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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2/05/01 15:07:00 ID : XxV865hunBb
꿈이라는게, 일어나면 " 뭔 꿈이었지?" 하면서 기억이 안나는게 있고, 잠시 기억났다가 시간이 지나면 아예 까먹는 꿈이 있고, 오래되어도 너무 임패트 있어서 오랜기간이 지나도 기억이 나는 꿈이 있어. 이건 그냥 오래된 꿈이지만 기억나서 적는 스레야, 이건 최소 2년은 더 된 꿈임,,
이름없음 2022/05/01 15:08:02 ID : XxV865hunBb
첫 번째 꿈 이야기. #거의 괴물들로 망해가는 세상 # 방공호 # 생존
이름없음 2022/05/01 15:13:30 ID : XxV865hunBb
좀비들이며 변형된 괴물이며 해서 온 세상이 난리가 났다. 가족들이랑 외가쪽 친척들이랑 같이 도망을 다녔는데, 정말 스펙타클 했다. 아파트 계단으로 뛰어서 집문 따고 괜찮으면 가족들 여기서 쉬었다가 다시 이동하고. 방공호라는 그 목적지 하나만으로 계속 이동을 했었다. 어떤날은 빌딩으로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모여서 다같이 그 빌딩을 지키고 있었다. 그곳에서 방공호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방공호는 거대한 탑이며, 그곳에 들어가면 절대 죽지 않는다. 괴물들은 그곳의 사람들을 공격하지 못한다. 등등 방공호는 무조건 안전하다. 하지만 그곳 사람들은 모두 일을 해야한다.. 라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가족들은 그곳에 가려고 버티고 있었다. 빌딩안은 밤에는 항상 지옥이었다. 괴물들을 막기위해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쳤지만 밤이 지나고 나면 곁의 사람들은 죽거나 다쳤다.
이름없음 2022/05/01 15:19:23 ID : XxV865hunBb
교대로 하루씩 쉬어가며 빌딩을 지키며, 방공호에 갈 계획을 세우는 날들이 지나갔다. 방공호는 그리 멀지 않았기에 희망에 차 있었다. 내가 그 빌딩을 두번 지키고 세번째 지키던 밤 일은 터졌다. 도저히 막을 수 없을 정도로 괴물들이 몰려왔다. 창으로 공격하고 남은 판자들로 문을 막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판자 수는 바닥이 나고, 사람들은 지쳐갔다. 이러다간 괴물들이 그대로 빌딩으로 들어올 것이었다. 빌딩 총책임자는 결단을 내렸다. 방송을 켰다. "빌딩을 버리고 방공호로 바로 뛸 겁니다. 준비하세요. 오분 남았습니다!" 온 빌딩에 빨간 불이 켜졌다 꺼지기를 반복했다.
이름없음 2022/05/01 15:23:19 ID : XxV865hunBb
오분을 버틸 최후의 수단인 철창이 내려오고, 빌딩을 지키던 사람들은 가족을 찾았다. 비상 탈출구 앞에는 모든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총책임자는. "괴물들이 이 비상 탈출구 앞에 오지 못하도록 조취를 취했습니다. 우리가 할 것은 뛰는 것 밖에 없습니다. 그냥 뛰세요. 뒤 돌아보지 말고 뛰세요. 빌딩은 무너지면서 저희는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입니다. 목적지는 탈출구에서 계속 뛰면 보일 아울렛입니다. 일출이 시작되고 30분 동안은 괴물들은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곳이 안전한게 아닙니다. 그래도 가세요. 여기 있다간 다 죽으니까요. "
이름없음 2022/05/01 15:28:13 ID : XxV865hunBb
탈출구는 열리고 난 뛰었다. 뒤에 떨어진 가족들을 챙겨야 했지만 아직 빠른 속도였다. 도로가 아니고 풀밭이라 속도가 나지 않는 기분이었다. 질척한 땅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아울렛에 도착한건 가족들보단 내가 먼저였다. 일출 하고 20분이 지났고 10분을 그곳에서 살아남았다. 사람들이 오는데 소음이 생겨 괴물들은 흥분했다. 그곳에서 괴물들은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긴 발톱. 흉측한 얼굴. 강한 턱. 어두운 색의 괴물들은 건물들에 가려져 잘 보이지도 않았고, 무자비하게 사람들을 죽였다. (괴물들은 아침이 되면 사라지고, 움직임이 느려지거나 멈춘다. 공격성이 없거나 떨어진다)
이름없음 2022/05/01 15:30:29 ID : XxV865hunBb
10분을 버텨야 했다. 가족들은 천천히 와야 했고 버틸 공간이 필요했다. 아울렛 문들은 다 잠겨 있었다. 이대로 죽는 건가 했을때. 아울렛 문들이 열리고 그곳에서 그리고 아울렛 주변에서 무장한 사람들이 왔다. 그들은 괴물들과 싸우고 피난온 사람들을 구해냈다. 가족들은 무사했다.
