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10/17 10:11:32 ID : 3XBBwE7hAo2 2
나를 함부로 재단하고, 함부로 점수를 매겨서 함부로 기대하고, 함부로 실망하지 말아. 애초에 나 스스로에게도 좋은 사람이 아닌데. 타인에겐 오죽하겠어. 응, 그러니 애초부터 기대 말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베푸는 배려와 우려가 섞인 말이니, 선택은 알아서 하도록. 난 책임지지 않아요-. @LOL_lemin ✄┈┈┈┈┈┈┈« 노래를 듣고, 책을 펴서, 글을 쓰고⋯. 책을 덮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이 곳이 나의 일기장. 일기장에 적는 것은 나의 이야기. 하지만 그것 뿐이면 재미가 없으니 나의 소소한 취미도 담아두자. 그리고 자물쇠로 잘 잠궈두는거야. 하지만 가끔 누군가가 봐줬으면 하니까, 보안은 허술하게.
2 이름없음 2022/10/17 10:18:18 ID : nQspbBhs5RC 0
난입 미안한데 트위터 아이디는 지워야 할 것 같아
3 이름없음 2022/10/17 10:19:09 ID : 3XBBwE7hAo2 0
저 사람을 좋아하느냐 묻는다면 아니오, 아닙니다. 부정의 대답을 내뱉겠지만 저 사람의 말을 좋아하느냐 묻는다면 그렇습니다. 하고 긍정의 대답을 입에 올린다. 사람과 말은 다르다. 사람과 작품은 다르다. 나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매일이 괴로움에도 살아간다. 아무 의미가 없어도 살아간다. 죽지못해 산다는 말은 이런 것일까. 아니, 아닙니다. 죽으라면 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째서 죽지 않는 것일까. 그건 이 땅에 붙인 정이 너무 무겁기 때문입니다. 인간에게 정을 주지마시오. 10월 17일의 오전에게、 ✄┈┈┈┈┈┈┈« 옛날부터 짤막한 글을 쓰는 걸 좋아했지. 지금도 의미를 모를 단어들을 나열해서 그걸 이리저리 조합하고, 이어붙이고, 본래 단어의 뜻을 지우고 나만의 뜻을 만들어서 넣는 건 즐겁다고 생각해. 일기를 쓰기 시작한 이유는 뭘까. 그저 단순히 아, 쓰고싶다. 라고 생각한 것도 있지만⋯. 나만의 발자국을 남기고 싶었던 걸지도 몰라. 하지만 그 발자국의 주인이 나인지 몰랐으면 좋겠어. 모순된 감정은 즐겁네. 옛날엔 게임을 만들고 싶었어. 스토리 게임. 비주얼 노벨이라고 하던가. 그런거 말이야. 근데 나에겐 그림을 그리는 재주도, 스토리를 만드는 재주도 없어. 꿈은 꿈으로 놔두는 게 가상 이상적이지. 사람은 생각할수록 우울해지는 것 같아. 가장 심각한 건, 내가 생각을 멈추는 법을 모르겠다는 거겠지. 저런⋯ 생각하지 않고는 살 수 없으면서 생각하면 우울의 늪에 빠져야만 한다니, 살아있는 것에도 재능이 없구나. 스스로를 동정하고 있어.
4 이름없음 2022/10/17 10:31:01 ID : 3XBBwE7hAo2 0
난입을 금지하는 건 아니니까 난입은 괜찮아. 혹시 트위터 아이디를 지워야하는 이유를 알 수 있을까? 익명성을 걱정하는 거라면, 저 아이디를 쓰는 사람은 내가 아니라서 나에 대한 익명성은 지켜지고 있거든.
