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로판을 쓰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도움.... (4)
2.나 소설 쓰고 있는데 질문 있어! (5)
3.보통 연재하기까지 얼마 걸려? (3)
4.수업시간에 글쓰는 루틴이 생겨버렸다 (7)
5.혹시 엠으로 끝나는 네글자 남자 이름? 성씨? 혹은 학명 알려줄 사람 있니ㅠㅠㅜ (4)
6.세대 교체 목적으로 클리셰 부수려는 사람 있어? (6)
7.로판에서 루트가 이러면 어떨거 같아? (12)
8.스레주가 쓴 글귀 보고 조언 좀 해주라! (5)
9.노벨 AI라고 들어봤어? (2)
10.얘들아 나 로판 남캐 이름을 못정하겠어 제발 도와줘!!!!!!!!!!! (12)
11.어서오세요, 조각글 상점입니다[OPEN] (2)
12.갈망과 요구에 대하여 (3)
13.매력있는 캐릭터는 어떻게 만들까 ?? (6)
14.추억의 도시락이랑 좀아포 학원물을 어떻게 엮으면 좋을까 (1)
15.동작 (1)
16.소설에 쓸만한 인용구 있을까? (1)
17.사람을 관찰하라는 게 어떤 걸 말하는 거야?? (4)
18.. (2)
19.소설 제목 추천 좀 해줘 (1)
20.가끔 좋은 작품을 보면 정신이 멍해질 때가 있어 (2)
1
이름없음
2022/09/25 10:15:23
ID : 85PeE3AZh9b
0
뭐 책이든 영화든 애니메이션이든
가끔식 정말 좋은 작품 보면 정신이 멍해질 때가 있단 말이야.
여운이 심하게 남거나 너무 몰입하고 읽어서 그런 경우도 있긴 한데,
솔직히 대부분은 그냥 이 좋은 작품을 만든 사람들이 너무 부러워서 그런 것 같음.
나도 취미로 글 쓰고 소설 쓰는 사람인데
이런 좋은 작품들 볼 때마다 속으로 엄청 탄성지르고, 순수 문학이나 장르 문학이나 상관없이 그 분야에 통달한 묘사나 서사 볼 때마다 정말 이거 만든 사람은 정말 대단하다고 여기거든.
그러다보면 항상 드는 생각이 '나도 내 인생에 단 한 번이라도 이렇게 좋은 작품을 쓸 수 있을까?'야.
어떻게 말하면 내 글을 읽으면서 사람들이 웃고 울고 무언가를 느끼고 한다는 게 글 쓰는 사람으로썬 최고의 영광인 거잖아. 물론 이게 그냥 명예욕일 수도 있겠지만, 나는 더 나아가서 내가 만든 인물과 서사가 다른 사람의 마음 속에서 살아숨쉬는 걸 보고 싶음. 내 작품이 다른 사람들의 말을 통해 재정립되고 새로운 의미를 찾아가는 걸 보고싶다.
그래서 그런지 항상 내가 쓴 글 볼때면 열등감에 사로잡힐 때가 많다. 비교해보면 부족한 부분도 눈에 많이 띄고. 한동안은 다른 좋은 작품들에서 레퍼런스를 찾으면 되지 않을까?하고 좋다는 거 여러가지 볼 때도 많았는데 볼 때마다 그저 입 벌리고 와... 와... 그러고 있고. 마지막은 항상 부럽다 그러고.
나도 이런 장면 넣어보고 싶다, 나도 이런 묘사 넣어보고 싶다, 생각하는데 이런 건 그저 무의미한 반복에 지나지 않으니까. 어떻게든 변주를 주려 해도 더 발전된 모습은 찾기 힘들다.
그냥 내 능력이 부족한 건가? 내가 날 너무 과대평가 했나? 싶기도 하고. 취미니까, 내가 절박하지 않아서 그런가보지 하기도 하고. 어쩌면 난 그저 유명해지고 싶았던 걸지도 몰라 하고 생각하는 날이 많아지기도 한다.
그래도 이제 신경끄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나 하자라는 생각은 잘 안 든다. 어쨋든 지금 내 머릿속에는 이야기가 떠오르고 있고, 내 마음속에는 이걸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욕구가 있으니까.
