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친구랑 요즘 맨날 싸우는데 (7)
2.부모님께 무시당하고 산 사람들은 부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10)
3.혹시 가족하고 절연한 사람 있을까 (1)
4.현역인데 내가 집에서 너무 편하게 살고있는걸까? (4)
5.너무 쓸데없는 걱정을 많이 해 (6)
6.펑 (6)
7.통통녀인데 수학여행 때 옷 (6)
8.정병 도질 땐 어떻게 해야 해 (13)
9.이건 뭘까 (3)
10.gs알바 시작할것 같은데 너무 긴장돼...... (1)
11.가족애 << 꺼려지는 사람 나 말고도 있어?? (2)
12.펑 (1)
13.내 인생은 너무 억울해 (2)
14.ㅍ (1)
15.알바할때 이거 좋은거임? 오지랖임? (7)
16.죽을까 (2)
17.아 엄마가 에어컨 절대 안틂 진짜 미칠거같음 (4)
18.과 애들 분위기가 좀 이상한데 (1)
19.친구한테 서운해진다 (7)
20.권태감이 너무 심함 (6)
1
이름없음
2022/08/03 00:44:52
ID : K3O2oHB9coN
0
이게 뭐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어떤 거에 손을 대든지 권태감이 너무 심하고 빠르게 와서 일상이 권태로 가득차있음
대충 과정을 말하자면 무언가에 관심이 생겨서 바로 입문함→입문한 지 얼마 안 되어서 평균 수준까지 빠르게 도달함→곧바로 부담감, 권태감이 와서 내던져버림→또 다른 것에 관심이 생겨서 처음으로 돌아감(그리고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다시 그 전에 관심을 갖던 걸로 돌아오기도 함)
이런 느낌이야
그나마 지금은 어떤 한 분야의 창작활동에 빠져 있긴 한데... 그것마저 질려서 싫어져버리면 그땐 정말 죽어버릴 것 같아서 두렵다
이건 대체 왜 이러는 걸까 인생이 무기력해
2
이름없음
2022/08/03 00:47:26
ID : K3O2oHB9coN
0
사실 내가 뭔가 시작하면 빨리 배우고 빨리 성장은 하는 편임...... 어쩌면 이게 원인일까 싶기도 해
초반에는 엄청나게 애정을 기력을 쏟으면서 몰아치다가 서서히 기력이 딸려서 아 지쳤어 안해안해 하고 던져버리는거지
3
이름없음
2022/08/03 01:04:49
ID : 4L9hhxRwrcL
0
음..나랑은 좀 다르네 난 뭔가에 입문하면 천천히 자세히 깊이 알려고 노력하는 편이라서 질릴 때도 서서히 질려ㅋㅋㅋㅋ
그냥...그게 레주한테 맞는 속도이고 레주가 살아가는 방법일 거라고 생각이 든다 레주가 뭔가를 알 때 빨리 배우고 빨리 성장하고 또 빨리 권태감이 온댔으니까 어떤 것에 흥미를 붙이는 데에도 그냥 가볍게 빨리빨리 흥미가 생기고 또 다시 빨리 질리고 그럴 것 같은데 맞나? 난 뭔가 시작하면 깊이 하려고 하니까 흥미를 붙이는 데에도 시간이 좀 오래 걸려 한 분야에 관심이 생겨도 자각할 때까지 꽤 오래 걸리고 좀 뒤늦게 자각하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그 분야를 파고들기 시작해서..모든 일에 뭔가 늦는 것 같아
지금 레주가 흥미 있는 분야에 질려도 분명 금방 새로운 것에 끌리게 될거야 걱정마 그리고 흥미 있는게 없으면 어때 한번쯤은 그냥 특별히 끌리는 것 없이 흘러가는대로 살아도 보는거지 그게 인생의 무기력함이라서 싫다 하면 할 말은 없지만...무기력함보다는 다음에 관심있는게 생겼을 때 한껏 열과 성을 다해서 또 도전할 수 있도록 재충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서 큰 에너지 소비 없이 그냥 지내봐
그리고 번외로 레주는 관심 생긴 분야에 뭔가 온 힘을 다해 열정적으로 파고들어 보잖아 그게 부럽다 나는 뭐든지 늦게 시작하고 천천히 하니까 열정적으로 보이지 않아서 열심히 배우고 빨리 배우는 게 되게 레주의 장점인 것 같아
4
이름없음
2022/08/03 01:10:28
ID : K3O2oHB9coN
0
ㅇㅇ 맞음 빠르게 흥미가 생기고 그게 빠르게 꺼져
사실 지금은 음악 쪽을 하고 있거든? 이거는 아무래도 신디사이저 뭐 이런 게 진짜 갖고 놀 건덕지가 무궁무진하게 많아서 그나마 덜질리는것같긴 한데...... 이것도 사실 몇 번인가 질렸다가 다시 잡아본 적은 있지만 그때는 그나마 뭔가 끌리는 게 있어서 관심사가 바뀌는 느낌이었단말야 정말 아무 것도 안 해야 하는 상황은 견디질 못할 것 같음 지금 뭘 하고 있는 상황인데도 공허함에 허덕이는 거 보면 정말 아무 것도 안 하게 되었을 때는 자살할것같아서...... 아무 것도 안 하니까 역으로 불안해져
5
이름없음
2022/08/03 01:21:09
ID : K3O2oHB9coN
0
그리고 내가 열정적인가...? 초반에 몰아치는 타입은 맞는데 그렇다고 해서 이게 열정적이라기엔 좀 그런 것 같음 애정 쏟는 건 맞는데 그게 열정이라기엔 좀...? 그 일 자체에 애정을 쏟고 열정적이게 한다기보다는 그 결과에 애정을 쏟는 느낌. 내가 뭘 해내면 좋으니까... 뭣보다 그냥 하니까 되던데요? 인 것도 좀 있어서...... 약간 자랑이긴 한데 내가 손재주도 그렇고 그냥 전반적으로 재주가 좋음. 그리고 빨리 배우는 편이라고 했잖아? 그래서 가볍게 시작했는데도 와 처음 한 거 맞아? 잘하네~ 싶은 정도의 반응이 나오니까 어? 그럼 좀 더 해봐야지 하고 후루룩 속성으로 익히고 나면 결국 평균까지는 빠르게 닿음 근데 그 뒤에는 아... 질리네... 하고 던져버리고
이게 한 분야에만 적용되는 게 아니라 그 분야 내에서 뭔가를 만들고 그러잖아? 그럼 그거 하나하나에까지 적용되어서 하나를 가지고 오래 끄는 걸 못 함. 그래서 내가 만든 곡은 늘 어느 정도의 완성도는 있지만 길어지질 못하거나, 아니면 미완성인 채 파일로만 남아있음.
나는 어쨌든 내가... 결코 열정적인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해 오히려 무기력하고 불안정한 타입에 가깝지......
6
이름없음
2022/08/03 01:44:55
ID : K3O2oHB9coN
0
솔직히 나도 내 성격이 근본적으로 문제인 것 같긴 해
완벽주의자인 주제에 오래 끄는 걸 도저히 못 하고 쉽게 빠져들고 쉽게 질리고 진짜 이상하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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