘기도 해주시고 목적지 도착해서 내리라고함 내리자마자 화려한 햇빛이... 난 괴로웠음 양산 쓰고 가는데도 얼마 안가서 걸음 느려지고 멈춰서고 지옥 그자체였다 사실 여행 자체는 전반적으로 좋고 재밌었는데 이때 햇빛아래서 걸은게 너무 힘들어서 내내 기운이 없었다고 느낀거지
2023/10/02 17:41:13 ID : 3xzRxDuoFg1
겨우 다시 육지로 돌아와서 또 저녁먹으러감 먹고있는데 뜬금없이 옷에 초장이 묻어있는거임 한번도아니고 닦고나서 좀있다 돌아보면 또묻어있고 더많이 묻어있고 난 초장맛 싫어해서 손도 안대는데 어디서 묻나 싶었지 옆자리에서 튀기는것도 아닌것같고 심지어 하늘에서 떨어지는건가(...) 하고 생각도함
2023/10/02 17:42:48 ID : 3xzRxDuoFg1
근데 알고보니까 내가 초장종지를 팔로 계속 누르고 쓸고 치고 하고있었던것 몇분동안 가족들 다같이 의문이다가 알아내자마자 종지 치웠다ㅋㅋㅋ 옷은 흰옷이었는데 초장범벅돼서 숙소가서 빨았음
2023/10/04 10:30:51 ID : tg7AnO3DxSN
제일 좋았던게 숙소였다 펜션처럼 되어있는 곳이었는데 진심으로 영화에 나올것같은 미학 겉은 걍 평범한데 실내 구조며 인테리어가 취향이었음 부엌 창밖으로 풍경 보이는데 건물 알록달록하고 바다도 보이고 원형 욕조같은것도 있었는데 족욕 전용인듯?
2023/10/04 11:24:17 ID : tg7AnO3DxSN
2층도 있었는데 계단이 약간 나선형인거 가타카생각남 그정도로 비슷하게 생기진 않았지만 뭐 2층에도 방있고 침대있고 방 밖에 따로 쿠션같은거 넣어둔 휴식공간도 있었다
2023/10/04 11:28:09 ID : tg7AnO3DxSN
쿠션 진짜 귀여웠거든 사진 6장찍음
2023/10/04 17:48:53 ID : tg7AnO3DxSN
다음날에 아침 편의점에서 산거먹고 또 차타고 마을같은데 가서 거기 유명한거 먹고 기념품사고 아무튼 뭘되게 많이먹음 계속먹음;
2023/10/04 17:54:43 ID : tg7AnO3DxSN
집오는데도 한 5시간 걸린듯한데 노래계속듣다가 중간에 귀아파서 잠깐 빼기도하고 오래걸리고 심심하니까 새노래를 찾게되더라
2023/10/04 23:04:24 ID : nA0lfPdDtjw
새로산 샴푸향이 마음에 드는
2023/10/04 23:10:02 ID : nA0lfPdDtjw
주말엔 가족이랑 날잡고 대학로나가서 전부터 먹고싶었던 음식에 먹어보고 싶었던 유행하는 간식거리 해서 외식하려고 했는데 분명 웹검색에는 영업중이라면서 가보니까 급한일로 휴무라고... 결국 그식당은 못가고 간식거리만 사서 왔는데 양이 많아서 식사 대용으로 그것만 먹어도 배부르더라
2023/10/04 23:13:59 ID : nA0lfPdDtjw
달과 6펜스 제목 의미가 달은 예술적 낭만과 열망, 6펜스는 세속과 멀어진 궁핍한 생활의 상징이라고 생각했는데 본문 뒷편에 실린 논평을 보니까 6펜스를 세속 그 자체로, 달과 대립하는 상징으로 보고 계시더라 내가 해석한건 가진건 6펜스뿐, 오직 달(예술)을 바라보는 삶을 의미한다는 거였는데 비슷하지만 미묘하게 다른 의견을 보니 그렇게 해석할수도 있겠구나 싶기도
2023/10/04 23:14:46 ID : nA0lfPdDtjw
어쨌거나 스트릭랜드가 세속과는 동떨어진 인물이라는 점이 공통된 견해
2023/10/06 23:26:22 ID : ZbdCi9vA0oG
어제 문학쌤 수업중에 개념 설명하시다가 노르웨이의 숲 유명한 대사 인용하셨다 제법 감명깊게 읽었기도 하고 워낙 명대사라 바로 알아들음 클림트 그림얘기도 하시고 지식이 다방면으로 많으신게 보여서 부러움...
