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섭식장애,공황이 지속된다면 병원가는게 좋겠지...? (1)
2.🗑🗑감정 쓰레기통 스레 4🗑🗑 (1000)
3.이별극복법 (7)
4.어플에서 좋은 사람 만나는 법이 따로 있어?? (8)
5.내 우울의 이유가 필요했어요 (3)
6.. (6)
7.. (2)
8.관상은 과학이라는 소리 누가 만들었을까 (1)
9.. (5)
10.이렇게 살다간 내가 죽어버릴 것 같아 (5)
11.손절하고 싶은 친구를 손절한 친구한테 이유 물어보는거 (8)
12.다같이 있을땐 존나 유잼이고 분위기 메이커지만 둘이 있을때 개노잼인 친구 (2)
13.직장 선배가 같이 밥 먹자는데 (18)
14.. (14)
15.인생에 도움이 안되는 것 같은 엄마 (3)
16.내가 그렇게 쌀쌀맞나 판단해줘 친구사이 권태기 (5)
17.친구의 친구가 나 안좋아하는거 티남 (12)
18.친구랑 노는게 너무 부담스러워. 내가 혹시 너무 구질구질한거야..? (7)
19.말할사람이없어서 그냥 혼자 털어놓을려고 (30)
20.여자찐따 특: (16)
1
이름없음
2022/07/27 15:45:14
ID : ze7y5fcIE9u
0
제목대로야
진짜 너무 힘들어졌는데 하소연할 주변 사람도 없고 sns에 적자니 추해져서 익명의 힘을 빌렸어
나를 아는 사람이 없는 여기라면 괜찮을지도 모르니까..
나는 17살이고 고등학교 입학하고 지내다가 지금은 방학을 했어. 꽤 괜찮은 학교 갔고 기숙사라서 방학하기 며칠 전만해도 나는 간간히 버틸 수 있는 사람이었어
우선 바탕지식으로 알아야하는건 우리 엄마가 갱년기, 동생이 초등학생이라 사춘기가 왔고 집에서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고 침착하게 생각할 수 있는건
우리 아빠랑 나밖에없어. 내가 기숙사를 살긴하는데 주말마다 퇴실을 해야했어서 주말동안 나오면 사춘기 동생이랑 갱년기 엄마가 으르렁 거리는걸 볼 수 있었어
별것도 아닌 문제로 윽박지르고 욕하고 그래도 괜찮았어 곧 있으면 풀리기도 했고 매일 보는게 아니니까 가끔 나한테 화풀이를 해도 참고 넘어갈 수 있었으니까
괜찮았어 그러다가 5~6월쯤 내가 정서적으로 좀 문제가 생겨 나는 특성화 고등학교를 다니는데 종목은 한국에 얼마 없는 종류라서 안말할게
성적보다는 개인능력이나 전공이 더 중요한 학교야 그래서 평균이 높은 편도 아니고 공부 격차가 심하기도 해
그중에서도 나는 성적은 포기하고 전공쪽으로 열중해서 그쪽으로 대학도 가고, 취업도 할 계획이었어서 성적을 조금씩 놓기 시작했어
성적은 놓아버리니까 뭐 쭉쭉 하락했지 게다가 학원도 안다녔거든,, 그래서 정말 많이 내려갔어
그 와중에도 조금 미련이 있었는지 공부가 어렵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해도 잘 안되니까 놓은거지만 내 마음속에 나는 공부를 진짜 못하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전공 과목들은 잘 하긴 했는데 전교 1등할 수준은 아니었어 그래도 다 잘봐서 만족하고 그러던 와중에 엄마가 이렇게 말하더라
2
이름없음
2022/07/27 16:00:14
ID : ze7y5fcIE9u
0
엄마가 진짜 이렇게 말했어
"너 엄마가 카페 알아보는거 알아?"
이러길래 나는 앞뒤 다 잘라먹고 말하는게 당황스러워서 왜냐고 물어봤지
그랫더니 돌아온 대답이 ㅋㅋ..
"너 대학 못하고 취업 못할까봐 내가 알아봐주잖아~!"
이러는거야
진짜 당연하다는 듯이
사실 내가 엄마아빠한테 내 계획 같은걸 잘 안말하기는 해 부모님 세대가 이해하기는 좀 생소하고
내가 말해도 잘 듣지 않는 분들이셔서, 내가 이 쪽으로 가는걸 안좋아하는 티가 나기도 해서..
