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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고어영상을 봐버렸어 (10)2.퇴사하고 싶은데 이게 맞는걸까 (7)3.우울할 때 이거 하면 나아진다 하는 행동 있어? (17)4.생일이 싫어 (7)5.부모님이 나한테 했던 말이나 행동중에 제일 상처받은거 쓰고가줘 (576)6.대학에 부담스러운 사람이 있어 (1)7.일본 대학 간거 너무 후회중임...지금이라도 자퇴할까? (3)8.빚 안갚고 자살하면 .. (15)9.집나가면 집가고싶고 집오면 집나가고싶고 (1)10.담배핀다니까 친구한테 맞았다 (7)11.친구들한테 자꾸 실수하는거 같아 (1)12.🥕 성고민 잡담/질문스레 🍇 (458)13.인혐이 심한데 의료보건 계열이 맞을까? (7)14.ㆍ (1)15.부모가 자식에게 화나면 화나는대로 '씨발년' , '개같은 년' 이런 말 막 쓴다면... (26)16.술먹고 말실수한 친구에게 어떻게해야할까 (3)17.내가 너무 이기적인거라고 생각해? (2)18.칼답하는거 부담스러워? (10)19.20살인데 친구가 한명도 없어 (1)20.공부하다가 가끔 흑역사 생각나는데 다들 그래? (3)
지금은 첼로를 전공하기 위해서 예고 합격하기 위해서 친구들이랑 놀 던 시간도 다 첼로 연습시간에 투자하고 있는데...
매주 선생님이 뭐라 신경내니까 나도 조금 하기가 싫어져.
남들은 스트레스 안 받고 일반고 간다던데...나도 일반고 가고 싶은데...엄마가 자꾸 압박을 가하는 것 같아.엄마가 아니라고 해도 나는 그렇게 느껴.
만일 예고 떨어지면 나는 완전히 나를 지탱해주던 무언가가 끊어질 것 같아.
첼로가 내 적성이 안 맞는 것 같기도 하고(매번 선생님께 혼남.좋은 소리 듣는 날이 없음.)
그림도 잘 그리긴 하는데
요새는 자꾸 미술이 하고 싶어지더라.
엄마가 미술은 안됀다고 그랬는데...
지금은 약간 슬럼프가 와서 모든 걸 다 때려치고 싶어.
죽을 것 같아.열심히 해도 자기 눈에 안보이면 뭐라뭐라 ㅈㄹ을 하고.근데 그걸 또 곧이곧이 받아들여야하는 내 자신이 싫어.
원래 잘해도 더 잘하게 만들기 위해 일부러 채찍의 말을 내뱉는 선생님들도 종종 있는 것처럼 스레주를 거만해지지 않게 만들기 위해 그런 거라 생각해 보면 어떨까? 슬럼프는… 사실 답이 없긴 해 이게 시간이 얼마나 흘러야 끝나는 건지 정해지지도 않는 거고 난 잘 모르지만 지금까지 투자하고 연습해 왔던 시간들을 다른 걸로 확 바꾸거나 포기하기엔 너무 아깝지 않을까? 예고 준비하는 거 많이 힘들 텐데 스트레스까지 엄청 받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그래도 지금까지 준비한 게 너무 아까워 조금만 더 힘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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