2023/10/06 23:34:08 ID : ZbdCi9vA0oG
그리고 개꿀인거있는데 음악수행 곡감상하고 문제 맞히는거? 한다는데 몇년전에 같은방식으로 수행했었고 심지어 출제곡중에 내가 이전에 조사과제로 냈던 곡이 있음 다만 그때 쳤을때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어서 또 계속 출제곡듣느라 노이로제 걸릴뻔했어서 그걸 또해야되는게 걱정인
2023/10/06 23:39:35 ID : ZbdCi9vA0oG
어제 저녁에 야자하고 집오는데 웬일로 미술하는애들 다 끝까지 남아있어서 같이 나왔다 아마 한명이 문단속 담당이라 나 나갈때까지 기다려줘서 어쩌다보니 짧게나마 같이 하교하게됨 중간에 옆반애랑 뒤에서 걷다가 간략한 대화도 하고 갈림길나와서 나만 다른쪽으로 가야되니까 애들이 뒤돌아보고 인사해주더라
2023/10/06 23:41:44 ID : ZbdCi9vA0oG
밤이 추웠는데도 온난했다 오랜 꿈들 중 하나이던 것 야자하고 애들이랑 하교하기 비록 중간에 헤어졌지만
2023/10/06 23:43:56 ID : ZbdCi9vA0oG
요즘들어 뭔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안정되고 행복한것 같은데 생각하다보니 불안해지기도 하네 너무 평화로우니까 이대로의 내 세계를 지켜내고 싶다 훗날 스스로 깨어내고 날아가야 할걸 알지만 그 전까지만이라도 얌전히 있을수 있다면 좋겠네
2023/10/06 23:44:45 ID : ZbdCi9vA0oG
최근 며칠내 외롭다고 느낀적이 없는것같다 이례적인 일이다
2023/10/07 00:34:20 ID : ZbdCi9vA0oG
좀 많이 지났지만 안쓴게있는데 몇주전에 엄마랑 혼난건지 싸운건지 아무튼 안좋은일이 있었음 거의 전적으로 내잘못인건 맞는데 늘 그렇듯이 안좋은말 들으니까 나도 날카로워져서 최근에는 좀처럼 안들었던 반발심이 또 생겨나버렸다
2023/10/07 00:38:36 ID : ZbdCi9vA0oG
짜증나서 방에 혼자 앉아있다가 분이 안삭아서 뭘 꺼내려고 가방 뒤지던참에 엄마 내방에 들어와서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는듯보였음 왜인지 이번에는 답지않게 짧게 끝난다고 생각이 들었고 밤이라 엄마도 피곤했을 수도 있지만
2023/10/07 00:41:15 ID : ZbdCi9vA0oG
다시 이러지말라고 하고 내가 대답하고 뭐 그러고나서 뒤돌아서 방 나가면서 밖에 간식있다고 먹으라그러는데 그런게 정말 내가 견딜수없는 행동이다
2023/10/07 00:54:20 ID : ZbdCi9vA0oG
제일 갈등이 많았던시기가 딱 사춘기의 절정이던 나이 어제 싸우고 오늘 또 연속으로 싸운 날들도 있었고 한번 혼나면 한시간가까이 똑같은 분노의 표출을 듣기도했고 그러다 울기도했고 어떤 방어기제가 작용하는지 갈수록 내용을 다 흘려듣고 기계적으로 대답만 하게됨 한소리 듣는내내 멍하니 그러고있다가 끝나고 혼자 남게되면 아주 끔찍한 생각을 하곤했다 거의 번번이
2023/10/07 01:02:26 ID : ZbdCi9vA0oG