5 이름없음 2022/10/17 13:39:44 ID : i8jg5apXusn 0
지금 당신은 웃고 있습니다. 어째서 웃고 있습니까? 오늘 있었던 일이 즐거웠나요? 곧 행복한 일이 생기나요? 아니오. 아닙니다. 그것이 아닙니다. 저는 무서울수록 웃음이 나오는 저주에 걸렸습니다. 매일이 무섭습니다. 다음날이 오는 것이, 시간이 흐르는 것이 무섭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웃음이 끊기지 않습니다. 해가 빠르게 저물기 시작했습니다. 밤이 더욱 길고 깊어질 것 같습니다. 부디 몸 조심하세요. 그런 짧은 메모를 그녀의 방, 언제나와 같은 책상 위에 남겨두었다. 오늘도 귀가하면 바로 나의 메모를 보고 기쁜 표정을 짓고 구겨서 창밖으로 던지거나, 불태우거나, 물로 적셔 글씨를 번지게 만들겠지. 오늘은 어떤 방법으로 그녀가 답장을 남겨줄까. 두근거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나는 오늘도 틈새로 들어간다. 10월 17일의 오후에게、 ✄┈┈┈┈┈┈┈« 최근, 스미노 요루의 「밤의 괴물」을 재미있게 읽었어. 괴물이 되는 남자아이와 괴짜인 여자아이. 그 남자아이는 정말 괴물이었을까? 그 여자아이는 정말 괴짜일까? 괴물은 남자아이가 아니라, 어쩌면⋯. 사람의 목소리, 특히 저음은 들으면 진정되는 느낌이 들어. 나도 저음을 갖고 태어났으면 좋았을텐데⋯. 인간은 참 간단한 것 같아. 그치? 사소한 일 하나로 감정이 이리저리 주사위가 굴러가는 것처럼 굴러가니까. 하지만 그게 싫지 않아. 이리저리 변하는 감정이 즐겁고, 가끔은 우울하고, 아무렇지 않을 때도 있어. 불완전하고 불안정한 존재의 즐거움이야.
6 이름없음 2022/10/17 23:25:21 ID : nQspbBhs5RC 0
아니야?!?!!??? 다른사람 아이디를 쓸 거라곤 생각을 못했어... 그럼 안지워도 되는..건가?? 미안... 말투때매 동일인물일줄 알았어...
7 이름없음 2022/10/17 23:54:02 ID : xQk67y5cLhB 0
저 아이디 주인의 트윗 내용을 좋아해서 자주 보다보니 말투가 닮아가서 오해하게 만들어버린 것 같네. 나는 아이디의 주인처럼 롤도 안하고, SNS는 비공개 계정밖에 없으니까 익명성 관련해선 걱정할 필요 없을 것 같아! 사과하지 않아도 괜찮아. 누구나 착각할 수 있으니까. 오히려 사과하지 않고 갈 수도 있었는데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해줘서 고마워. 좋은 10월 보내!
8 이름없음 2022/10/18 00:44:42 ID : 6qo40mnwsji 0
나랑 비슷한 생각을 가진 일기를 읽는 건 굉장히 오랜만이라 난입해봐. 마침 비주얼 노벨 게임 영상보다 들어온 참이어서 더 그런가?ㅎㅎ 나도 한때는 게임을 만들고 싶어서 코딩도 연습해보고 그랬었어. 생각 많이 하면 우울해진다는 것, 무서워서 계속 웃게 된다는 것 다 너무 공감된다. 특히 난 그런 무서움을 감추고 남에게 알리기 싫어서, 그런 약한 나를 보이기 싫어서 더 웃게 되더라. 끝을 어떻게 해야할 지ㅎㅎ.. 그저 만나서 반가웠어:)
9 이름없음 2022/10/18 07:49:44 ID : Pio6krf83Ba 0
자리를 비운 사이 난입이 올 줄은 몰랐네. 난입은 언제나 환영해. 얼마든지 편하게 있다가 가. 나와 생각이 비슷한 사람과 마주하는 건 항상 새로운 기분이야. 얼마나 나와 생각이 비슷할까, 정말 이런 생각에 공감해주고 있는걸까. 정말 그렇다고 생각하면 조금 기뻐지는 것 같아. 옛날에 그런 말을 들은 적 있거든. 함부로 나의 가장 연한 부분을 내어주지 말라고. 그 말이 가슴속 깊숙하게 들어와서 더욱 웃음만 짓게되는 것 같아. 음, 그렇다고 우울하단 소린 아니고. 표정이 웃음으로 굳어버리는 게 힘들다고 할까, 기분이 좋지 않아도 웃는 표정이 디폴트 값으로 고정되니까. 언젠가 디폴트가 돌아오면 좋겠다. 너도, 나도. 나는 끝에 감사의 말을 맺을게. 내 일기장을 봐줘서 고마워!