그래서 지금 나에게 중요한 건, 일단 좋은 아이디어는 자투리 글로 남겨놓고, 그 글들을 이어붙일 풀과 가위를 준비하는 일인 것 같다. 그리고 이 도구를 만드려면 더 많은 책을 보는 수밖에 없겠지. 물론 여전히 내 머릿속은 멍해질 테고 열등감에 사로잡히겠지만, 이게 원동력이 되길 바래야겠지.
-오랜만에 인생작품을 만나서 거의 편집증 걸릴 수준이었다. 이걸 어딘가에라도 배설해야 마음이 편해질 것 같아서 주저리주저리 적어봤다.
--너희 이야기도 듣고싶어. 나랑 비슷한 경험 가진 사람들 있는지도 궁금하다.
2
이름없음
2022/10/01 01:27:33
ID : xyIK0r88rAq
0
개인적으로 현생 바빠서 머리 식힐 때 웹소설만 보다가 갑자기 찐하게 몰입하고 싶을 땐 각잡고 종이책 골라 읽는데 진짜... 재능이란 저런 거구나 느낌... 정신 멍해지는 거 인정ㅋㅋ 나름 웹소설 지망생인데 그냥 허탈해서 창작 욕구가 사라짐... 물론 그건 웹소설이 아니긴 하지만 정말 순수문학 애들이 왜 그렇게 웹소설 무시하는지 좀 이해되더라... 물론 둘 다 존중함. 아무튼 진짜 명작은 내 취향도 아닌데 필력쇼로 멱살 잡혀서 질질 끌려다니게 되더라ㅋㅋㅋ 그 재능이 찬란해서 열등감 들다가 어느 순간 경외만 하게 됨ㅋㅋㅠ
레스 작성
4레스
로판을 쓰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도움....
368 Hit
창작소설
이름없음
22.10.24
0
5레스
나 소설 쓰고 있는데 질문 있어!
373 Hit
창작소설
이름없음
22.10.21
0
3레스
보통 연재하기까지 얼마 걸려?
253 Hit
창작소설
이름없음
22.10.21
0
7레스
수업시간에 글쓰는 루틴이 생겨버렸다
298 Hit
창작소설
이름없음
22.10.19
0
4레스
혹시 엠으로 끝나는 네글자 남자 이름? 성씨? 혹은 학명 알려줄 사람 있니ㅠㅠㅜ
331 Hit
창작소설
이름없음
22.10.19
0
6레스
세대 교체 목적으로 클리셰 부수려는 사람 있어?
346 Hit
창작소설
이름없음
22.10.18
0
12레스
로판에서 루트가 이러면 어떨거 같아?
456 Hit
창작소설
이름없음
22.10.18
0
5레스
스레주가 쓴 글귀 보고 조언 좀 해주라!
313 Hit
창작소설
이름없음
22.10.18
0
2레스
노벨 AI라고 들어봤어?
2139 Hit
창작소설
이름없음
22.10.17
0
12레스
얘들아 나 로판 남캐 이름을 못정하겠어 제발 도와줘!!!!!!!!!!!
929 Hit
창작소설
이름없음
22.10.16
0
2레스
어서오세요, 조각글 상점입니다[OPEN]
286 Hit
창작소설
벡터
22.10.13
0
3레스
갈망과 요구에 대하여
384 Hit
창작소설
◆Y4K4Y9umk4E
22.10.11
6
6레스
매력있는 캐릭터는 어떻게 만들까 ??
611 Hit
창작소설
이름없음
22.10.10
0
1레스
추억의 도시락이랑 좀아포 학원물을 어떻게 엮으면 좋을까
248 Hit
창작소설
이름없음
22.10.09
0
1레스
동작
229 Hit
창작소설
이름없음
22.10.08
0
1레스
소설에 쓸만한 인용구 있을까?
296 Hit
창작소설
이름없음
22.10.04
0
4레스
사람을 관찰하라는 게 어떤 걸 말하는 거야??
323 Hit
창작소설
이름없음
22.10.04
0
2레스
.
303 Hit
창작소설
이름없음
22.10.03
0
1레스
소설 제목 추천 좀 해줘
250 Hit
창작소설
이름없음
22.10.03
0
2레스
» 가끔 좋은 작품을 보면 정신이 멍해질 때가 있어
578 Hit
창작소설
이름없음
22.10.01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