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6/30 10:16:49 ID : s079ba3wq6o 0
보는 사람 있으면 시작합니다.
2 이름없음 2022/06/30 10:20:12 ID : o1CqqmMqpat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22/06/30 11:10:46 ID : BArtba3zXxW 0
4 이름없음 2022/06/30 12:26:18 ID : s079ba3wq6o 0
늦게 와서 죄송합니다. 제가 말투가 좀 딱딱한 말투여서 보기 불편하신분들도 있을텐데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당시에는 작년 2021년 11월 제가 상병 때 쯤이였습니다. 당시 격오지에서 경계작전 하고 있었는데 Gop나 GP는 아니였고(미필이시거나 여성분들도 많으실텐데 구글에 GOP,GP 검색하시면 자세히 잘 나와있어요~ 구글링 하시면 됩니다) 남방한계선과 매우 가까운 FEBA(한국의 경우, 휴전선에서 한발짝 물러난 전방지역으로, GOP 경계 사단들의 후방 연대와 예비사단, 동원사단이 주둔하는 곳이다. 북한으로 가까운 순으로 나열하면 GP - GOP - FEBA가 된다.) 일반 보병대대였습니다. 저희 대대는 어느 높은 산 아래에 위치해있었고 그 산을 방어하는 대대였습니다. 저희 중대가 하필이면 그 산 꼭대기에 파견가서 방호와 경계작전을 하는 격오지 중대여서 2달마다 1개 소대씩 교대를 하고 있었죠 ,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당시에 위병소 야간 근무를 서고 있었습니다. 야간 근무는 18시부터 다음 날 06시까지 2인 1조 2개 근무팀이 2시간씩 교대로 위병소에 투입됬고, 쉬고있는 1개 팀 인원들은 30분씩 돌아가면서 상황실에서 cctv 근무도 서야했었죠. 짝은 21년 4월 군번 일병 후임이랑 섰었고 저희는 후발대 팀이였습니다. 보는 사람들 있으면 이어서 작성하겠습니다.
5 이름없음 2022/07/06 18:15:35 ID : hurbA6kmlio 0
ㅂㄱㅇㅇ
6 이름없음 2022/07/06 21:12:25 ID : xB81g3U7Btc 0
보고있슴댕
7 이름없음 2022/07/11 23:19:52 ID : mre6pbB9dyK 0
ㅂㄱㅇㅇ!!
8 이름없음 2022/07/16 05:50:51 ID : s079ba3wq6o 0
2주 넘어서 오게 됬네요 다들 죄송합니다 ... 이어서 작성하겠습니다. 하여튼 저희는 후발대 팀이였어서 오후 6시~오후 8시까지 휴식+CCTV 근무를 서고 오후 8시에 위병소에 투입 되었습니다. 보통 위병소 근무에 투입하면 선임과 후임은 즐겁게 노가리를 까지만 사실 저는 최전방 GP 수색중대에 있다가 2021년 9월 말에 전출 온 케이스라 저희 중대 인원들과 당시에 친한 사람들이 많지도 않았고 같이 경계근무조로 짝이 된 후임과 초면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친구와 저랑 코드가 잘 맞아서 금방 친해졌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데 어느새 위병소 철수 시간이 되어 철수를 하고 (오후 10시 철수 / 다음 날 오전 12시 까지 CCTV+불침번 근무 , 30분씩 교대) 총기 보관, 장구류 해제 후 불침번 근무 서러 2층 중앙복도로 갔습니다. (야간에는 휴식이 없고 불침번까지 서야합니다... 사실상 근무대기시간도 근무시간...건물은 2층 건물입니다.) 불침번 자리에 앉아 불 다 꺼진 복도에 홀로 앉아있으면서 불침번 자리 바로 옆에 화장실에서 새어나오는 전등빛에 의존하면서 책을 읽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문을 "쿵쿵" 손으로 치는듯한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순간 놀래서 "바람 많이 불어서 그런가..." 라는 생각으로 그냥 넘어갔습니다. 다시 책을 읽고 있는데 문 치는 소리가 자꾸 생각이 나 조금씩 무서워지면서 신경이 쓰이고 있었는데 다시 또 들리는겁니다. 그 때부터 진짜 무서워지기 시작하더라구요...다시 책을 읽을라니까 책에 이제는 눈에도 들어오지 않더라구요..어떻게든 책에 집중하려고 읽었던 부분 또 읽고 또 읽는데 또 들리는겁니다...못 참겠어서 불침번 고작 10분 서고 바로 1층 상황실에 호다닥 내려가서 CCTV 근무 서고 있는 후임에게 상황 설명을 하고 "내가 다음 위병소 근무 투입할때 까지 CCTV 볼테니까 불침번 쭉 서줄수 있어?" 라고 말을 하니 후임 친구는 흔쾌히 수락을 해줘서 오전 12시까지 CCTV 근무를 서다가 위병소에 투입 됬습니다. 보는 사람 있으면 더 작성하겠습니다.
