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딸기 딱대 저는 그냥 동네에서 빵집 해요 난입 환영

어버이날에 어린이날에 요즘 들어 케이크 주문 예약이 넘쳐나서 요 며칠 팔이 빠져나가 이병헌이 될뻔했다 왜 빵집을 시작했냐 하면... 사람들에게 포근하고 달콤한 향기로 힘을 주고 싶었어요! 은 당연히 아니었다 돈은 없고 취업도 안되고... 어릴때부터 먹는걸 좋아하기도 했고 취미로 베이킹 하던걸 살려서 자격증을 따고 알바를 하다가 빵집을 차렸다 동네에서 호평 받고 아주머니들 사이에서 소문이 잘 돈 덕에 나름 이 동네 빵집 원탑이다 이제 마감 하고 퇴근했다 온몸이 쑤신다 으아아

사실은 오늘 엄청 일찍 퇴근한편이다 평소에 내가 마감까지 하면 11시가 넘을때도 있는데 오늘은 칼퇴하려고 칼을 갈고 다섯시부터 마감준비를 했다 빵도 일찍 팔려서 오늘은 다들 일찍 퇴근했다 친구와 자취한지 3년이 넘어간다 나의 직장인 친구는 오늘도 야근인가보다 회사의 노예여 그냥 나랑 같이 빵집 하자 했을때 말을 듣지 그랬니 내일은 어버이날이니까 가게 문을 조금 일찍 닫고 본가에 들렀다 저녁 먹고 가기로 했다 엄청 크고 예쁜 케이크랑 쿠키세트를 가지고 갈거다 파티셰 딸 덕 좀 보셔야지

레주 뭔가 멋있다 친구랑 자취+베이킹+독립..

>>4 멋있다니 고마워~~!! ❤❤

친구가 퇴근해서 저녁에 같이 김치볶음밥을 해먹었다 계란후라이를 두개나 넣어서 먹었는데 고소하니 딱 좋았다 회사의 노예 친구는 항상 퇴근하면 파김치가 되어 와서 밥 하라고 하기가 좀 뭐하다 요리가 취미기도 하니 내가 많이 해주는 편이다 생활비 더 내라... 아침도 내가 해주고 가게 나가면 꼬박꼬박 챙겨먹고 출근하는게 꽤 웃기다 요즘 재료들 원가가 너무 올라서 가격을 올릴수밖에 없을것 같다 다 그 전쟁 때문이니 금방 끝나겠지 하고 버티면서 기다렸는데 더 이상은 무리다 괜히 단골 손님들한테 죄송스러운 기분이 드네 그치만 저도 먹고는 살아야 하는지라... 생계를 위한 선택이라는걸 알아주세요 고객님들 베이커리를 하면서 가장 힘든점은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것... ^^ 아무래도 아침에 갓 구운 신선한 빵의 이미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어쩔수 없다 8-9시에 문 여려면 저는 6시부터 일어나서 준비를 해야한단 말입니다 ㅠㅠ 그래도 두번째랑 넷째 주 일요일은 휴무다 다음주 일요일에는 봄을 맞아 회사의 노예 친구와 나들이를 가기로 했다 크로와상 샌드위치를 해가려고 한다 어디로 가는지는 비밀~ 사과 먹으면서 넷플릭스 보고 있다 기분이 좋다! 항상 일찍 일어나야 해서 잠을 일찍 자는편이다 한 11시쯤에는 자야하니까 3화까지만 보고 자야지

