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하지??여태까지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해봤어도 진짜로 시도할 것 같다는 느낌은 안들었는데....제발....너무 힘들어....코너에 몰린것같아....아무런 길도 없어.....
이름없음2022/05/13 01:00:21ID : B9beLgi9tdv
어째서? 병원은 가봤고? 안가봤으면 꼭가봐
이름없음2022/05/13 01:02:20ID : XBxXtcpSMmM
경찰에 신고해줄까?
이름없음2022/05/13 16:29:36ID : PdzU2K2MmII
아니...괜차너 ㅋㅋ신고하면 더 죽고싶을것같아...혹시 이미 신고쓰 한건 아니쥐?
이름없음2022/05/13 16:41:12ID : PdzU2K2MmII
1년전에 가봤는데 그땐 심한 우울증은 아니네요 라고 진단같지 않지만 그렇게 진단받음...
이름없음2022/05/13 17:53:21ID : q2LcK2Nzany
뭣 땜에 코너에 몰린 기분이 드는데?
이름없음2022/05/13 17:58:48ID : PdzU2K2MmII
학교때문에...학교를 가긴 너무 끔찍하게 싫은데 출석일수 채워야해서 가야하잖아 그리고 지금 고3도 아니고 고2고...아직 1년 반이나 더 버텨야 하는데 자퇴하기에는 또 그때부터는 나 혼자 모든걸 해야하는데 만만치 않잖아...ㅠ길이 없다고 생각되서....
이름없음2022/05/13 21:09:06ID : q2LcK2Nzany
왜 그렇게 끔찍한데..? 누가 괴롭혀??
이름없음2022/05/13 21:11:03ID : PdzU2K2MmII
아니 그건 아니구...앉아있기도 너무 힘들고 발표나 수행도 너무 싫어....
이름없음2022/05/13 21:13:51ID : q2LcK2Nzany
그런 건 아니라서 그나마 정말 다행이고.. 사람 많은 데서 규율 있는 생활이 힘든가 보구나
이름없음2022/05/13 21:20:18ID : PdzU2K2MmII
마저....너가 말한게 딱 맞아...
이름없음2022/05/13 21:30:19ID : q2LcK2Nzany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나 학과 같은 건 정했어?
이름없음2022/05/13 21:57:37ID : PdzU2K2MmII
아니....
이름없음2022/05/13 22:26:06ID : q2LcK2Nzany
그래서 막상 그만두기도 좀 막연하고 막막할 수도 있겠구나 목표 하는 지점이 생기면 그 쪽만 보고 가면 그런 기분은 덜들 텐데
이름없음2022/05/13 23:10:10ID : PdzU2K2MmII
응....ㅠ
이름없음2022/05/13 23:55:21ID : q2LcK2Nzany
부모님이랑 얘기는 나눠봤어?
이름없음2022/05/13 23:56:35ID : PdzU2K2MmII
많이 해봤지....자퇴...뭐...이런거
이름없음2022/05/14 00:22:03ID : q2LcK2Nzany
뭐라셔?
이름없음2022/05/14 00:25:55ID : PdzU2K2MmII
내가 목표가 있고 하고싶은게 있는데 그게 공부가 크게 필요가 없는거면 아니면 정말 내가 정신병 걸릴 정도로 학교가 싫다 하면 자퇴를 시켜줄 수 있는데 너도 부모님 생각을 좀 해줘야 하지 않냐...뭐 이런말들...결국엔 아침마다 깨우면서 학교 가라하드라...
이름없음2022/05/14 00:37:42ID : q2LcK2Nzany
내가 보기에도 그런 거 같아 그래서 그렇게 물어봤었는데 부모님도 비슷한 말씀을 하시는 구나
아침마다 깨우면서 학교 가라 한다는 표현이 왠지 뭔가 좀 귀여웠어 ㅎㅎ 학교 가기가 그렇게나 싫구나..
끈을 놓으려 하지 말고 학교 그만 둘 수 있는 너만의 명분과 목표를 지금부터 찾아보면 되지 않을까?
이름없음2022/05/14 00:39:18ID : PdzU2K2MmII
응 그래야할 것 같아 고마워:)
이름없음2022/05/14 00:46:29ID : q2LcK2Nzany
너무 교과서적이고 추상적인 말 같긴 하지?
정적인 일도 괜찮으면 도서관 사서직 이런 직업 갖는 거도 괜찮을 거 같네
학교 자퇴하구 검정고시 사서자격증 공무원 시험 이런 목표로 방향 잡고 가면
평생 고용보장되는 안정적인 직장 갖는 거고 말이야
나라도 괜찮다면 더 얘기 나누고 싶으면 언제든 글 남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