이게 평범한건지 아닌지는 아직도 판단을 못하겠다 원망에 미쳐서 차마 담지못할 패륜적인 것들을 생각했다 그런데 그러다보면 느닷없이 사이에 다른것이 끼어들었다 그보다 더 많은 따뜻했던 기억들이 사실 사랑하고 있으면서 감정적 충동으로 가족을 해하려한 내가 잔혹하고 이상하게 생각되었고 그래서 그러다보면 더 울었던것 같기도
2023/10/07 01:08:29 ID : ZbdCi9vA0oG
그런 어떠한 치솟는 분노와 원망과 슬픔과 자괴감 복합적인 감정들이 속을 훅훅 팽창시켜서 터뜨리지 않고는 힘들었다 홧김에 커터칼을 꺼낸 빈도가 수없이 있었는데 자해를 한것도 아니었고 그걸 가지고 책상 모서리를 미친듯이 긁어파댔다 고무로 된 부분이라 쉽게 파지는데 한눈에 티가 날정도로 한군데가 집중적으로 파여있고 지금도 남아있음
2023/10/07 01:16:24 ID : ZbdCi9vA0oG
아무리그래도 내팔을 긋는건 못하겠더라 겁이 많기도하고 엄살도 심하고 수습하는 법도 모르고 평생 내재된 불치병같은 나르시시즘의 공헌도 꽤있었고(...) 애초에 난 절대 안하겠다고 다짐한게 있긴한데 계기라기에도 애매하고 차곡차곡 쌓여온 몇개의 일들이 기억은 남
2023/10/07 01:20:33 ID : ZbdCi9vA0oG
무려 초등학생 시절 담임쌤은 나이든 여자분이셨음 어쩌다 생긴건지 모르겠는데 내가 손등에 흰 반점이 졸라많거든 어릴때 그게 눈에 띄고나니 거슬리고 보기싫어서 한창 집착하면서 보일때마다 손톱으로 누르고 짜고 별짓을 다할때가 있었다
2023/10/07 09:55:54 ID : rxXBumrcHCl
어떤날 하교시간쯤에 쌤이랑 얘기할일 있어서 잠깐 책상앞에서 쌤이 뭐라 말하시다가 내손 보시더니 손 왜이렇게 해놨냐고 소중히여겨라?고 하신것같음 워낙 오래된일이라 정확성떨어짐
2023/10/10 13:24:31 ID : Hwmty2L879i
뭐 꼭 그것뿐이라고는 할수없지만 영향이 있었던건 맞고 다른 요인들은 길어지고 귀찮으니까 여기서 끝냄
2023/10/10 13:26:06 ID : Hwmty2L879i
전시회 그림 소재 드디어 정해가서 그리긴 했는데 시간이 확실히 너무 짧다고 느껴진다 이번달에 빠지는 주도 많고 동아리시간에만 해서는 완성 안될것같은데 안되면 점심시간에 가서 더 그리려고
2023/10/10 13:27:06 ID : Hwmty2L879i
9모 성적 떴는데 수학 2등급 근데 영어가 2등급으로 떨어짐 나머지는 다 그대로 같은 2등급인데 하나는 오른거고 하나는 떨어진거고 신기하네
2023/10/10 13:28:08 ID : Hwmty2L879i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이것도 흐름이 빠른편이라 속도감 있게 읽힌다 진행될수록 뭔가 편지보내는 언니가 새엄마랑 동일인물 같은데
2023/10/10 15:28:15 ID : yLgi9vvjAlD
주말에 원래 같이 밥먹던애 한명 안와서 다른애랑 먹었는데 약간 예상외였다 빠진애 없이 단둘이 있던적이 없다시피해서 어색할줄 알았거든 사실 밥도 그날은 따로먹게될줄 알았다 근데 의외로 자연스럽게 먹으면서 얘기도 편하게 하고 재밌었음 섣불리 겁먹는건 전부 기우일까