이름없음 2022/05/01 15:32:49 ID : XxV865hunBb
아울렛에서 방공호는 그리 멀지 않았다. 우리는 쉴 시간이 없었다. 바로 방공호로 가야했다. 그 이유를 아울렛기지 총책임자에게 들을 수 있었다. 아울렛으로 뛰어온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문들을 열어야 했는데 그건 아울렛의 보호 장벽이 아예 무너지는 길이었다고. 더이상 아울렛은 안전하지 않아 방공호로 가야한다고 했다.
이름없음 2022/05/01 15:34:18 ID : XxV865hunBb
방공호에는 이동 수단이 있었다. 오토바이. 버스. 자동차 등등 많이 있었다. 우리는 그걸 타고 방공호로 이동했다. 가족들은 무사히 방공호로 도착했다. 흔쾌히 방공호는 우리를 받아들여주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규칙을 들을 수 있었다.
이름없음 2022/05/01 15:38:51 ID : XxV865hunBb
1. 방공호는 살아있는 존재다. 2. 방공호는 선택한다. 3. 선택받지 못한 존재는 나가거나 죽음 뿐이다. 4. 선택받은 존재는 일을 해야한다. 그게 어떤일이라도. 5. 방공호가 사랑한 존재가 있다. 그들은 방공호를 지키고 존재하게한다. 그들은 신적 존재이다. 그들은 선택받기도하고 선택하기도 한다. 선택은 스스로 올라오는 자가 할 수 있다. 6. 방공호의 생명체는 시간을 지키고 장소를 지켜야한다. 7. 방공호는 선택받은 자를 지킨다.
이름없음 2022/05/01 15:45:53 ID : XxV865hunBb
선택받은자 선택 받지 못한자. 방공호에 막 들어온 사람들은 웅성웅성 거렸다. 그러다가. 그것을 구분지을 수 있었다. 방공호를 들어오는 입구에서 구분이 되었다. 선택받은 자는 방공호 내부(빌딩)로 들어올 수 있었지만 선택받지 못한자는 방공호내부(빌딩)로 들어올수 없었다. (방공호는 이렇게 생겼다. 거대한 돔 아래 거대한 빌딩 두개가 있다. 빌딩 두개 주위 공간은 가변적이다. 돔은 움직이면서 빌딩을 밖으로 나보내기도 하고 들여보내기도 한다. 빌딩 주위공간은 돔의 운동에 따라서 외부로 노출 되기도 하고 안으로 들어오기도 한다. 돔의 운동은 굉장히 빠르고 정확하기 때문에. 빌딩 주위공간은 외부공격에 노출되기 쉽다. 돔의 움직임은 예측될수 없다. 빌딩은 쌍둥이다. 모든 공간이 동일하다. 모든 것들이 동일하다. 살아있는 생명체(식물 빼고)를 제외하고)
이름없음 2022/05/01 15:49:01 ID : XxV865hunBb
우리가족은 선택받았다. 빌딩은 모든게 다 있었다. 곡식을 재배하고 고기도 있었고 기계 컴퓨터 학교 모든게 다 있었다. 이곳은 하나의 평화로운 지구와 같았다. 걱정이 없었다. 관리자는 와서 설명했다. "일은 이삼일 뒤에 결정 될것 입니다. 그때까지 이곳을 둘러보시고 쉴 장소를 배정받으세요. 아시겠지만, 일을 아지 않으시면 이곳에서 퇴출됩니다. "
이름없음 2022/05/01 15:57:25 ID : XxV865hunBb
이곳에는 친가 친척들도 있었다. 그들도 다 선택받았다. 큰어머니와 고모는 이곳 4층 식당에서 일하시고 큰아버지는 공장 비슷한 곳에서 일하신다고 했다. 할머니는 의복을 만들었다. 쉬는 사람이 없었다. 다 일이 있었다. 큰아버지는 빌딩을 설명했다. "일을 하고 이곳에서 살다보면 적응이 될거에요. 여기에서는 일만 있으면 안전해요. 위험 구역에 가지만 않으면 됩니다. 위험지역은 주의라고 써있으니까. 피하시면 되구요. 피하려고 안해도 관리자들 알아서 도와줄겁니다. " 방공호는 빌딩은 안전한데 피해야한다고? 왜지? 라는 의문이 들었다. 이틀간 큰아버지와 틈이 날때마다 빌딩 곳곳을 둘러보았다. 그러던 어느날 이해할 수 없는 구조가 보였다. "큰아버지. 저기는 어떻게 가요?" "글쎄? 엘리베이터가 있나?" 이틀동안 쉬지 않고 빌딩을 구석구석 찾아본 나로서 저 구조는 도저히 갈 수 없는 구조 였다. 엘리베이터나 계단도 없었다. 하지만 저기로 사람들은 왔다갔다 하는게 그림자의 움직임으로 알 수 있었다. 장대로 뛸수 있는구조도 아니고 점프는 당연히 안되고 사다리? 택도 없다. 할 수 있을것 같은데 왠지 못할 것 같았다. 가족들은 일을 받았는데 이틀이 지나도록 나는 일을 받지 못했다. 내일이 삼일째니 내일 받겠지. 불안해졌다.