10 이름없음 2022/10/18 07:54:17 ID : Pio6krf83Ba 0
눈을 떠야함을 알고있음에도 쉬이 눈을 뜰 수 없습니다. 그건 태양의 빛이 눈이 부셔서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이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서도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눈을 뜰 수 없습니다. 눈을 뜬다는 것은 현실을 바라본다는 것입니다. 저의 현실은 눈을 감은 것과 변함이 없습니다. 어둠으로 눈이 멀어버릴 것 같습니다. 신 님이 있으시다면 부디 제 두 눈을 지켜주겠죠. 하지만 제 두 눈은 어둠밖에 비추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신의 존재를 의심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그저 어리석은 한 민중일 뿐입니다. 제 어리석음을 부디 용서해주시길 바랍니다. 제발, 제발⋯. 10월 18일의 오전에게、 ✄┈┈┈┈┈┈┈« 그새 날이 많이 추워졌어. 밖에 나가서 그렇게 오래 있지 않았는데도 손이 얼어붙더라. 손가락 끝이 빨갛게 물들었어. 귀도 분명 추위로 붉어졌겠지. 겨울은 좋아하지만 추위는 좋아하지 않아. 따뜻한 겨울이 오면 좋겠다. 주인공이 좋은 사람이 아닌 작품이 좋아. 주인공이 정의가 아닌 작품이 좋아. 주인공의 감정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 좋아. 최근 아, 좋다. 싶은 작품을 발견했어. 볼 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려. 이런 감각이 너무 좋아.
11 이름없음 2022/10/18 15:34:49 ID : pU6o6pbzXAn 0
독을 마셨습니다. 너무나도 달콤한 독을 마셨습니다. 해독제는 없습니다. 괜찮습니다. 이 독은 몸에 나쁘지 않습니다. 이 독은 절 멍청하게 만듭니다. 제 사고회로를 망가뜨립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단 그 맛에 저는 중독되고 말았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주고싶지 않은, 저만의 달콤한 독입니다. 10월 18일의 오후에게、 ✄┈┈┈┈┈┈┈« 오늘따라 평소보다 더 피곤한 거 있지. 몸은 찌뿌둥하고, 움직이기는 싫고. 나는 이것도 추위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싶어. 내가 게으르다고 인정하기 싫으니까. 응, 진짜 게으르지 않으려면 오늘도 운동해야겠지. 좋아, 남은 오늘 하루도 힘내자. 오랜만에 게임이 하고싶어. 그치만 채팅이 없는 게임이면 좋겠다. 개인전이면 더 좋고. 그런 게임이 없다는 것 정도는 나도 알아. 그래서 오늘도 게임에서 손을 놓겠지. 응, 게임 같은 것보다 밖으로 나가서 사람을 만나는 편이 100배 더 좋을거야. 운동을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5분을 뛰면 20분을 쉬게 돼. 분명 건강을 위해서 하는건데 어쩐지 다리만 더 아파오는 것 같아.
12 이름없음 2022/10/19 07:56:48 ID : AphxXutzak8 0
https://youtu.be/H08YWE4CIFQ Overdose 君とふたり やるせない日々 解像度の悪い夢を見たい Overdose 君とふたり 甘いハッタリ Don't stop it music, darling umm 10월 19일의 오전에게、 ✄┈┈┈┈┈┈┈« 오늘도 바쁜 하루가 되겠지. 하지만 이겨내자. 화이팅. 오늘은 많이 못 들어올 것 같으니까, 외로운 일기장을 달래줄 노래를 적어두고 갈게. 좋은 하루 보내. 달콤한 걸 마시고 싶어. 응, 오랜만에 바닐라 라떼라도 먹을까. 안돼. 카페인은 내게 있어서 독이니까. 달콤한 독의 정체는 어쩌면 카페인일지도 모르겠어.
