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주기적으로 꿔. 내용은 늘 똑같고 한 달에 한 번이나 두 달에 한 번 꾸는 거 같아. 내가 루시드 드림을 시도하기 전부터 꾸던 꿈이야. 꿈 내용은 천천히 풀게. 시간적으로 좀 바빠서.
영2022/09/26 19:47:07ID : u05Wo2Mlwq0
난 최근? 몇 달 전부터 뜨문뜨문 루시드 드림을 시도하고 있어. 꿈 내용을 최근 꿈판에서 봤다면 모른 척 해줘 그거 나야..:) 난 루시드 드림 용어는 좀 어려워서 그냥 자기 전에 꿈은 자각몽이다 자각몽이다 생각 하고 성공했을 때가 있었어. 그 이후로 꿈이라는 걸 자각해도 누군가에게 질질 끌려다니는 느낌이 들더라고. 꿈 속에 또 다른 자아가 있는 것 같았어. 루시드 드림을 하고 주기적으로 꾸는 꿈을 꾸게 됐는데 이번에도 누군가에게 질질 끌려다니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 그치만 꿈 내용은 변하지 않았어. 그대로인데 그 꿈 내용을 지금부터 얘기해볼게.
영2022/09/26 19:59:04ID : u05Wo2Mlwq0
처음 펼쳐지는 장면은 도시야. 그냥 번쩍거리는 번화가. 낮이고 사람은 아무도 없어. 나와 같이 다니는 한 사람 빼고는 없어. 으슥한 골목도 아니고 대놓고 번화가 거리에 있는 지하로 들어갔지. 늘 그 곳은 똑같은 건물 지하에 있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종소리?보단 풍경소리에 더 가까운 것 같아. 그 소리가 들리고 나무로 된 계단이 나와. 그 곳을 올라가면 가운데는 커다란 연못이 있고 복도는 전부 나무 목재, 방은 다다미 방. 일본식 가옥 같은 느낌이야. 입구는 오른 쪽에 치우쳐져 있고 방에는 장식용 탁상과 하얀 꽃병, 분홍색 꽃. 그리고 그거 알려나? 짱구는 못말려에 보면 안방 벽장 옆에 무슨 두루마기 같은 거 걸어두잖아 그런 것도 있어. 벽장도 있고. 여관 같아 보여. 잘 수도 있어. 창문도 있고 근데 방들은 죄다 사람 손 안 탄 것 걑아. 새 거 같아. 인형의 집처럼 매일 새 걸로 갈아 놓은 느낌이랄까. 방들은 다 이렇게 생겼고 가운데 연못은 연꽃잎과 작은 배를 탈 수 있어. 건너갈 수 있는 다리도 있고. 여기까진 무난하지? 매일 같이 꿔도 이상하지 않을 법해.
영2022/09/26 20:08:31ID : u05Wo2Mlwq0
아 그 건물에 들어간 순간 나 혼자가 돼. 이야기 이어서 할게. 문제는 지금부터야. 입구는 오른 쪽에 치우져져 있다고 했잖아? 그 방 옆엔 위에서 말했던 방과 똑같이 되어있어. 옆옆방엔 식탁이 있어. 등받이가 달린 앉는 의자. 뭔지 알려나? 그것도 있어. 여긴 방 구조가 다른 곳보단 좀 틀려. 반대로 되어있어. 다른 방엔 식탁도 의자도 없어. 그 방만 그래.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건 대나무인지 소나무인지 모를 나무에 남자 의복이 입혀져 있어. 옆엔 마네킹에 여자 의복이 걸려있고. 그 방을 보고 소름이 끼쳐서 도망가려고 건물 밖을 나오면 4층? 5층 정도 되는 가옥이야. 길을 따라 걸으면 다시 그 집 앞으로 돌아와. 계속 반복 돼. 도망 갈 수 없다는 걸 수긍하고 돌아오면 꿈이 깨. 또 알파로 얘기해주자면 그 건물엔 건물주 같은 풍채 좋은 남자만 살아. 본 적은 없는데 자꾸 꿈에서 인식이 돼. 이런 꿈을 한 달에 한 번 두 달에 한 번 꿔 발전도 없이 죽죽 이 꿈만 꿔.
영2022/09/26 20:09:37ID : u05Wo2Mlwq0
더 이상 발전이 없던 꿈에서 내가 무언가 찾아냈어.
영2022/09/26 20:10:14ID : u05Wo2Mlwq0
이건 보는 사람 생기면 올릴게. 나도 조언 구하려고 하는 거니까…
이름없음2022/09/30 14:53:41ID : gkk2oJXzgkm
아직도 그 꿈을 꾸고있니
영2022/10/01 08:04:38ID : ldDs5U1u08i
응 그저께도 꿨어
이름없음2022/10/04 13:52:53ID : iksmIJVffbu
혹시 연못이 있는 방으로 들어갔을때 그곳에 거울이나 너의 모습을 비춰줄만한 무언가가 있니? 만약 있다면 먼저 그걸로 너의 모습을 확인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