2023/10/11 09:49:06 ID : tg7AnO3DxSN
휴일에 가족들이랑 카페에서 외식하고 케익도 사오고 뭐 그날도 그냥 아예 놀아버렸지
2023/10/12 11:29:57 ID : tg7AnO3DxSN
어거스트 러쉬라는 영화를봤다 클래식이랑 밴드음악 섞이는게 좋음...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해서 클래식부터 락까지 다들어본 사람이라
2023/10/12 11:31:54 ID : tg7AnO3DxSN
다음주 시험이고 이번엔 내신공부를 하는둥마는둥 하고있긴한데 어케하는건지 도통 모르겠네 그냥 필기한거 읽어보고 정리하고 족보 제대로좀 풀어보면 이전보다는 그래도 오르지않을까 싶은데
2023/10/15 22:32:16 ID : ZbdCi9vA0oG
학예제 전시작 얼추 스타일은 잡아놨고 얼마 안남은 기간안에 미친듯이 그리는것만 남았다 작품 해설에 대해 고민을 좀 해봤는데 아예 모호하고 두루뭉술하게 던져두기만 해도 좋을것같다 해석은 감상자의 몫이라고 생각하니까
2023/10/15 22:37:06 ID : ZbdCi9vA0oG
이거에 관해서 일종의 신념이랄까 철학이 있는데 개똥철학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의의 자체가 해석과 고민에 있다고 믿기때문에 작품만 내어두고 아무말도 않는 신비주의 창작자한테 끌리는듯 창작자가 본인 작품의 해석을 하나하나 구구절절 말해버리는건 비유하자면 서술형 문제를 출제하고 모범답안을 제시한 다음에 풀라는 것과 같다고본다
2023/10/15 22:39:43 ID : ZbdCi9vA0oG
그럼 하는수없이 대부분은 제시된 답안에 사고가 갇혀서 자유로운 발상을 방해받고 한 방향으로만 나아갈수밖에 없게 되고 결과적으로 감상자의 생각이나 고민의 기회를 박탈하는 행위인 거지
2023/10/15 22:43:59 ID : ZbdCi9vA0oG
물론 창작자가 정말로 확고하게 말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면 그런쪽 방향으로 단서를 줘서 유도할수는 있겠지만 그걸 말로 하기보다는 작품 내부에 확실히 드러나도록 하는게 울림도 크고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어차피 창작자의 본래 의도와 감상자의 해석이 완전히 같을수는 없는데 아예 무한한 갈래의 추측들이 뻗어나가도록 내버려두는 것도 나쁠건 없음
2023/10/15 22:45:36 ID : ZbdCi9vA0oG
그냥 작품에서 통제를 아예 놓아버리고? 온전히 감상자에게만 맡긴다는거 어떤 기상천외한 해석이 등장한다 하더라도
2023/10/15 22:48:22 ID : ZbdCi9vA0oG
그러는 과정에서 창작자 본인의 의도가 와전되거나 곡해된다고 해도 그것 자체를 예술이라고 부를수 있을까? 좀 어려워지네 애초에 그럴 위험을 무릅쓰고도 모든걸 자유에 내던지고 심지어는 그로 인한 비난을 감수하고서 자극적인 표현방식을 사용하는 그런 류의 창작자들이 대단히 용기있다고 생각하긴 하거든 개인적으로