이름없음 2022/05/01 16:02:26 ID : XxV865hunBb
삼일째 되는날 아침 아직 일을 배정 못받았지만 합법적으로 빌딩 곳곳은 돌아다녀도 된다. 위험구역 가볼까.하다가 갔다. 주변에 관리인이 없었다. 항시 관리자는 그 위험구역 문 앞에서 경비를 서는데 그날 유독 없었다. 그래서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삐요삐요하면서 빨간 불이 위험 구역에서 켜졌고 어디에서 나온건지 모르는 관리인들이 튀어나와 나를 잡으려고 했다. 맨날 도망치는 일만해소 그런지 도망치는데는 선수였다. 도망치던중 빌딩에 남아있는 괴물들을 목격했다. 빌딩에 괴물이 있었다. 돔이 움직이면서 남은 괴물을 빌딩 관리자가 처리하고 그 구역이 위험구역이었다. '등신'하면서 괴물도 피하고 관리자도 피하며 도망치다가 위험구역을 빠져나와 도착한 곳은 그곳이었다. 이해할 수 없는 구조. 올라갈 수 없는 구조 아래.
이름없음 2022/05/01 16:05:56 ID : XxV865hunBb
관리자는 나르 쫓아왔다. 곧 잡힐 것 같다. 여기서 잡히면 안될것 같은 생각에. '에라모르겠다'하고 올라갈수 없는 구조 그 위를 향해 뛰었다. 눈 감고 뛰었는데 떠보니 그 구조 위로 올라왔다. 그뒤 높은 직책인것 같은 관리자가 오더니 "축하드립니다. 일(job)이 생기셨네요"하며 따라오라고 했다. 취직했다? 밑을 보는데 날 따라오던 관리자들은 눈이 커진채로 한참을 보다가 뒤돌아 갔다.
이름없음 2022/05/01 16:12:06 ID : XxV865hunBb
빌딩의 가장 높은곳에 내 일이 있었다. "공부하세요!!" 하고 관리자는 날 넣어주고 갔다. 근데 문을 잠그고 갔다. 갇힌줄 알았는데 이곳은 커다란 독서실이었다. 한 남자가 다가오더니 "선택 받은거야? 한거야?........했나보네? 잘왔어 밑보다는 여기가 더 편할 거야. 너가 하고싶은 모든걸 누릴수 있거든. 일 안해도 되고 먹고싶은거 먹을 수 있고 거의 최고 대우지, 단 우리가 하는 건 공부랑 시험보는거야. 가끔 시험문제가 와. 그럼우린 그 문제를 맞춰야해. 걱정마 우리 다 같이 푸니까. 그 문제를 맞춰야 이 빌딩 전체의 사람들이 살아. 우리가 틀리면, 다 죽을거야. 너가 하고픈 공부를 하면돼 여기 책 많아 책상도 스탠드책상도 공부에 필요한건 다 있어 분야? 뭐든 상관없어 그냥 하면돼? 근데 몇과목하는데 다른애들하고 몇갠는 중복되게하는게 좋아"
이름없음 2022/05/01 16:19:57 ID : XxV865hunBb
"나 가족들한테 나 여기있다고 말 안했는데? 어떡해?" "여기 오면 전화도 문자도 나가지도 못해. 가족들은 너 여기 있는거 모를꺼야..근데 걱정하지마 방법은 있으니까. 개구멍 하나 파놨고든!! 아까 총책임관리자가 우리 수시로 들어와서 확인하거든? 그 사람만 모르게 갔다오면 아무문제 없어!" "넌 부모님 봤어?" "응 봤어. 아니 봤었어... 근데 이제 없어 선택받았는데 다쳐서 일 못하고 추방됐거든. 그래서 이제 알 수 없어 살았는지 죽었는지 조차,,, 그래서! 너한테 말하는거야 개구멍....여기 애들 다 가족이 있었는데 어떤애는 가족이 애를 걱정해서 일을 못하고 추방되었고 어떤애는 일하다 사고로 죽었어. 여기애들 건강한 가족들 빌딩의 가족들 없는애들이 많아. 있어도 소수지. 후회하기전에 많이 만나고.... 그래. 그럼 이따 밥먹고. 개구멍 알려줄게."
