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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오겜마냥 데스게임 같은거였는데 여긴 더 순한맛임 ㅋㅋㅋ 실제로는 죽진 않고 리타이어 처리 됨. 나는 무슨 사정이 있었는데 여하튼 거기에 참가하게 됨. 그런데 완전 좁은 방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거기서 계속 죽음(여기서는 리타이어겠지만)을 건 미친 게임들만 해야하는거야.

내용중에는 막 같은 룸메이트들(약 10명)끼리 한두면씩 묶어서 각자 방에 격리해둠. 그리고 특정 행동을 하면 죽이는거야. 그래서 어떤 방은 찬장에 있는 과자 까먹고 있고, 어떤 방은 잠도 못자고있고(잠자는게 특수지령일까봐), 어떤 방은 둘이서 싸우고 있고... 하여간 아수라장이였어. 나중에 기서는 결국 그 특정 행동이 '잠을 자는 것' 이란걸 알아내고 다들 악착같이 잠을 자지 않기위해 노력했어. 다행히게도 나는 그래도 전날 잠을 거의 하루종일 자다와서(방 이동시킬때도 자다가 깬거임) 그나마 잘 버텼어 ㅋㅋㅋ 그래도 비몽사몽 하긴 했다만야

게임 하는 동안에는 진짜 죽은 것처럼 표현이 되었지만 나중에 제대로 살아서 돌아가긴 하더라고. 이건 게임에 참여하는 동안에는 아무도 모르는 거지만 여하튼.

근데 대부분 내 나잇또래 정도였거든? 10대 후반으로 남녀 섞여있긴 했는데 우리 방은 여자가 좀 더 많았어. 침대는 이층침대 썼는데 흰색 메탈 프레임. 배게 색도 기억나는데 감색? 곤색? 하여간 짙은 남색이였오. 이불은 겁나 얇았는데 하늘색. 거기 계신 선생님들..이라 할까 게임 안내 직원 같으신 분들은 주황색 상의에 남색 바지로 다 통일되어있었움

나중에 게임 끝나고 다같이 이층침대 2층 올라가서 두 침대로 나눠서 누워서 수다떨고 그랬어. 그러다가 나는 어떤 곱슬머리 남자애랑 은근하게 썸타고 그랬는데 ㅋㅋㅋㅋ 여튼 겁나 평화로웠던거 같아

그러다가 갑자기 사이렌 소리가 미친듯이 울리는거야.. 이건 게임을 시작하겠다는 거거든. 그래서 애들 다 혼비백산해 하고 그랬어. 근데 내 방향에서는 앞, 정확히는 창가쪽 검은 커튼앞에 목만 있는 남자의 머리가 나와서 뭐라뭐라 소리질렀던거 같아. 미션은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마네킹을 채워라? 같은거였어. 우리가 존내 작아져서 찬장 위로 올라가는데 결승선까지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경계선 밖으로 떨어뜨리지 않으면 그 물건이 흰색 마네킹에 씌워지는 그런 거였어.

이렇게 쉬운걸 하라고 만들었나 ㅋㅋㅋ 싶었지 다들. 앞에 두 애들이 먼저 하겠다고 나섰는데 갑자기 위에서 우리 몸집 두배만한 물건들이 떨어지더라고. 당연히 장애물이고 당연히 저걸 맞으면 리타이어 처리 되겠지? 그래서 한 애는 그거에 머리를 맞고 한 애는 장애물에 걸려 쓰러진거야. 근데 아까 게임 속에서는 리타이어되면 정말 죽은 것처럼 표현된다고 했잖아. 그래서 그 여자애 둘다... 죽은거야.

첫 시작이 흉흉하다보니까 애들이 다 다음차례로 하기 싫어했는데 이게 안하면 또 뒤에서 계속 압박이 들어와서 해서 죽거나 안해서 죽거나 똑같은 상황이였어. 그래서 어떤 애가 긴장한 채로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지. 걔는 연한 핑크색의 살짝 투명한 비즈 목걸이를 들었어. 아니 근데 앞에서 애들이 이미 두명이나 죽었다고 했잖아. 갑자기 목밖에 없는 남자 대가리가 ' 이렇게 하면 게임이 너무 쉬워지겠지? ' 라면서 그 두 애들의 시체를 무슨 좀비처럼 갑자기 만드는거야...! 이거 진짜 너무 기괴했어. 여하튼 걔내는 마법에 걸린것처럼 공격하기 시작했고, 설상가상으로 위에서 우리 몸집보다 큰 물건들은 계속 떨어졌지. 다행히 목걸이를 든 친구는 좀비들(?)이 공격을 제대로 시작하기 전에 겁나 뛰어서 가까스로 결승선을 넘어. 마네킹에는 물건이 자동 장착 되더라고.