2023/10/15 22:50:05 ID : ZbdCi9vA0oG
아이시발 계속 생각하다 보니까 말이 아무렇게나 튀네 내일 시험인데 공부도안하고 이러고 있다
2023/10/15 22:56:30 ID : ZbdCi9vA0oG
목요일이었나 그때부터 계속 콧물나서 휴지 왕창쓰고 어제도 감기약먹고 잤다 어차피 내신공부 하지도 않을거같아서 주말에 학원 가려고했는데 수업해도 되냐고 여쭤봤더니 쌤이 답장이 없으셔서 걍 안가고 집에서 하루종일 잠만잠 왜 나는 시험기간만 되면 오히려 폐인이 되는것같지
2023/10/15 23:03:02 ID : ZbdCi9vA0oG
반애들하고 신기할정도로 많이 친해졌다 시험기간이라 그런지 미술하는애가 평소 안하던 야자를 하고있어서 몇번 끝나고 같이 하교하고 약속도 잡고 전엔 원래 밥먹던 애들이랑 다른 무리랑 어쩌다 밥을 같이 먹게됐는데 새로운 느낌도 들고 내가 좀 늦게먹으니 애들이 기다려주고 평소 같이먹는 애들은 내가 기다리는데 이쪽에서는 얘네가 나를 기다리고 내가 급식실 자체를 늦게 내려간건 맞지만 평균적인 속도차가 있는것같은데 그점도 은근 재밌는듯
2023/10/15 23:05:43 ID : ZbdCi9vA0oG
원래 다니던 애들하고 소홀해진건 아님 걔네랑도 더 가까워지고 심지어 내가 약간의 장난도 칠수 있다는거에 스스로 놀라기도 했다 반애들 다 착하고 그래서 이젠그냥 무리고 뭐고 그런것도 의미없어보이고 또래무리별 성향이나 그런걸 아예 초월해서 반전체가 두루두루 잘지냄
2023/10/15 23:09:35 ID : ZbdCi9vA0oG
이거 진짜 중딩때랑 다른데 앞에서 말했듯이 성숙해가면서 사회성이 길러진거라면 내가 얘네를 서로 미성숙한 상태에서 만났다면 그때 그 미친놈들이랑 다를바 없었을까 의문이 들기도하는데 그게 잘 상상이 안가긴함 뭐 지금도 완전히 성숙한것도 아니거니와... 그래도 난그냥 얘네가 원래 착한거라고 믿고싶다
2023/10/17 19:41:43 ID : ZbdCi9vA0oG
밴드 기타 소리에 노래 도입부 쪽에 너어서 보컬은 왁 이라고하고 팬들은 개좋아함 밴드 드럼소리 ㅈㄴ큼
2023/10/23 13:15:00 ID : tg7AnO3DxSN
시험 끝나자마자 학교에서 백일장하고 초청강연함 그날 국어 서술형 확인했는데 2점밖에 안깎였다 아직 객관식을 모르긴하지만 역시 조금이나마 공부를 하는게 나은거지 문학쌤이 감점요인 설명해주시는데 뭔가 친절해지신거 같았늠
2023/10/23 13:17:05 ID : tg7AnO3DxSN
백일장 나름 머리써서 평소 하던 생각으로 시한편 썼는데 은유라던가 상징을 좀 과하게 넣었나 싶기도하고 읽었을때 직관적으로 주제를 알기는 어려울듯한데 제대로 전달이 될까 모르겠다 심사를 국어쌤들이 하신다는 말이 있던데
2023/10/23 13:18:34 ID : tg7AnO3DxSN
특강은 딱히 재미없었고... 연예계 관심있는 애들 연결해준다는데 뭐 난 어차피 상관없는 분야라서 연예인 친분과시를 약간 하시던데 솔직히 그것도 난 딱히...