마감까지 마치고 집에 오니까 너무너무 피곤하다... 오늘은 단골손님이 창가에 놓으면 예쁠것 같다고 화분을 하나 주셨다 다육이인데 되게 귀엽다 우리 빵집에 애정을 가져주시는것 같아서 너무 감사했다 서비스로 쿠키들을 드렸다 열시에서 열한시쯤 출근하시는지 항상 그쯤 오셔서 초코 소라빵이랑 아메리카노를 사가신다 아무래도 저녁 타임 알바를 뽑아야 할것 같다 풀타임으로 열시까지 뛰고 나면 내 시간이 너무 없다 여섯시부터 마감시간 열시까지가 적당할것 같은데... 공고를 올려봐야겠다 빵집 알바가 생각보다 할일이 되게 많다 되도록 시급도 잘 쳐주고 보너스도 가끔 넣어주려고 하는 편인데 모자르다고 생각할까봐 걱정이다 낮타임부터 여섯시까지는 나랑 매니저 한명하고 알바가 돌아가면서 오는데 여섯시부터 마감까지는 나 혼자 하는편이다 가끔 직장인 친구도 온다 이제 점점 벅차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나 이십대인데... 내일 또 일찍 일어나려면 어서 자야한다 내일 바로 공고 올려야지 그래도 뼈빠지게 일하면 기분은 좋다 옆방에서 과자 먹는 소리 난다 쟨 맨날 피곤하다면서 자지는 않더라

딱 이 시간대의 분위기가 좋다 퇴근하고 빵 사가는 직장인들 노을이 질락말락한 시간 회사의 노예도 곧 저녁 사서 오겠지?

오랜만이다 저번에 저녁 알바 몇명 뽑고 교육도 다 시켜서 이번주 월요일부터는 6시 이후에 퇴근할수 있게 됐다 저녁이 있는 삶이 이렇게 행복한줄 몰랐다 저녁도 자취 같이 하는 친구랑 같이 먹고 드라마도 보고 확실히 돈을 좀 더 쓰면 삶의 질이 나아지는것 같다 요즘 너무 좋다~ 내일은 휴무일이다 내일은 서울 재즈 페스티벌에 갈거다! 친구랑 같이 갈건데 완전 기대된다!! 요즘 인생 엄청 재밌게 살고 있는것 같다 어제 빵집 내느라 대출 받았던걸 다 갚았다 이제 돈 모을 일만 남았다 속이 너무 후련하다 이제는 엄마아빠 용돈도 다 많이 드리고 갖고 싶은것도 많이 사야지!

같이 자취하는 친구 생일이라 특별히 신경써서 만든 케이크를 만들어줬고 평소에 갖고 싶어 하던 지갑을 사줬다 좋아하니 기분이 좋았다!

헐 너무 오랜만이잖아! 그동안 알바생 문제로 바빴다 또 이상한놈 하나 걸려서... 뭐 이제 다 좋게 끝났으니 상관 없다 액땜했다고 생각하자~ 이번에 새로 뽑은 알바생이 갓스물인데 너무 귀엽다 내 어릴때 보는 기분? 귀여워 신메뉴를 내놓았는데 반응이 좋다 내가 먹어도 맛있다 아 그리고 옆에 치킨가게가 들어오고 있다 한달전부터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이제 거의 마무리 된것 같다 언제쯤 오픈할까 치킨집이 옆에 있으면 굳이 배달 안시켜도 되고 직원들이랑 같이 간단하게 점심 먹기 좋겠다~ 치킨 좋아 요즘은 마감 알바를 하나 더 뽑아서 퇴근시간이 빨라진게 삶의 낙이다 회사의 노예 친구는 큰 프로젝트가 끝났다고 요즘은 조금 일찍 퇴근하는 편이다 고생한다고 쿠키를 한박스 구워줬다니 좋다고 먹는다 장마가 시작됐다 우산꽂이가 모자라서 사이즈를 업그레이드 했다 오픈 클로즈 팻말도 커스터마이즈 했다 맘에 든다 피어싱도 뚫고 머리 염색도 했다 돈도 차곡차곡 모이기 시작하니 기분이 좋다 엄마한테 백 하나를 사드렸더니 엄청 좋아한다 아빠도 나중에 시계 사드려야지 내일은 예약 케이크 15개 긴장타자

