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5/14 01:47:06 ID : g1yFiqnVhtb 0
음.... 말하기도 끔찍하지만 자살시도를 하고 살아남았어 두 다리가 부러지고 심장이 조여지는 느낌을 견디고 남들의 시선을 견뎠어 그에 대해 혼자 울면서 썩힐 뿐이었어 그렇지만 너무 나 혼자서만 이러면 미련퉁이 같아서 한번 익명 사이트에 써본다 내가 이러쿵저러쿵 힘들고 힘들었고 어쩌고저쩌고 이런 거...
2 이름없음 2022/05/14 01:55:15 ID : g1yFiqnVhtb 0
1 난 참고로 중3이야 공부도 못 하고 그렇다고 운동을 잘 하는 것도 아니고(오히려 안 좋기도 하고..) 제대로 된 좋아하는 일은 있었지만 그것마저 난 노력하지 않았어 그러다보니 실력도 없고 하다보면 더욱 지쳐만 가서 그 좋아하던 일도 싫어져 갔지 심지어 친구도 없어서 항상 학교에선 자는 게 일상이었어 가족들이랑 그리 사이가 좋은 것도 아니야 오히려 내가 멀리했거든 집에서라도 혼자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기도 했고 아무도 관심을 안 주는 게 더 편했으니까 난 그리고 제일 나에 대해 끔찍한 건 여린 마음이려나 ㅎㅎ 공부를 못 하니 학교나 가정이나 학원이나 여러 꾸중을 듣고 욕설을 듣고 했었고 학원에서는 아예 날 멍청이 취급했었지 학교에서조차 난 그냥 이상한 애로 찍혀서 심한 괴롭힘은 아니지만 뒤에서 좀 떠드는 정도? 그것 때문인지 한 초3부턴 자해를 시작했던 거 같네
3 이름없음 2022/05/14 02:01:26 ID : g1yFiqnVhtb 0
2 솔직히 그리도 말을 듣는데도 공부에 왜 노력하지 않았을까? 이에 대해 말하면 난 그냥 만사가 귀찮았거든 말을 들으며 상처를 받는다 해도 그냥 학원에선 졸기나 하고 학교에선 아예 대놓고 잠들어버린 적도 있고 별로 그리 좋은 놈은 아니었지 학교에선 가끔씩 영어 단어시험도 자주 봤는데 그럴 때마다 난 아무것도 안 쓰고 내는 게 보통이었어 그리고 선생님은 나 같은 아이들을 앞으로 불러내서 대놓고 까내리기도 했었지! 정말 그 한순간 한순간이 모두 다 내 마음속에서 곯아지고 썩어 문드러졌었어 그나마 위로가 되려는 거라면 밤에 다들 잘 때쯤에 이어폰으로 노래 들으면서 잠드는 것 정도? 그 밖에는 그냥 집에서 혼자 누워서 핸드폰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긴 했어!
4 이름없음 2022/05/14 02:03:55 ID : g1yFiqnVhtb 0
3 그리고 여기애 적은 나에 단점은 모두 나 자신에게 직접 내리 꽂아졌어 자기 비하에 빠지고 목숨을 끊으려 자주 노력했었지 근데도 난 제대로 할 방법을 모르던 상태인데다가 적당히 죽을 장소도 마땅치 않아서 매일 죽는다 죽는다 이런 생각만 하다 지쳐서 잠드는 하루만 보냈었어 그러다 보니 이제 중1까진 거뜬히 살아오더라고
5 이름없음 2022/05/14 02:07:35 ID : g1yFiqnVhtb 0
어우 졸려 좀 내일 일어나서 마저 써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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