13 이름없음 2022/10/19 13:05:36 ID : GpRxyNwE9wF 0
지금 찾아가도 될까? 전화 너머로 나는 그녀에게 물었다. 그녀는 어두운 목소리로 미안, 이라고 대답했다. 몇 시간 전, 나는 그녀가 한 남자와 떠드는 모습을 본 적이 있었다. 애인처럼 보이는 남자. 나와는 다르게 키도 크고 얼굴도 나쁘지 않은, 아니, 솔직히 준수한 외모를 가졌다. 하지만 저 사람이 그녀의 남자친구라고 한다면, 나는⋯. 나는 그 날 저녁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밝은 목소리로 대답하는 그녀에게 나는 말했다. 나 네가 바람핀다는 사실을 알고있어. 10월 19일의 오후에게、 ✄┈┈┈┈┈┈┈« 안녕, 오늘도 오후가 찾아왔어. 어쩐지 들뜨는 기분.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아. 이 일기를 보는 사람들도 나처럼 좋은 기분이 됐으면 좋겠어. 곧 없어질 기분이라고 하더라도 말이야. 긴 인생 속 짧더라도 즐거운 기분이 된 순간이 있다면, 분명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운동은 힘들면서도 즐거워. 오른팔이 빠질 것처럼 아프지만 기분이 좋아.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좋아. 어쩌면 중독될지도 모르지. 그게 뭐든 중독된다는 것은 좋지 않은 거니까. 뭐든 적당히 하자. 적당히⋯.
14 이름없음 2022/10/20 07:50:48 ID : MkpQoMjba03 0
10월 20일의 오전에게、 ✄┈┈┈┈┈┈┈« 오늘은 조금 몸이 무거워. 피로가 쌓인다는 건 큰일이네. 오후에 해야할 일은 많은데 할 기력이 남을지 모르겠어. 오전 동안 기력 보충을 위해 잠이나 더 잘까. 아니, 그러다간 분명 생활 리듬이 망가지고 말거야. 응, 힘들더라도 버티자. 곧 주말이니까. 솔직하게 말하자면 외로워. 좀 더 어리광 부릴래. 응, 그렇게 말해도 내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지. 추워서 그런가? 더 외로워지는 기분.
15 이름없음 2022/10/20 17:07:57 ID : i03vbjz9gZi 0
따뜻한 이불 속은 기분이 좋은가요? 제 두 손은 아직 차기만 합니다. 병원은 다닐만 한가요? 제 상처는 아직 낫지 않은 채입니다. 그곳은 밝은가요? 이곳은 빛은 커녕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10월 20일의 오후에게、 ✄┈┈┈┈┈┈┈« 이제 전부 그만둘래. 운동하다가 상처까지 입었어. 이제 지쳤어. ⋯같은 어리광, 이제 다 컸으니까 안되겠지. 하지만 오늘은 어리광 부리고 싶어. 딱 하루만. 응, 이 하루가 나중엔 평생이 될지도 모르지. 게으르게 힘내자.
16 이름없음 2022/10/21 09:04:46 ID : 3XBBwE7hAo2 0
10월 21일의 오전에게、 ✄┈┈┈┈┈┈┈« 오늘은 금요일⋯. 금요일? 얼마나 지났다고 벌써 금요일이지? 한 일은 아무것도 없는데 벌써 금요일이야. 이렇게 의미없이 하루하루가 지나는 건 익숙하면서도 매번 아무것도 하지 않은 스스로가 싫어져. 하지만 나를 좋아해 줄 사람은 나밖에 없으니까, 좀 더 나를 사랑하자.
17 이름없음 2022/10/22 21:01:00 ID : xQk67y5cLhB 0
10월 22일의 오후에게、 ✄┈┈┈┈┈┈┈« 주말의 달콤함을 맛보고 있어. 매일이 주말이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래선 세상은 돌아가지 않아. 평일또한 주말만큼은 아니더라도 소중하게 여겨야지.