2023/10/23 13:21:35 ID : tg7AnO3DxSN
교내 디자인 공모전 신청했더니 주말까지 시안 보내라해서 유튜브랑 서치엔진 총동원해서 편집사이트 사용법 배우고 생각대로 잘 안돼서 머리 싸매다가 겨우 만들어서 보냄 처음에 1차적으로 그렸던거랑 다르긴한데 유사성을 크게 벗어나진 않았고 결과물도 괜찮게는 나와서 만족은 하는중 근데 심사는 쌤이 하시는거니까 어떻게될지 모르겠다 예선은 통과해야 될텐데
2023/10/25 07:07:56 ID : AZbbdwts8i6
저녁먹으러 편의점가다가 애들만났는데 걔네도 편의점간다길래 원래 목적지는 달랐지만 같이가게됨 학교주변에 식당시설은 물론 편의점도 너무없고 그나마 제일 가까운곳(내가 원래 가려던곳)은 좁아서 애들 다 못앉고 아예 대거리로 나가서 육교 건너가지고 30분 넘게 걸었다
2023/10/25 07:12:12 ID : AZbbdwts8i6
거리는 ㅈㄴ먼데 은근 그쪽까지 가는애들 많은지 가면서도 같은반 다른애들 우르르 오가는거 보고 야외 테이블에서 먹고있는데 애들 한둘씩 지나가면서 인사함 우리는 앉아있는데 다른애들 한명씩 와서 얘기하고 다시 가고 그러는게 뭔가 상황도 희한하고 웃기더라
2023/10/25 07:14:38 ID : AZbbdwts8i6
근데 편의점음식 2개씩 묶어서파는건 진짜 이해못하겠음 매번 배불러서 억지로다먹고 체하거나 남들 나눠주거나 버리거나 이짓 계속하다보니까 상당히 아까움 진짜 그걸 혼자 다먹을수 있는걸까? 그냥 가격 내려서 하나씩만 팔았으면 좋겠다 아니 안내려도 괜찮으니까...
2023/10/25 07:15:43 ID : AZbbdwts8i6
그날 편의점에 음식물 쓰레기통이 있다는걸 처음알아서ㅋㅋㅋ 먹다남은거 거기 버리긴함 이미 많이 먹은 상태여서 위장터질것 같았지만
2023/10/25 07:24:12 ID : AZbbdwts8i6
앉아서도 애들이랑 대화 간간이 하고 책추천도 해줌 몇명은 일있어서 일찍가고 남은 몇명끼리 돌아오는데 그냥 그 분위기도 신기하고 친밀한 느낌이라 그것도 신기하고 작년까지도 아니고 불과 올해 초까지만 해도 인간관계 등신이었는데 이제야 좀 잘풀리려는 징조인가 싶기도함
2023/10/26 06:36:05 ID : ZbdCi9vA0oG
그저껜 시간표 존나 바뀌어서 하루에 미술만 2번 연속으로 있었다 근데 쌤이 바뀐거 까먹고 수업을 안들어오셔서 한교시는 애들끼리 그냥 그렸는데 나중에 쌤이 연락이라도 하라하셨다
2023/10/26 06:38:41 ID : ZbdCi9vA0oG
애들이 내가 그린거보고 복사기라고 하던데ㅋㅋㅋ 문제는 그려야되는 개체가 좀 많아서 시간안에 스케치 끝낼수있을지 정도 내가봐도 동아리전시 그림보다 잘그린듯... 그럼 안되는데
2023/10/26 06:41:20 ID : ZbdCi9vA0oG
지난주도 강연듣고 이번주도 또 행사하고 지지난주는 시험기간이라 빠지고 지금 동아리를 3주째 못하고있는데 나는 그림 진도가 전혀 안 나가다시피 하고 동아리 이외 시간에도 그려도 된다해서 종이 질 괜찮은 걸로 새로사서 그릴생각이다
2023/10/27 06:32:24 ID : ZbdCi9vA0oG
학교에서 코딩배우는거 재밌음 좀 알고나니까 응용도 나름 할줄알고 은근 재능있을지도
2023/10/28 09:37:08 ID : ZbdCi9vA0oG
