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러 까스레 보다가 궁금해졌어. 난 드림러인데 난 왜 드림러가 되었고 이들은 어떻게 드림러가 되지 않았나.
그러다가 어린애들이 부모 따라하는 거처럼 덕질도 그런 게 아닐까?하고.
우선 난 네이버팬카페 →유씨노벨→조아라 순인데, 그나마 팬카페 할 때는 카페 규칙으로 오리캐는 엑스트라만 허용해서 2차 컾링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유씨노벨로 넘어가면서 백이면 백, 다 여주총수더라. 그렇게 한창 가치관 성립하는 중2시기에 유씨노벨에 빠졌다가 재밋게 보던 분들도 다 관두시니 나도 재미없어서 괜찮은데 없나하고 찾은 곳이 조아라였는데 조아라도 드림 위주잖아? 작품이 오래되었을수록 원작캐로만 쓰시는 분들도 계시기는 하다만 그건 소수고 대부분 오리캐를 주인공으로 하잖아.
내가 sns를 카카오스토리 때 잠깐 하다가 안 하기도 했고, 그 때 카친 맺었던 분들도 드림러여서 난 다 이러고 덕질하는 줄 알았거든. 드림이라는 말도 성인되어서 처음 접했고 싫어하는 사람 많은 것도 스레딕하고 처음 알았어.
그래서 약 10년 정도를 드림물만 보고 살아온거나 마찬가지인데, 그래서 내가 드림러가 된 건가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