9 이름없음 2022/07/16 10:37:11 ID : 4441BdV9cpW 0
ㅂㄱㅇㅇ
10 이름없음 2022/07/16 20:12:04 ID : xB81g3U7Btc 0
ㅂㄱㅇㅇ 벌써부터 무섭네
11 이름없음 2022/07/17 03:24:00 ID : s079ba3wq6o 0
이어서 작성하겠습니다. 어쨌든 위병소에 투입이 되고 후임에게 물어봤습니다 "야 나 근무 설때 문 쿵쿵 누가 치는 소리 들렸는데 니 들었냐?" , 후임: "저 한번도 못 들었습니다. 잘못 들으신거 아닙니까? 오늘 그리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바람소리일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 글쓴이: "아니야 진짜로 사람이 쳐서야만 나는 소리가 존나 선명하게 들렸다니까 시발." , 후임: "여기 온지 얼마 안되셔서 얘기 못 들으셨을수도 있는데 여기서 귀신 본 사람들 많다고 합니다. 여기 xx산소대(산 꼭대기에 주둔해 있는 소대) 건물에서도 본 사람도 있다고 하고 야간에 위병소에서 할머니 귀신 본 사람도 있다고 하고 , 그리고 여기가 예전에 6.25 전쟁 때 격전지여서 군인 귀신도 본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아까 무서운 얘기 하실때는 뭐 처녀귀신 나오시면 외로움을 달래주시겠다고 하면서 성적인 얘기 난발 하실땐 언제고 ㅋㅋㅋ 생각보다 쫄보이신거 같습니다" , 글쓴이: "쫄보? 이 새끼 처돌았네" 그렇게 후임과 노가리 까다가 중간에 저는 무서운 상황을 겪어놓고도 무서운 얘기가 너무 하고싶은겁니다. 그래서 후임과 무서운 얘기를 주구장창 하니 그새 시간이 녹아 근무 철수시간이 됬습니다. 오전 2시 , 위병소 철수를 하고 불침번 근무를 서려고 하는데 아까 겪었던 일이 계속 생각나서 너무 무서워가지고 후임에게 제가 먼저 CCTV 근무를 서겠다고 말했습니다. CCTV 근무 30분을 다 서고 후임과 교대해 불침번 근무를 서러 2층 중앙복도로 가는데 ... 차마 발이 안 움직여지는겁니다.. 하지만 어떡하겠습니까.. 근무는 서야하니.. 용기 내서 불침번 자리에 앉아 쫄아있는 상태로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다시 그 소리가 나는겁니다... 진짜 화들짝 놀래서 자빠졌습니다 ㅋㅋ..다시 후임에게 내가 CCTV 근무 대신 다 서겠다 라고 하기에는 뭔가 선임으로서 쪽팔리기도 하고 그냥 계속 서기로 하고 책을 읽고 있었는데 근무 선지 5분 쯤 됬을때 아까 최초로 들었을때보다 더 많이 들리는겁니다.. 20초마다 2번 꼴로 "쿵쿵 쿵쿵" 소리가 2분간 연속으로 들렸습니다.. 어느새 그 소리가 멈췄습니다...저는 여기까지는 끝까지 꾹 참았는데.. 근무 선지 10~12분 쯤 됬을때 소리가 5~7분간 안 들리더니 또 들리는겁니다.. 여기서 굵은 남자 목소리로 웃음소리가 들려서 못 참고 미친듯이 상황실에 뛰어갔습니다. 보는 사람 있으면 더 작성하겠습니다
12 이름없음 2022/07/17 10:42:42 ID : ilzVbu5TO2p 0
ㅂㄱ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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