이젠 시간싸움이기도 했어. 이제야 발견한거지만 결승선 앞에있는 거대한 모래시계도 그렇고, 늦게 할수록 우리를 공격해올 좀비들은 늘어날테니까 먼저하는게 나은거지. 아수라장이였어. 한번당 최대 3명이 갈 수 잇는데 그나마도 시간차로 갈수 있는거였거든. 누구나 다 앞에 하겠다고 난리였어. 나는 어쩌다보니 중간쪽에 줄을 서게됐고.

근데 중간이다 보니... 좀비들도 먾았고 필드에는 이미 떨어진 물건들이 엄청나게 많았어. 근데 좀비로 변한 친구들 시체도 어쨌든 친구였던거잖아... 얼굴 보니까 마음이 너무 약해지는거야. 그래서 잠깐 멈칫하던 사이 옆에서 날라온 무언가에 맞아서 나는 장외로 떨어지고. 떨어지고. 계속 떨어졌어.

뭐 결국은 죽었다고 생각해. 나의 경우엔 몸이 너무 아스라져서 좀비로 사용은 못한거 같은데 좀더 지켜보긴 했거든. 덩치가 큰 남자애가 한명 있었는데 걔에게 주어진 물건은 무슨..ㅋㅋ 수류탄인거야. 장난하냐고 애가 소리를 지르면서 선생님? 한테 따졌더니 ㅈㄴ 섬뜩한 미소를 지으면서 ' 왜, 거기서 나오는 연기기 마네킹의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해주지 않을까? ' 라고 말하는데 너무 소름돋는거야....ㄷㄷ 그러니까 선택 하라는거잖아. 이걸 갖고 본인이 자결해서 애들 모두를 살리던지. 아님 이걸 가지고 결승전에 가서 모두를 죽일건지.

난 여기서 정신을 차렸어. 보니까 로비에 앉아있더라고. 드디어 갈망하던 탈출인가 싶었어. 옆에 어떤 여자 직원분(앞서 말했던 선생님 비스무리한 존재)이 앉아서 설명을 막 해주더라고. 너는 리타이어 처리를 당한거고 어쩌고저쩌고.. 나는 그냥 탈출을 한다는 행복감과 함께 불명예를 얻었다는 마음의 짐을 동시에 가진 사람이 되었어. 선생님이 물어보더라고. 혹시 이름이 뭐냐고. 다들 가명 비슷한게 있었나봐. 나는 Michael 이라고 오른쪽 가슴에 명찰이 있었는데 마이클이냐 미셸이냐 물어보더라고. 그래서 나 겁나 웃으면서 뭐같냐고 물어봤잖아.

근데 내가 그쌤을 되게 좋아했고(애들한테 그나마의 양심으로 잘해줌) 그 선생님도 나를 되게 예뻐하셨어. 그래서 막 굳이 별거 아닌걸로 주저리주저리 했어. 서로 헤어지기 싫어가지구 ㅋㅋ 또 되게 신기한게 여긴 마지막에 포토카드를 찍어서 그걸 손에 들려서 집으로 보내. 선생님이 오른쪽에 앉고 사진을 찍는거야. 나는 대강대강 찍고 말았어.

웃긴게 뭔줄 알아? 선생님이 내 이름을 물어보고 나서 주저리주저리 시간끌기 토크를 할때 한 어머니 손을 잡고 들어온 여자애가 있었단말이야. 직원분의 안내를 따라 문답을 조금 하는데 아니 애 이름이 Michael 이래. 한명이 빠지면 그만큼 들어오는 구존가봐. 그래서 내 이름을 집요하게 물어본건가봐. 소름돋지 않니.

여하튼 나는 이 좆같은 곳이서 드디어 탈출을 성공하게 되었지 비록 퇴출이긴 하지만... 그래서 그 학부모와 아이가 들어온 유리문을 밀고 나갔어. 그런데 엘리베이터가 하나가 아니야. 8개야. 다 닫혀있어. 정확히는 문처럼 생겼는데 꽁꽁 닫혀있는거야.

ㅅㅂ 이게 나간다고 해서 끝이 아니였구나. 마지막까지 게임을 시키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 이게 뭘까 하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는데 ㅅㅂ 시체가 있는거야. 둘 다 대충 널브러져잇고 죽은지 얼마 안되어보이는. 심지어 둘 다 사복에다 가방을 갖고있던거 보면 결국 이 방을 나가지 못해서 죽은거지. 아사한거야. 다시 나왔던 곳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구조니까.

