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나라 사정이 안좋아서 유명인들이 외계의 누군가와 강제결혼하는 시대가 되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 중 진짜 막내미 뿜뿜하고 귀여운 그 연예인이 강제결혼하게 생겨서 오열했었음 너만큼은 안돼ㅐㅐㅐㅐ 하면서 진짜 바짓가랑이 붙잡듯이 말했는데 그 사람은 웃으면서 괜찮다고 잘 살 수 있을거라면서 응원해줘서 고마웠다고 약간 아이고 이사람들 정말 못말린다니까~ 하는 웃음지으면서 떠남 당연히 외계로 가니깐 평생 만날 수 없는게 백퍼였고 난 그 차가 떠날때까지 오열했음 눈물 콸콸 나오는데 진짜 개슬펐어 그러다 까먹고 있었는데 오늘 유튭에서 발견해서 기억 최르르륵 나고 괜히 애틋한 눈으로 영상 챙겨봄ㅋㅋㅋㅋ큐ㅠㅠㅠㅠ 근데 진짜 마지막이라고 신부 드레스 입고 노래하는데 개슬퍼서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음… 내 입장이 외계일을 회사에서 받으면 무조건 해야하는 거의 일의 노예여서 좋은 환경은 아니었지만 그때만큼은 내 모든걸 털어서 결혼식 멈추고 싶었다…
이름없음2022/07/09 04:38:30ID : mHCjfPbjz85
더 자세한 것도 기억남 결혼식장에서 신랑과 결혼하는게 아니라 신부가 신랑 얼굴도 모르고 외계로 떠나면 그걸로 결혼식 끝이었어 대부분 유명인 특히 아이돌과니까 결혼식장에 패널이 있고 그게 방송으로 연결되어있어서 팬들도 볼 수 있었음 근데 사실상이러면 가수를 잘 사는지 못 사는지도 모르고 평생 못보는 곳으로 보내는 거니까 다들 슬퍼했음
이름없음2022/07/09 22:58:17ID : jxVcK5e5htb
ㅋㅋㅋ스레주가 귀여움
이름없음2022/07/10 01:33:57ID : mHCjfPbjz85
ㅎ고마워 근데 글로 봐서 그런거지 진짜 겪어보면 또 이렇게 우리 나라의 꽃 한 송이가 지는구나… 하면서 가슴이 미어짐 다신 꾸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