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5살이에요 나이를 밝히는게 안되면 글을 지울게요 제 고민은요 아빠가 저를 죽이려고 한다는거에요 제가 공부를 못해요 그래서 맨날 30점 20점 맞아요 저도 안 그러고 싶은데 자꾸 안돼요 그래서 아빠가 긴 막대기로 때려여 어느날에는 머리를 자꾸 때리고 어느날에는 뺨을 때려요 원래 남자애는 맞으면서 크는거라고 하는데 남자분들에게 물어보고 싶어서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있구요 제가 이번에도 성적을 30점 맞앗거든요 중간고사 다들 아시나요? 제가 그걸 평균을 30.4 점을 맞앗어요 아마 저보다 공부 못하는 분들은 여기에서 없어여 ㅎㅎ.. 공부가 어렵다는건 저도 잘 알고 잇고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잇어요 하지만 저도 모르겟는데 언제부턴가 아빠한테 안 맞으려고 공부하는 기분이에요 엄마는 너가 그러면 그렇지 공부 안 하니? 라고 해요 저는 열심히 공부하거든여 아빠가 방문 앞에서 앉아서 문을 잠궈두고 새벽 1시까지 공부하라고 해요 저번에 잠들엇다가 뺨 맞앗어요 아빠가 이번에도 평균 60 못 넘으면 죽여버린다고 햇어요 저 너무 무서워요 저는 솔직히 엄마아빠를 위해서 공부하는게 아니에요 제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게 아니에요 애기.. 안되고 싶엇어여 지금은 애기가 아니지만요 아빠가 엄청 눈을 부릅 뜨면서 너 이번에도 평균 60 못 넘으면 죽여버릴거야 **놈아 라고 햇어요 이제는 한숨 쉬는것도 무섭고 너 공부 안하냐? 라고 하는것도 듣기 싫고 마음이 속상해요 제가 성격이 infp인데 infp치고는 너무 마음이 아파요 제가 문제가 잇는게 확실하겟지만 제가 친구들한테 이런 이야기를 하면 그냥 맞고 죽으래요 ㅎㅎ 농담이겟지만요.. 아빠가 맨날 술 마시고 오면 너는 고등학교도 못 가고 그냥 *지래요 칼을 제 책상에 꽃고 눈을 부릅 뜨면서 욕하고 잔소리해요 부모님이 하는 말인데 들어야 하는 게 당연한거 아님? 생각하실 수도 잇으실것 같은데요 저는 그런말을 들을때마다 심장이 너무 뛰고 숨이 벅차요 아빠가 맨날 남자는 그러면 안돼 남자새*가 왜 그러니? 니 여자도 아닌데 왜 그래 라고 하는데 남자는 그러면 안되는건가요? 잘 모르겟어요 그냥 이번에는 맞고 죽엇으면 좋겟어요
이름없음2022/05/13 22:19:14ID : oFg2K6rBxTW
레주 혹시 사는 지역에 청소년 쉼터 있어?
하... 상황이 너무 심각하네.
공부 못하는건 레주 잘못아니야. 절대.
공부를 못한다고 죽어야 할 이유도 없고.
부모님이 너무 보수적이고, 공부에 집착하시는 것 같아...
나도 레주랑 동갑이야. 그런데도 상황이 달라서 너무 마음이 아프네...
부모님이 안보실때 학교 가방이나 큰 배낭에 생필품 조금씩 챙기고, 돈도 최대한 많이 챙겨.
다시 말하지만, 레주는 잘못 없어!!
이런 플랜밖에 말 못해줘서 정말 미안해...
경찰에 신고하거나, 무서우면 위에서 말한대로 생필품이랑 애착물건 있으면 꼭 챙겨서 집 근처 쉼터로 가.
학교랑 가까우면 더 좋고 ㅠㅠ
레주 힘내길 바랄게. 꼭 행복해야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