의도를 전하기 위해서라면 모험이라도 강행하는 사람들이 용기있다고 생각한다 그 의도전달이 성공했든 아니든 관계없이 그걸 시도했다는거 자체만으로 가치있다고봄 위험요소가 있는데도 그렇게까지 한건 그만큼 절실하다는거 아닐까
2023/10/28 10:08:21 ID : ZbdCi9vA0oG
청소구역 바뀌어서 매점간애랑 걔친구랑 같이하는데 가면서 얘기하다가 또 뭔가 급속도로 친해져서 전에 걔네랑 급식 같이먹었다 그날 원래 먹을생각 없었는데 가자는거 굳이 거절할것도 없긴해서 진짜 초반엔 미술하는 애들하고만 다니고 걔네는 아예 다른 부류라고 생각했는데 미술애들도 점점 관계 확장되면서 반 전체적으로 통합되고 나까지 이렇게 두루 가까워진게 참신기하다
2023/10/28 10:09:27 ID : ZbdCi9vA0oG
다툼이나 그런게 아예 없는건 아닌것같은데 그래도 대체적으로는 애들자체가 친화력도 좋고 잘맞는 애들끼리 모여있는듯한
2023/10/28 10:14:25 ID : ZbdCi9vA0oG
근데 그사이에서 갈등있어서 지금 약간 튕겨나간애가 있거든 반에서 활발하고 영향력있는 쪽에 같이 속했던앤데 요즘은 나포함 조용하고 갈등이랑 연관없는 애들한테 다가오는듯 애들이 그애 얘기하는거 듣기도했어서 좀 걱정되긴하는데 뭐 내가 걔네 일에 참견할 입장도 아니고 굳이 그럴생각도 없어서 다가올때만 잘 도와주고 챙겨주려고 하는중이다
2023/10/28 10:22:46 ID : ZbdCi9vA0oG
어제는 또 하루종일 행사였다 다음주까지 금요일마다 문화기간이라고함 대강당가서 뮤지컬봤는데 약간 유치하긴 했지만 나름 즐겼고 배우분들 풋풋하기도 하고 애들 질문이나 농담도 잘 받아주시고 공연자체가 관객참여형 성격을 많이 띠고있어서 학생들 뽑아서 계속 무대 올려주고 재밌었다 질문받는 시간에 애들자꾸 배우분들 잘생겼다 예쁘다 난리나는데 그분들도 학생들 귀여워하는거 보이고 뭐그냥 애들 딱 이나이대 같아서 좋았다고할까
2023/10/28 10:26:41 ID : ZbdCi9vA0oG
점심먹고는 전통문화 공연도 봤는데 그것도 참여형이라 무대에서 제3의벽? 넘어서 관객들한테 직접적으로 말걸고 또 애들몇명 올리고 심지어 선생님까지 올려서 시키고그럼ㅋㅋ 올라간사람한테 상품 있었는데 그거 받으려고 우르르 나가더라 글고 공연하는 극이 마침 모고지문에도 고전으로 자주 나오는거라 익숙한거 나오니까 신기하고 애들도 웃더라
2023/10/31 12:23:20 ID : tg7AnO3DxSN
주말에 약속은 개인사정때문에 취소되고 부모님 결혼기념일이라 외식하러 갔었다 케잌대신에 빵만사서 간단하게함
2023/10/31 12:28:42 ID : tg7AnO3DxSN
어제는 뭐 봉사활동하고 체육도 들었었고 아무튼 움직이는일이 많아서 힘들었음 수행치다가 열받으니까 콧물이 녹아가지고 흘러서 손으로 막고있었는데 쌤이랑 애들이 코피나는줄알고 되게 걱정해서 조금당황했다 휴지로 닦고있는데 애들이 짐챙기는거 도와주고 생각하니 특이하기도 한것같다 반애들 화합수준이 이렇게... 거의 반전체가 다친한경우도 흔하지 않으니까
2023/10/31 12:32:36 ID : tg7AnO3DxSN
아무튼 반애들좋은데 벌써 얼마 안남았고 전학간다는 애도 있고 그게 좀 그렇지만 이젠 받아들일 때도 된것같다 이별하는걸 계속 어려워해왔지만 모든건 어차피 끝이 있다는걸 오히려 편하게 생각하다 보니 다가가고 말섞고 하는것도 쉬워지는게 어떤 인간관계 스킬이랄지를 획득한듯