아무튼 그러길래 내가 너무 당황해서 아니 아직 1학년인데 그걸 왜 장담하듯이 말하냐고 했더니
너 공부 못하잖아 이렇게 얘기하길래 할 말을 잃었지...
그때부터 멘탈이 나가기 시작했어
내가 공부를 못하긴 하지만 그걸 대체할 만큼 다른걸 갈고닦고 있는데 내가 내색안한다고 그렇게
일반화해서 너는 할줄 아는게 없다. 못한다. 이런식으로 대화가 오고가니까 너무 어이가 없는거야...
그리고 낳아주고 기른 엄마도 이렇게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나를 어떻게 볼까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
그 후에도 엄마의 너는 하는게 뭐냐 부터 나를 무시하는 말을 종종했고
이제는 초등학생인 동생을 나랑 비교하면서 나를 까내리고 있어... 근데 나는 그 말을 듣고 처음에는 살짝 각성하긴 했어
아. 뭐라도 해서 성과를 내서 엄마를 보여주면 나를 인정해 주겠지
라는 생각으로 진짜 열심히 내가 할 수 있는 걸 했어.
자꾸 멘탈깎는 말에 슬럼프도 오고 진짜 하기 싫어도 조금씩 재활치료같이 나아가고 있었는데
분명 그랬는데...
이제는 내가 뭘 왜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엄마가 소리지르는것도 너무 힘들고 나한테 할줄 아는게 뭐냐 하는게 뭐가 있냐
뭐든지 내가 하는 행동에 생산적인 결과를 찾는게 너무 힘들어..
내가 그렇다고 뉴스에 나와서 상받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잘 보이는 결과를 당장 낼수있는것도 아닌데
자꾸 엄마가 그런걸 바래서 너무 힘들어...남들한테는 성적 신경 안쓴다고 해도 돌려까듯이 공부하라고 하고 ..
남들한테는 쿨한척 멋있는 신세대 사상을 가진척 행동하는 것도 너무 힘들고 나를 트로피 취급하는게 너무 괴로워
진짜 엄마한테 필요한건 내가 아니라 내가 이룬것들일텐데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싶어..
그리고 싸울때마다 할말도 없고 해도 욕만 먹으니까 입 다물고 있으면 내 말이 우습냐, 말같지않냐, 집나가고 싶어서 시위하는거냐 라면서 넘겨짚어서
말하는것도 못봐주겠어.. 근데 나는 이걸 엄ㅁ마한테 못말해... 나는 지금까지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이었는데 나는 엄마한테 제대로된 말을 한적도 없어.
물론 엄마말대로 내가 좀 이기적이기도 하고 돈도 많이 쓰고 하는게 없는 인간인건 맞지만 나도 노력하고 있단말이야
전공관련해서 공부고 하고 있고 지금 준비하는것도 있는데 엄마가 자꾸 나를 내려까니까 ....
진짜 내가 아무것도 못하는 인간이 된것 같아.
엄마 비위 맞추다가 말 한마디 날카롭게 하면 욕먹는게 너무 버티기 힘들어....
그리고 요새 아빠 욕하는것도 못들어주겠고 아빠쪽 친척들 욕하는것도 힘들어... 마치 자기가 이세상에서 제일 힘들고 불행한 사람인데
그것 좀 알아달라는거 같고 그 와중에 자기가 해놓은거 말하면서 자랑해 진짜 자기는 이렇게 어렵게 살아왔는데 너는 뭐 했니 나는 어려워도 이렇게 살아왔는데 너는 뭐가 문제여서
그러고 사니? 이런 식이여서 말도 안통해 그냥 동생이랑 엄마랑 수준이 똑같아진거같ㅇ,ㅁ...
자기가 한 일들 과시하면서 알아달라는거나 조금 잘못해도 욕설에 소리지르고 화내는거랑.. 자기가 엄마라는 이유가 권력인마냥 나 무시하는게 견디고 싶지도 않아..
나 방학 끝날때까지 이러고 살아야 해...
나는 더 이상 엄마 얼굴만 봐도 욕나올것 같아 방금도 엄마가 일방적으로 소리지르고 욕하는데.... 나는 엄마가 무서워서 반박도 못하고 그냥 울기만했어
진짜 엄마가 너무 무섭고 싫어.....귀신들린것도 아니고 진짜 뭐만하면 욕하고 소리지르는데 너무 힘들다... 죽고싶어
어떻게 해야 할까 ...하...아무말이라도 괜찮아.. 지금은 사람들한테 좀 쌓여서 힘들다는 생각도 안들만큼 웃고 싶기도 하고 울고싶기도 하고..
