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다가 어떤 내용이 되면, 망했다 싶은 순간이 있어.
이 순간이 되면 망했다 싶은 이유는 그냥 꿈 속에 갇히거든. 렉걸린 것처럼. 오류난 것처럼. 버그같이,,
깰 때까지 그 곳 그 순간에서 계속 있기때문에. 다른 내용으로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고, 장소로도 갈수가 없어. 도망칠 수 없으면 깰때까지 거기에 있어야해. 아니면 도망칠 방법을 찾던가.
계단은. 세가지 경우로 나뉘어.
1번. 아파트 비상구.
문 열리는 층을 계속 찾는다. 있으면 3번과 연결(뒤에)
없으면 창문을 열어본다. 열리면 뛰어내린다.
열리지 않으면 계단 난간 사이로 뛰어내린다.
이게 다 인데, 계단 난간으로 잘못 뛰어내리면 평행세계로 바뀌어.
아래로 내려가던 계단이 올라가는 계단으로 바뀌면서. 꿈 속 인물들(현실하고 비슷한데)이 반대가 되는거야. 성격이나 태도가. 날 정말 예뻐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공격적이거나 경멸하는 사람이 되는 거지. 아니면 여기 살았는데 집주소가 바뀌어 있다든가.
이거 정신적 충격 엄청나다. 처음에는 놀랐는데 몇번하다보니까 뭐 그럭저럭이야. 암튼 그렇다고,, 너네도 이런경우 있음 참고해 ㅋㅋ
본문 읽고 너무 신기해서 바로 레스 남겨 나도 레주처럼 특정 계단에 갇히는 꿈을 많이 꾸거든 비상구 문이 닫히자마자 아 망했다 싶은 순간들이 엄청 많은데 그때마다 나도 비슷한 방법으로 탈출했던 것 같아 열리는 문을 계단 하나하나 올라가면서 찾아보고 열리는 문이 있으면 거기로 빠져나가는데 엘리베이터가 있으면 못 나가는 것도 비슷해 그래서 그냥 난간 사이로 뛰어내리면 다른 공간으로 바뀌어 있고... 딱히 도움은 못 되겠지만 비슷한 경험자라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얘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