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오늘 학교에서 노래 틀어줬는데 가사 들어보니까 사람없는 길거리에서 친구들이랑 사람 찌르고 경찰차 오니까 도망갔다는 이야기 아냐..?
내가 원래 가사 유심히 안듣는 편이어서 그냥 엄마한테 효도하겠단 내용인 줄 알았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학교에서 이런 걸 틀어주지는 않을 것같긴 한데 가사에 이런 부분 있어서... 내 생각 뒤에 써봄.
'울려댔어 사이렌
텅 빈 길거리엔
도망치다 흘린 칼자루와 피가 흥건해'
-> 사람 찔렀고 경찰차 사이렌 소리가 들려서 도망치다 칼자루 흘림.
'우리 그때 어릴땐
뭘 몰랐었지 man
그냥 힘쎈 형이 제일로 멋졌었지 그땐'
->음... 힘쎈 형이 전과자인데 어릴 땐 그게 멋져보여서 뭘 모르고 범행을 저지름..?
'절대 할 수 없었지 신고
할 수 있는게 오직 기도
어떻게 느끼겠어 피곤
붉게 물들지 않을려 내 흰옷
아무 방법이 없어 no way'
-> 범인이니까 신고 할 수 없음. 범행이 안들키게 기도밖에 할 수 없음. 범행의 흥분이 가라앉지 않아서 피곤을 느끼지 못함..? 찌른 피때문에 옷이 피에 물듬.
'상처투성이된 몸
씻기엔 피가 물든 손'
-> 상처는 피해자의 방어에 역으로 당해서 생김. 찔렀으니까 손에 피묻음.
'나의 친구들의 눈엔
아직 슬픔이 담긴 흰자
내 친구들을 꼰지를
빠엔 앉아 전기의자'
-> 결국 들킴? 경찰에 붙잡혀감. 근데 아까 '어릴 땐 뭘 몰랐었지'라는 가사가 나온 걸 보니 어릴 때 범행을 저지르고 시간이 지나서 붙잡힌듯.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친구들은 범행의 죄책감에 빠져나오지 못함. 경찰은 공범이 있는 걸 알고 말하라고 하는데 의리를 져버리지 않고 끝까지 말 안함.
아니 듣다가 내 귀를 의심함. 이게 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