항상 한달정도 텀을 두고 돌아오는것 같네 최근 소식들은... 딱히 없는데 아 맞다 옆에 치킨집이 오픈했다 막 오픈했을때 직원들이랑 그 치킨 점심으로 시켜먹었는데 사장님이 직접 배달 오시고 돈은 안받겠다고 대신 앞으로 잘부탁한다고 해서 첫인상이 참 괜찮았음... 치킨을 꽁짜로... 이제 직원들 점심 걱정도 조금 덜었다 외모도 깔끔해서 내 스타일이다 하여튼 그렇게 치킨 주셔서 막 구운 쿠키 몇개 들려보냈음 그때 직원들이랑 예약 취소당한 쉬폰케이크에 대충 생크림 발라먹고 있었는데 막 먹을때 들어오셔서 조금 민망했다 으아아 동거인은 출장 나갔고... 나는 내일 출근이고... 요즘 손님이 부쩍 늘었다 좋은거지만 의문이다 진짜 많아졌다... 그래 열심히 살자!

방금 쿠키랑 빵들 다 완판했다고 알바생한테 연락이 왔다 기분이 좋아~ 추석에는 집 가서 3키로는 쪄오는게 예의 아니겠어? 이번에 기름칠 아주 제대로 하고 올것이야 이런 잔잔한 일상 너무 좋다... 치킨집 사장님이랑 많이 친해져서 가끔은 우산도 빌려드리고 손님 없는 시간에 수다도 떨고 점심으로 치킨 주시고 우리는 후식으로 쿠키 드리고 이런 상황이 됐는데 정말 괜찮은것 같다 치킨 좋아 주변에 김밥천국 같은데가 없어서 점심 해결이 어려웠다 하루종일 버터냄새 맡다보면 빵종류도 질려서 못먹고 다 식은 도시락 먹기 일쑤였는데 사람이 죽으라는 법은 없나보다 또 치킨집에 치킨만 파는게 아니라 기름 냄새 질릴때는 다른것도 시켜먹고 그런다 옆에 치킨집 생긴게 삶의 질이 이렇게 올라간다니

스레주 빵집 가고 싶다ㅠㅠㅠ 누구보다 맛있게 먹을 자신 있는데..😢

>>14 말만이라도 고마워~ 언젠가 우연히라도 우리 빵집 들러주길 바랄게! 일이 늦어져서 내일 새벽에 내려가게 됐다 조카들 선물을 잔뜩 샀다 너무 귀여운 내 조카들... 지들 아빠랑은 다르게 너무 귀엽단 말이야 나는 위에 오빠만 넷이라 음 정말... 예쁨 받는듯 안 받는듯 하며 자랐다 이제 다 장가가서 조카가 6명이다 내가 주는 쿠키들 너무 좋아하던데 그래서 오늘 급한 일 처리하기 전에 새벽에 빵집 가서 쿠키 백개는 구운것 같다 빵 좋아하던것들도 겸사겸사 만들고 토이저러스 가서 장난감만 50만원 어치를... 요즘 장난감 왜 이렇게 비싸? 아까도 고모고모 하면서 영상통화로 빨리 오라고 그러는데 진짜 녹아내린다... 그렇지만 조카란 멀리 있을때 보고싶고 애틋한거 아니겠어? 막상 가까이 있다보면 엄청 힘들어 젊어서 그런가 지치지도 않아서 예전에 밥도 못 먹고 7시간동안 기차놀이만 하던거 생각난다... 나중에는 넋 빠져가지고 입에서 자동으로 칙칙폭폭... 이 소리만 나왔지... 지금 생각해도... 어우...

새로운 맛의 까눌레 레시피를 연구하고 있음 지금 반죽 다섯개가 있는데 고민이 된다 뭔가 부족한 맛은 어디서 나오는거지... 까눌레는 잘못 구우면 고무같이 과하게 질겨질수가 있는데 그건 다 피해갔고... 이제 맛의 문제다 흑흑 어려워ㅠㅠ 피칸 볶는거 정말 힘들어 손목 나갈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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