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그런 기도 왜 했냐면 내가 모태신앙이었거든... 할머니가 진짜 독실한 기독교인이시고 부모님도 존나 독실하셔 제사도 기독교 식으로 지낼 정도임. 근데 나는 걍... 기독교에 거부감이 너무 심하게 들어서 몇 년 전부터 교회도 안 가고 그랬는데 기도 드리는 건 습관으로 남았음...... 그래서 그냥 딱히 막연하게 힘들거나 그럴 때마다 합장하고 기도하고 그랬는데 집에 이상한 거 들어온 것 같음ㅅㅂ

헐, 레주 어떡해.. 근데 뭐가 들어온 거 같은 건 어떻게 알았어?

그냥 느낌인가

>>3 내가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데 자꾸 소리가 나 누가 비닐같은 걸 벅벅 긁는 소리가 난다던가 시계 초침 소리가 미친듯이 크게 들린다던가 천장에 뛰어다니는 소리가 난다던가 유리를 손톱으로 두드리는 소리가 난다던가... 그리고 며칠 전에는 새벽에 노래 작게 틀고 놀고 있었는데 바로 뒤에서 비닐로 포장된 박스 가볍게 치는 소리가 나는 거야... 그래서 처음엔 잘못 들었나 했는데 연달아 들리길래 노래 껐더니 안나ㅋㅋㅋㅋ 미칠 것 같아

우와.. 소름돋네.. 무당집 같은데라도 가보는 게 어때..?

ㅂㄱㅇㅇ... 무서버

그 나도 막 가끔 하나님, 부처님 다 부르면서 하는데 이런 것도 포함인가.. ㄷㄷ

>>6 그럴까 생각은 해봤는데 지금 돈이 없어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봤을땐 나도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아 나 혼자만 듣는 것 보면

근데 그러고보니 동접이네!

>>9 음.. 그러면 병원 같은데는 좀 꺼려지겠지..?

>>8 그건 다른 사람들도 많이 하니까 괜찮지 않을까 나같은 경우엔 백팔배 다이어트 해보겠다고 백팔배 해대고 기도도 꽤 많이 했거든 이런 수준 아니면 뭐...

>>9 병원은 3년? 전까지 다녔는데 그때 우울증 소견만 받았지 환청같은 정신 이상 소견은 안 받았어 그리고 쓰면서 생각 났는데 가끔 엄마나 아빠가 부르지도 않았는데 왜? 하면서 들어오는 일이 있었네.......

>>10 그러게 동접이네!! 우연히 시간이 맞았나봐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