18 이름없음 2022/10/23 22:53:40 ID : xQk67y5cLhB 0
에고이스트가 나쁘다던가, 에고이즘 같은 건 필요없다던가. 솔직히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그렇지 않습니까? 에고이즘은 살기 위한, "삶"에 대한 집착이 강한 자들이 띄는 성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삶을 쫓는 것은 당연합니다. 어째서, 에고이스트만이 비판 당하는 것일까요. 10월 23일의 오후에게、 ✄┈┈┈┈┈┈┈« 너무 열심히 쉰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쉬었어. 이제 힘내야지. 뭔가 할 기분도 들기 시작했어. 응, 힘내자. 열심히 하자. 할 수 있어. 용기를 가지자.
19 이름없음 2022/10/24 17:54:05 ID : peY5TPbdDzd 0
10월 24일의 오후에게、 ✄┈┈┈┈┈┈┈« 닉네임을 정하지 않은 이유...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아무도 내게 관심이 없으니 이름 같은 거 정하지 않아도 되는 거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 뒤로는 인터넷 위에서 닉네임을 정한 적은 거의 없는 것 같아. 뭔가 있는 편이 좋을까? 이름만이라도 기억하고 가주세요, 같은 말을 싫어하진 않으니까.
20 이름없음 2022/10/25 08:36:02 ID : xTPfTTPfTPd 0
https://youtu.be/ePBjUMEeqBw ぐちゃぐちゃになった部屋 死体みたいなぬいぐるみ 今夜はパレード 10월 25일의 오전에게、 ✄┈┈┈┈┈┈┈«
21 이름없음 2022/10/26 13:04:55 ID : 3XBBwE7hAo2 0
하늘을 날고싶었던 새는 계속 뛰어내립니다. 나뭇가지의 끝에서, 둥지에서, 움직이는 물체의 위에서. 지금까지 새는 수많은 도전 중 단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새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의지를 다지고, 다시 뛰어내립니다. 10월 26일의 오후에게、 ✄┈┈┈┈┈┈┈« 세상은 내 생각보다 빛나고 있었을지도 몰라. 응. 이 문장만 봐도 좋은 일이 생겼으리라 예상할 수 있겠지. 맞아, 좋은 일이 생겼어. 구체적으론 특정 당할지도 모르니 말하지 못하지만, 꽤 좋은 일이야. 노력한 보람이 있었어.
22 이름없음 2022/10/27 14:39:08 ID : 3XBBwE7hAo2 0
10월 27일의 오후에게、 ✄┈┈┈┈┈┈┈« 오늘은 평소보다 피곤한 것 같아. 늦잠을 자고, 끼니도 걸렀어. 입맛은 없고 배는 고파오네. 뭐, 이런 날도 있는거지. 매일매일이 같으면 뭐가 즐겁겠어? 이런 것도 즐겨보자. 응, 피곤하다는 걸 핑계로 오늘은 평소보다 게으르게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야.
23 이름없음 2022/10/28 08:57:12 ID : sqjhgo3SLfg 0
너를 좋아하게 되었다. 넌 나의 존재를 모르겠지만. 일방적으로 난 너에게 마음을 품고있다. 너의 이상형이 될 수 있도록 힘내고 있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전보다 더 열심히 살고 있다는 것이 스스로도 느껴질 정도로. 그러니까, 나의 존재를 눈치채줘. 라고 말하는 건 너무 이기적일까. 10월 28일의 오전에게、 ✄┈┈┈┈┈┈┈«
24 이름없음 2022/10/31 08:11:50 ID : rfbwr9dyL9j 0
가끔 저는 사라지고 싶습니다.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습니다. 없는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그 누구도 저를 기억하지 못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러면 외로움에 죽어버리겠지만,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10월 31일의 오전에게、 ✄┈┈┈┈┈┈┈« 가끔 있잖아. 전부 다 놓아버리고 싶은 날. 오늘은 그런 날일거야. 밖에서 잠들어서, 눈을 떠보니 모르는 장소에 있어서, 하지만 그 장소가 너무나도 따뜻해서, 그대로. 응. 그래선 안되겠지만. 어쩌면 이걸 마지막으로 더 일기에 오지 않을지도 모르겠어. 내 끈기가 겨우 여기까지밖에 안되는 걸까. 언젠가, 내키면 오겠지만. 괜찮아. 죽지 않아. 어쩌면 계속 쓸지도 모르지. 하지만 조금 더,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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