이름없음 2022/05/01 16:38:29 ID : qo1A4Zg3SFg
갑분 공부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흥미진진하게 읽다가 갑자기 현실감 팍 드네ㅋㅋㅋㅋㅋㅋ 문제를 맞춰야 이 빌딩 전체의 사람들이 살아 < 이거 되게 미궁게임 느낌이다ㅋㅋㅋㅋ 미궁게임판에 이 소재로 스레 세워줘..
이름없음 2022/05/02 13:01:21 ID : U41Baq6rwLh
밥에대한 기억은 나지 않는다. 그냥 가족들이 걱정되었다. 여기있는걸 알려야 한다는 생각에 밥먹는걸 별로 신경쓰지 못한것 같다. 아까 나에게 말을 걸었던 남자는 밥을 다 먹고. 개구멍의 위치와. 무전기위치를 알려주었다. 나에게 말을 거는 애는 얘밖에 없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나는 그곳과 애들에 대해 신경쓸 수 없었다. 오직 가족에게 내 안부를 전해야한다는 생각 뿐이었다.
이름없음 2022/05/02 13:10:42 ID : U41Baq6rwLh
"여기 책장 맨 아랫칸에 이 책들 들어올리면 금고가 있어. 이거 열면 무전기가 있어. 건전지 아끼려고 일부러 필요한일 아닐때는 무전기를 꺼놔. 필요한게 있으면 그때 이 무전기로 관리자에게 말하면돼. 그럼 그들이 갖다 줄거야. 하지만 그들이 물건을 건네줄 때 항시 우리를 체크한다는 거 잊지마 문밖에서 수를 체크할꺼야, 여긴 cctv없어. 관리자들은 직접 와서 우릴 볼 수 밖에 없어. 우리는 왜 그들이 우리 수를 체크하는지 몰라. 아! 비밀새는거 막으려 그러나? 암튼 여기 이 장소만 통화가 불가능해서 소식을 다른 곳으로 전할 수도 없어. 그냥 이 무전기가 다야. 그마저도 상대는 관리자지만. 일반관리자는 들어올수 없지만, 총책임 관리자는 달라. 걔는 수시로 들어와. 오고싶을때 오는건지? 그래도 잘 안오는 시간대가 있어 그때 개구멍으로 나가면 돼. 보통 밥주고 관리자 가면 그 뒤로 30분? 은 확실히 안오는 것 같아! " "나갔다가 관리자한테 걸리면 어떻게돼?" "일반 관리자는 밖에서 너 얼굴 봐도 몰라. 총책임자는 다르겠지만. 그리고 일반관리자가 수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거 알고 총책임자 불렀을때 걸리면 걸리는 거지!" "그때 걸리면?" "....추방이야. 영구적으로." "...." "... 걸리지 마. 걸리면 안돼."
이름없음 2022/05/02 13:13:54 ID : U41Baq6rwLh
개구멍은 책장에 책을 모조리꺼내고 나서야 정사각형의 작은 문의 형태로 나타났다. "이 문을 열고 가면돼 여긴 빌딩의 밖이지만, 이대로 나가서 계속 걷다보면 중국집 조리실 창문이 있어 거기로 들어가면 돼. " " 뭐야 다른사람도 들어오겠네 여기. " "... 불가능이야. " 지금 빨리 가야할걸? 가서 빨리 가족보고와 올땐 간길과 똑같은 길로 와야해. 개구멍 문에 다다르면 노크해 문열게." "고마워 갔다 올게"
이름없음 2022/05/02 13:17:43 ID : U41Baq6rwLh
대충 이런식 이었다.(출처: 센과치히로 행방불명)거긴 계단이 아니라. 에어컨 실외기들이었지만.
이름없음 2022/05/02 13:19:38 ID : U41Baq6rwLh
빌딩 밖은 어둠이었다 깜깜한 어둠. 그러고 보니 빌딩에 들어와서 해를 본적이 있었나 싶었다. 없었던것같다. 빌딩 안으로 들어와서 만난건 큰이모였다. 짧은시간이기때문에. 나는 큰이모애게 설명하고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인사를 끝으로 다시 그곳으로 돌아갔다.
