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6/12 13:25:46 ID : dPdBhBxXwHA 0
초6때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우울증이라기엔 우울하지 않을때도 있어서 병원까지 가서 치료를 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서 병원에 가지 않았어. 애초에 엄마한테 슬쩍 말을 흘려보았을때는 니가 무슨 스트레스를 받냐며 전혀 신경도 쓰지 않았기에 부모님이 정신과 진료를 받게 해주지도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런데 최근에는 상태가 너무 심각해졌다는 생각이 들어. 작년까지는 그래도 친구들이 있어서 우울하지 않을때가 많았지만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적응을 하지못해 반에 친구도 없어서 하루종일이 우울하고 죽고싶어 사람들이 다 나를 싫어하는것 같아. 내가 복도를 걸으면 다 나를 쳐다보는것 같아서 후드를 뒤집어 쓰지 않으면 미쳐버릴것 같고 내 뒷담이 시시때때로 들려. 토할것 같아서 점심시간에 화장실에서 손목을 그었던적도 있고 최근에는 학교 가기가 너무 싫어서 게보린 과다복용으로 며칠 쉬었어 이제는 내 원래 친구들조차 날 싫어한다는 생각도 들어 중1때 자해하던걸 들켜서 선생님이 내 친구들한테 날 잘 봐달라했던걸 몰래 들었던적이 있는데 그것때매 나랑 연락해주는게 아닐까하는 의심도 들어. 너무 힘들어서 치료를 받고싶은데 아까 말했다시피 친구들하고 있을때는 우울하지 않을때도 있어서 병원까지 갈 정도는 아닌가 싶기도해 그래도 치료를 지금보다는 나아지지 않을까싶어서.. 부모님한테 정신과 치료를 설득시키는 법이 있을까? 아니면 남들이 보기에도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는 아닌것 같아? 폰을 하거나 친구들이 있으면 치료를 받을정도로 우울하진 않고.. 만약에 갔는데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면 엄마가 뭐라할것 같아서.. 내가 병원을 자주 안가봐서 가야하는 기준을 정확히 몰라 미안
2 이름없음 2022/06/12 14:13:34 ID : 782skoGoFiq 0
비정형 우울증이네 우울증이라고 항상 우울하진 않아 https://youtu.be/0u5zfUKvIXM 이 영상 보여드려
3 이름없음 2022/06/14 02:29:13 ID : vBgp85Qq47z 0
나는 고2 때 내 상태에 대해서 정확히 말씀드리고 병원 갔어. 보통 부모님들이 정신과 진료 때문에 대학 입학, 취업에 문제 생길까봐 걱정하시잖아. 근데 특정 분야 직종이 아닌 이상 그런 걱정할 필요 없어. 만약 레주 부모님도 같은 걱정하시면 이런거 강조해서 설득하면 좋을 것 같아. 글 보니깐 평소 상태가 심해 보이는데 얼른 진료 받아보는게 좋겠다
4 이름없음 2022/06/14 10:35:58 ID : Dy1zU47xU5a 0
환각환청 공감가네. 초진비(첫날 가서 검사받는비용) 이외에는 다음부턴 약값도 많이 들지 않는데 건강보험 덕에. 니가 혼자 가도 되거든. 근데 학생이면 그것도 부담될수도 있겠다 그리고 친구들하고 있거나 가족과 대화 등등 타인을 상대할때는 나도 내가 모르게 저절로 내 증상을 억누르고 아무렇잖게 대화를 웃기게 끌어가. 집에서는 울고 밖에서는 처음만난사람들이랑 스몰토크 진짜 남이 인정할정도로 잘해. 하기싫어도 사회적동물이라 그런건지 나를 평가절하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마음이 들뜬건지 몰라도.. 밖에서 울고다닐순 없으니까ㅎㅎ 뇌가 노력하는거지. 나는 네가 일찍 깨닫고 마음을 먹어준게 정말로 고맙거든..늦으면 정말 힘들어져 나는 비슷한나이 이전부터 학교 졸업때까지 24시간 욕을 들었어. 어머니한테.. 다른거 많은데 그건 책내야할 수준이니 생략한다. 버스타면 너보고 욕 안하니? 