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눈에들어온건 바닷가였어. 약간 절벽 있는? 근데 내가 그 절벽에서 뛰어내려서 바다로 쏙 들어가더라.
풍덩이 아니라 쏙이였어. 약간 미끄럼틀 타는 기분.
근데 갑자기 회명이 휘리릭 바뀌더니 어떤 호텔 앞으로 도착함.
근데 호텔 주변에 시장이 있었는데 모든 사람이 다 알몸인거임. 아마 꿈 속의 나는 홍등가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나봐.
그러다가 어떤 큰 매장으로 들어갔는데 옷가게였어.
옷가게에서 옷 입어보면 직원이 포옹해준다는거야. 그래서 꿈속의 내가 아무말 없이 하얀 셔츠 가져가서 압고 나왔음. 그러니까 어떤 언니가 나 바라보면서 "더 안아주기 싫은데" 이러더라.
그러다가 갑자기 옆에 어떤 애들이 토도도 달려와서 내 옷 잡았어. 근데 그 애들 보니까 막 갑자기 엄청 슬프더라. 뭔가 이산가족 상봉하는 느낌?
이름없음2022/05/17 22:28:11ID : mk3u8lvbbhd
그래서 나랑 그 언니랑 애들이랑 다 같이 밖으로 걸어나왔거든? 그 사람들 알몸으로 야한거 하고 있는 시장 건너가고, 그러다가 한 골목길까지 서로 걸어갔어.
그렇게 걸어가다가 이상하게 익숙한 거리가 나오는거야. 근데 꿈 속의 나는 하나도 이상하게 생각 안하고 걸어가다가 불탄 것 처럼 보이는 건물 앞에 섰어.
그러니까 언니가 "그립네"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애들 꼭 안아주고 언니도 꼬오옥 안아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