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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이름 사과라고 할게
사과는 매년 가족들이랑 여행을 가는데
그날은 아빠가 일이 있으셔서 늦게 출발을 하게됐대
10시~11시쯤에 집에서 출발을 했지. 어두운 밤이었어. 그리고 그날은 유독 눈이 꽤 내렸던 날이라 길이 미끄러웠대
네비가 알려준 길을 따라서 가는데 오르막길이 나온거야
길에 쌓인 눈이 얼어서 길은 아주 미끄러웠지
사과네 아빠는 이대로라면 오르막길을 못올라갈거라고 생각하고,
차에서 잠깐내려서 자동차에 미끄럼방지?스프레이? 같은 것을 뿌리기로 했어
아빠가 차에서 내리고 타이어에 스프레이를 뿌리고 있을때
사과네 엄마도 잠깐 내려서 주변을 봐주었대
(큰 길가였는데 지나다니는 차가 없었대)
그런데 갑자기 사과네 엄마가 빠르게 차에 타서 문을 닫으시는거야.
그때쯔음 사과네 아빠도 작업이 다 끝나서 차에 타셨대.
그러자 사과네 엄마가 하는말이
“당신도 봤어..?”
사과네 엄마랑 아빠는 그 길로 못가겠다고 판단하셔서 오르막길 오르기를 포기하고 빙 돌아서 가는 길을 택했대. 새벽이 되어서야 호텔에 도착했는데
차에서 내려서 트렁크를 열기위해 트렁크를 봤는데
눈이 쌓인 그 트렁크에 손자국이
다다다다다다닥 찍혀있었대
사과의 아빠의 손자국도 아니었고, 엄마의 손자국도, 사과의 언니도, 사과의 손자국도 아니었대
손자국과 사이즈가 달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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