갑작스러운 긴장감으로 터질듯한 머리를 부여잡고 탈출구가 될 수 있어조이는 엘리베이터로 향했어. 8개나 되는 문들이니까 문고리 하나를 잡고 냅다 돌려봤어. 부드럽진 않지만 열리긴 하더라고. 열어보니까 ㅅㅂ 바로 하늘인거야. 그러니까 이게 가짜 문은 엘베가 아니라 걍 발 내딛는 순간 죽는거야.

뭐 다른 힌트같은건 없나 하고 더 두리번거리니까 벽에 무슨 종이가 붙어있는거야. 보니까 ㅅㅂ 8개를 모두 열면 그냥 그자리에서 즉사래. 그러니까 나한테는 진짜 엘베를 찾을 기회가 7번, 아니 이미 한번 열었으니까 6번 남은거야. 두세번 더 열어보다가 그냥 파란 하늘에 구름만 보이길래 포기했어. 차라리 다른 탈출구를 찾아보자 하고

조금 더 걸어가니까 다행히 비상계단으로 이어지는 문...이여야만 하는게 나오긴 하더라고. 이번에는 조금 더 스펙타클하게 한 80개의 정사각형의 작은 문들이엄청나게 나오긴 했지만. 이것도 다 열어봐야만 하는건가 싶엇지. 하지만 이번엔 문고리는 돌아가도 본드칠을 해놨는지 안열리는 것들이 많았어. 여기서는 경고문이 더 보이진 않았지만 직감상 모든걸 시도하면 여기도 죽겠구나 싶었어. 그렇게 한 1n번째로 열어보는데 ㅅㅂ 드디어 찾은거야!!!!!!

미친 드디어 나 밖으로 나갈수 있구나 나 탈출이구나 싶었는데 그 문을 힘겹게 기어서 넘어가니까 1~2평 되어보이는 작은 방이 하나 나오고 또 문들이 나와. 나 진짜 돌아버릴거 같았어. 이지랄은 더 못하겠다 하면서 아까 들어갔던 작은 정사각형 문을 나왔어. 그때 아까 내가 들어왔던 투명문으로 애들이 쏟아지더라고. 얘내도 리타이어 처리 되서 집에 가는것 같았어. 근데 얘내는 방 전체 다 죽었는지 입은 옷이 비슷하더라고. 여하튼 걔내는 무시까고 나는 새로운 길을 찾아헤맸어.

80개의 작은 문들을 지나니까 오른쪽, 왼쪽에 각각 탈출구처럼 보이는것들이 있더라고. 오른쪽에는 밖으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었는데 남중생으로 보이는 듯한 소년이 하복을 잎고 앞에 서 있었어. 근데 분위기가 겁나 음산한거야. 가서는 안된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왼쪽으로 가봤지.

거기는 냅다 밖에 있는 계단이였어. 문제점이 있디면 철문이 가로막고 있었는데 무슨 겁나 복잡해보이는 수학 문제인거야. 근데 나는 수학때문에 문과로 갈아탄 사람이란말야...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 애들중에 아는 애들이 있을까 싶어서 다시 가봄

다행히 아까 인원수 그대로더라고 아직 이 상황에 적은 못한 느낌? 나는 애들을 댓고 거기로 갔어. 다같이 머리를 싸매면서 이 문제를 풀려고 노력했어. 근데 내 눈에 갑자기 철문 옆 배수관이 보이는거야.. 배수관 특 : 무조건 1층까지 연결되어있음 -> 무조건 1층까지 갈 수 있다..!!!! 어짜피 여기서 탈출구를 못찾아서 아사하나 배수관을 타고 내려가다 떨어져 죽으나 이건 명백히 현실에서 뒤지는 거니까 같은 죽음이잖아.

그래서 나는 그냥 냅다 내려가기 시작했어. 손에 땀이 나는게 느껴졌지만 더이상 뭐 할 방법이 없으니까 그냥 냅다 내려가게 시작했지. 20미터 어쩌고 였던거같은데 여하튼. 그리고 존나웃긴게 결국 내가 안전하게 탈출에 성공했어! 정말로 지상에 발을 닿은거야...! 나머지 애들도 다 무사히 탈출에 성공했고. 적어도 무수히 많은 문들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제 4의 답을 찾아낸거지. 너무 행복하더라고. 그래서 애들이랑 어디로 가는지 조차 모르지만 냅다 뛰었어.

방금 막 1시간 반동안 낮잠 자면서 꿨던 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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