이름없음 2022/05/02 13:31:36 ID : U41Baq6rwLh
"다녀왔어?" "어, 이모 만나서 설명하고 왔어" "오늘은 짧았지만 요령생기면 더 길게 만날수 있을거야." 누구에게 말이라도 하고 오니, 마음이 편해졌다. 그제서야 그방의 구조가 보이고 그곳 사람들의 얼굴들이 보였다. 이곳은 방이 두개였다. 학원처럼 책상 칠판이 있는곳+스탠드 독서실 방과 도서관 +책상.방 사람들은 어려보였다. 17~25? 정도? 다들 나랑 동갑인가? 왜 어리지? 하고 있다가 아까 말건애도 상당히 어려보인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너 몇살이야?" "글쎄." "여기서 몇년 있었어?" "꽤 오래? 엄청 오래.." "대체..." "여긴, 시간이 흐르지 않아. 그대로야 모든게 너도 나도" "그럼 여기 사람 수가 많아야 하잖아" "우리 시험 틀릴때도 있어. 그땐 어떨것 같아?" 그때 갑자기 그방이 굉장히 밝아졌다. 그리고 소란스러워 졌다. "뭐야, 무슨일인데" "문제가 왔나봐. 문제 풀 시간이야. 넌 처음이니까 다수를 따라가. " 도서관 방 그리고 학원 방에 있던 티비가 동시에 켜졌다. 그리고 검은 배경에 흰 글씨와 노란 글씨가 나왔다. 정답을 A or B 로 선택해야하는 문제였다. "저거 이거같은데", " 이게 맞는것 같아", "A로 갈거지?", "B는? 할 사람 있어?", "난 B같은데 또 B없어?", "나!", "B 둘이야? 확실해?" "이거 할게 어차피 가야하잖아 반대편으로" "괜찮겠어?" "난 B야 후회없어" 정신없었다. 그때 여자애 하나랑 남자애 하나가 B를 선택하고 학원 방으로 갔다. 난 나에게 모든걸 설명해주던 애에게 가서 "무슨 상황이야 대체?"물었다.
이름없음 2022/05/02 13:35:41 ID : U41Baq6rwLh
A와 B. 선택지는 둘. 정답은 장소로 선택. 틀리면 소수일경우 즉결처분(죽는다). 다수일경우 그들중에서 일정수만큼 처형된다.(이건 보통 먼저 들어온 사람이 뒤에 들어온 사람을 위해 희생한다.) 한 곳에 사람이 없을경우, 문제가 틀렸을때 빌딩안 모든 사람이 위험해진다. 때문에 혹시모를 가능성으로 확실하지 않으면 이곳 사람들은 두 정답을 선택한다. 죽는 것을 알고 있는채로. 문제 시간은 15분. 끝나면 누가 죽을지 결정된다.
이름없음 2022/05/02 13:40:42 ID : U41Baq6rwLh
그 두명은 죽었다. 시험이 끝나고 바로 죽었다. 이곳 사람들은 의연했다. 갈사람 갔다는 느낌이었다. 멀쩡했다. 다음날, 부모님을 만나러 가겠다고 했다. 중국집에서 일하는 큰이모와 외숙모를 먼저 만나 지하 1층에 부모님을 만났다. 그리고 어제 일을 들을 수 있었다.
이름없음 2022/05/02 13:43:35 ID : U41Baq6rwLh
"갑자기 사이렌이 울리더니. 관리자들이 지금 당장 A동으로 이동하세요!! 라고 소리치더라고 그래서 이동했어. 그리고 그뒤에 돔이 움직였어, 쌍둥이 빌딩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똑같을 줄은 몰랐다!" 우리가 선택한 답 A. 그리고 정답 A. 빌딩 사람들이 이동한 A. 우리가 이들을 살리는 걸까?
이름없음 2022/05/02 23:01:46 ID : U41Baq6rwLh
그 후, 모든 날들은 공부, 시험, 공부, 시험,... 가끔 가족보고. 그런 연속의 날들이었다. 어느 날 부터인가 기억이 끊겼다. 그리고 정신을 차렸을땐, 난 이 빌딩에서 탈출하고 있었다. 나가야한다는 의지와 공포로, 어던 공포였는지 모르겠다. 공포의 원인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한가지는 이 빌딩에 계속있으면 안된다는 생각뿐이었다. 정신을 차렸을땐 난, 빌딩 외관에 매달려 있었다. 빌딩의 창문은 모두 검은색, 밖이 보이지 않는 구조. 이상하리만큼 차가워보이는 외관, "영원히 지속될 것 같은 밤"같은 돔 아래 세상. 그게 그 꿈의 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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