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어떻게 읽어

난 이미지를 그리면서 읽어 아무래도 시는 추상적인 언어로 이루어져 있으니까... 그냥 읽으면 이해도 잘 안 가고 글자 하나 하나씩 대강의 이미지를 그려가며 읽는 것 같아 그러면 흐름 잡기 괜찮더라고 개인적으로

사실 연습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 전공하고 있는데, 나도 처음엔 그랬어. 그냥 이런 내용이구나, 하고 넘기는 것도 계속 읽으면서 연습하면 점점 읽히는 것 같아. 난해한 시들은 가끔 이해도 잘 안되는 경우도 많으니까..ㅠ

막 전문적으로 읽는다기 보다는 그냥 내가 그 안에 들어간 것 처럼 상상하면서 읽어 난 뭐 예를 들어 바다에 관한 시가 있으면 내 옆에서 파도치는 소리가 들리고 따사로운 햇살이 날 비추고, 모래들이 내 발 밑에서 사그락사그락 거리는 걸 느끼는 것 처럼.. 상상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