하고 비아냥대는데 어느날 버스타니까 진짜로 다 내 욕만 하는거 같은거야. 근데 내가 얼굴노출된 범죄자도 아닌데 그럴리가 없잖아. 그래서 그땐 혼자 극복하고 사람들 눈 보려는 연습도 성공하긴했어. 너랑 세월이 다르니까 이 때는 병원을 떠올리지조차 않았어. 하지만 병원에 이 때 갔어야 했지.. 혹시 부모가 절대 ㄴㄴ라하고 비용도 안준다고 하면 너희 지역에 정신보건센터 검색하거나 구청, 지역보건소 홈피에서 검색해봐. 만약에 있으면 담당자분이 설득을 하러 와줄수도 있고 아니면 너랑 병원을 같이가줄수있고 네가 부탁하는게 무리한게 아닌이상음 네 주장을 지켜주고 대화도 들어줄거야. 그리고 정신과 가면 네 부모님뻘 분들 많이 상담오셔 아니면 성인인 자식하고 같이 상담 온것도 봄. 더이상 정신과는 흉이 아님. 나는 뭔가 볼 일 본후에 이따가 병원 정신과 갔다가 집에 갈거야 그런식으로 다닌다고 여기저기 말함. 내과 안과간다고 거짓말해도 그게 언제까지 가겠어 매번 거짓말하기도 싫고 주변인에는 내 건강상태를 알리는게 맞다고 생각함. 강요아님 병원 겁나서 걍 2만원대로 세인트존스워트의 스트레스 약 먹다가 그래도 안될거같아서 병원갔어. 참고로 저거랑 동일성분을 약국에서 판매하는데 약간 우울감완화지 실제 병원제조약하고는 효과차이가 많이 있어 당연히. 제품은 노2로민 임. 근데 사려면 돈드니까.... 진짜 치료 늦을수록 오래걸려. 니가 필요하다면 필요한거임. 생각 잘했어. 요즘 정신과 간다고 이름에 빨간줄 안생기고 아무도 상관 안 해. 그렇게 싫으면 첫 날 같이 가자고 해보거나. 정상적인 정신과의원은 초진 예약잡기 개빡셈. 바로 진찰 못 받아. 그리고 부모님이 본인들 눈으로 다양한 연령을 보고 뭔가 깨닫기를 바란다. 나 처음갔을때 선생님이 한 말이 몇 년 지나도 안 잊혀진다. 의사: 어머니도 치료받으러 오실 수는 없나요 나: 그렇게 말 할 수 있는 분이면 제가 여기 올 일이 없을거 같아요.. 의사: 항상 피해자들만 오고 가해자는 오지않아요 마음때문에 어린데 고생이 많다. 결정해준거 다시 한 번 고마워. 혹시 필요하면 여기 홈페이지 보여주는거 말고 읫 줄 까지만 내 글자만 복사해서 보여드리는것도 상관없음..진짜 갑갑하다....너는 지금 딱 신체정신적으로 성장하는 시기라 진짜 중요한데. 지금 건강때문에라도 가야해. 곧 중학생되면 시간도 많이 안나고 초등학생때보다 학교에서 여유가 사라져. 그리고 6년동안 익숙한곳 편안하게 다녔던곳을 그만두는거잖아. 지금이 적기인거같아. 정신건강이 나무라면 이제 잎만 돋았을텐데 열매 생기기도전에 나뭇일 썩게 내버려두는거임. 성장을 위해서라도 가야함. 키가 자라는게 신경쓰일 나이인데 정신적으로도 얼마나 단단해질지 중요함. 밑에부터는 너만 보고. 병원 진찰 한 번이라도 받고 약은 안먹어도 되네요 상담만와도 되네요 하던지 말던지간에 지금 미성년자가 내원을 원하는데 성인보호자가 거부하는거 그거 학대임. 지금도 널 힘들게하지만 지금 이 건은 빼도박도 못하고 학대인거, 병원 못가게하고 계속 힘들데 하시는거 학대로 문제제기할 의향있으면 지금부터 증거 남기셈 폰 하나면 다 되짆아. 일단 지역정신보건센터 검색ㄱㄱ 여기서 병원을 연결해주거나 아니면 집에와서 부모한테 설명해주시는 것 까지 가능
5 이름없음 2022/06/15 13:53:43 ID : SINuoE9vDBy 0
너의 힘듦과 부모님의 힘듦을 무엇이크고 무엇이 작다 할수없어.너도 분명 부모님께 힘들다는걸 말한거지 얼만큼 힘들다고한거아니잖아. 힘들지. 힘든게 맞아. 많이 힘들었지... 그걸 그냥 알아주셨다면 참 좋았을텐데.. 당장 학교 위클래스로 가서 상담샘과 상담하고 도움받아. 위클래스에서 심리검사 간단하게 할꺼야 그리고 부모님께 연락할꺼니. 너혼자 싸우지않아도돼. 그리고 부모님께도 니가얼마나 힘든지 말씀드리고 도와달라해. 학교 힘들면 수업일수내에서 쉴수도있고 수업빠지고 위클래스에서 따로 있을수있어. 현명하게 방법을찾아.너가 널 챙겨야지.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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