일단 엄마가 너무 싫어......
3
이름없음
2022/07/27 23:23:18
ID : u66oY8i3Ci2
0
힘들겠다.. 뭣보다 계획도 다 있고 나름대로 노력을 한다는데도 그런말을 들었다는게 진짜 나까지 속상하다 내 주변에도 갱년기 심하게 와가지고 한동안 얼굴 못보던 사람이었거든? 가족은 아니고 친척이였는데 다른 식구들하고도 만나기만 하면 싸워가지고 큰집에서 아예 오지마라고했어 그래서 어떤 느낌인지 알겠네.. 갱년기란게 어쩔 수 없이 오는거긴 하지만 동시에 너도 아직 예민한 학생이고 글 읽어보니까 엄마 감정쓰레기 통이라 하던데 그거 진짜 스트레스 많이 받아 가족이라도 부정적인 말 들어주는거 자체가 쉬운일이 아니야.. 갱년기가 왔다고 갑자기 이렇게 변하시진 않았을 것 같은데.. 너도 모르게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있을 수도 있어 지금은 상황이 더 안좋으니까 잠시라도 어머니랑 같이 있는 시간을 줄이는게 좋을거 같은데 근처에 스터디카페 같은곳 있어? 그런곳에서 공부한다하고 피해있을 수 있으면 당분간은 떨어져있는게 좋아 부정적인 말은 들을 수록 스트레스로 쌓여서 나중에라도 너한테 안좋은 영향 줄 수 있어 안들어도 될 말까지 들을 필요는 없잖아 어머니는 잘 몰라봐주시지만 미래에 대해서 확실한 계획이 있는건 멋진거야 열심히 하고 있는거 같은데 관련된 공부 열심히 해서 목표 꼭 이뤘으면 좋겠어 항상 응원할게 그리고 힘내고ㅠㅠ..
4
이름없음
2022/07/31 08:32:50
ID : ze7y5fcIE9u
0
고마워…이렇게 위로받으면서 나도 많이 나아지는 것 같아…
조언대로 조금씩 떨어져있는것도 좋은것 같아 고마워..!!!
5
이름없음
2022/07/31 09:02:17
ID : 7dRyE04Fcmr
0
힘들겠지만 불쾌한 거 그때그때 표현하고 어느정도 의견 충돌도 해야할 것 같아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 줄 알고 더 그러시기도 하거든 불효자식 발언이긴 한데 스레주 정도면 참을 만큼 참았고 너무 착한 딸 안해도 돼 난 스레주가 너무 희생하면서 가족관계를 유지하는 것처럼 보여 사실 서로한테 좋을 게 없는데… 적어도 가족끼리도 지켜야 되는 선이 있다는 건 부모님이 좀 아셔야 될 거 같아
레스 작성
1레스섭식장애,공황이 지속된다면 병원가는게 좋겠지...?
9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8.01
0
1000레스🗑🗑감정 쓰레기통 스레 4🗑🗑
1090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7.31
4
7레스이별극복법
22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7.31
0
8레스어플에서 좋은 사람 만나는 법이 따로 있어??
219 Hit
고민상담
쓰쑤
22.07.31
0
3레스내 우울의 이유가 필요했어요
21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7.31
0
6레스.
13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7.31
0
2레스.
8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7.31
0
1레스관상은 과학이라는 소리 누가 만들었을까
7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7.31
0
5레스.
14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7.31
0
5레스» 이렇게 살다간 내가 죽어버릴 것 같아
26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7.31
0
8레스손절하고 싶은 친구를 손절한 친구한테 이유 물어보는거
38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7.31
0
2레스다같이 있을땐 존나 유잼이고 분위기 메이커지만 둘이 있을때 개노잼인 친구
16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7.30
0
18레스직장 선배가 같이 밥 먹자는데
28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7.30
0
14레스.
17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7.30
0
3레스인생에 도움이 안되는 것 같은 엄마
16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7.30
0
5레스내가 그렇게 쌀쌀맞나 판단해줘 친구사이 권태기
15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7.30
0
12레스친구의 친구가 나 안좋아하는거 티남
21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7.30
0
7레스친구랑 노는게 너무 부담스러워. 내가 혹시 너무 구질구질한거야..?
83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7.30
0
30레스말할사람이없어서 그냥 혼자 털어놓을려고
21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7.30
0
16레스여자찐따 특:
151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7.30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