2023/10/31 17:59:05 ID : QoGnCmNs9Ai
내가 성적얘기를 안썼네 국어랑 수학 갑자기 너무 확올라서 놀랐음 둘다 등급숫자가 1학기때의 반절인데다가 전교 10~20등 사이 내신 가망없어서 포기한 상태였는데 내신도 2등급이 나올수 있는 거였구나 아니 이러면 내신에도 약간 욕심이 생겨버린다고
2023/10/31 18:03:40 ID : QoGnCmNs9Ai
솔직히 내신공부 아예 안하다가 이번에 약간 챙긴건 맞는데 그거 뭐 1시간쯤 훑어봤다고 이게 이렇게 될수있나 걍 하면 되는거였는데 안해서 그런건지 아님 내가 출제방식을 익히게된건지 다른건몰라도 국어를 조금이나마 하려했던건 문학쌤이 본인이 어떤말을하든 애들은 영향을 안받는다고 받는거라면 성적이 안오를리없다고ㅋㅋ 하신거때문에 시도는 해보자 해서 그래도 해본건데
2023/10/31 18:05:30 ID : QoGnCmNs9Ai
근데 당장 다음주에 또 수행있는데 그건또 어케할지 갈피를 못잡겠다
2023/10/31 18:08:41 ID : QoGnCmNs9Ai
아 그리고 내가 의외로 탐구과목이 부족할수도 있겠다고 느꼈다 모고는 절대평가라 몰랐는데 이번에 통사통과 등급 확내려간거 봐서 9모때 사탐은 50점 만점이었는데 참 뭐가맞는지 헷갈린다 서술형도 1점밖에 안깎여서 그거때문도 아닌것같은데
2023/10/31 18:13:03 ID : QoGnCmNs9Ai
탐구는 뭐 나중에도 충분히 올릴수있다하고 당장은 영어부터 다시 1올려두는게 우선이긴 하지
2023/11/02 07:06:15 ID : By6mMqja8p9
월요일에 저녁때쯤인가 그때부터 머리가 아팠는데 자고일어나면 나을거라 생각해서 그냥 잤더니 새벽에 더 심해져서 고통에 잠깨고 약먹고 다시 잤다
2023/11/06 10:38:18 ID : VfcFa7ffbA4
지난주에 뭔일있었냐 걍 좀... 열심히 살았음 미술 실기도 좀 는것같고 어려워하던 부분에서 기술을 터득해서 이거 잘 유지만 하면 될것같네 주말엔 속도도 개빨라짐 반에서 내가 제일 진도빠를걸
2023/11/06 11:06:32 ID : VfcFa7ffbA4
미술학원 할로윈이라고 되게 많이 꾸며놨더라 1층 2층만이지만 쌤들이 사탕뿌리고
2023/11/06 11:09:42 ID : VfcFa7ffbA4
그때 월요일에 몸살처럼 한번 아프고 괜찮다가 수요일 저녁부터 또 슬슬 이상하더니 그 다음날에 목소리가 아예 안나오는거임 콧물줄줄나고 확실히 감기다싶어서 마스크쓰고 학교가서 하루종일 글로 소통함 짝끼리 활동하는시간 좀 있었는데 내가 말을못해서 그애가 좀 고생을했고...
2023/11/06 11:13:44 ID : VfcFa7ffbA4
근데 그날부터 이상하게 은근 능률이 오른것같은건 기분탓일까 그날부터가 아니었나? 아무튼 요즘 유독 잘풀리는 시기 지난주에 친 수행 하나는 망치긴했지만 틀린거 다시알았고 같은 프로그램으로 응용하는거 다음 수행까지 이어간다고 하니까 그것도 충분히 만회할 기회가 있을거다
2023/11/06 13:29:15 ID : tg7AnO3DxSN
목때문에 옷이랑 이불 둘둘싸고 전기장판 세게틀고 잤더니 아침에 일어나니까 더워서 땀나더라 늦게 일어나서 낮이라 그랬을수도 있지만 애들도 다 더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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