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riter이름없음 2022/10/25 22:10:01 ID : K3RA4Y8rzat
단어 문장 글

2 writer이름없음 2022/10/25 22:10:26 ID : K3RA4Y8rzat
난입 환영

3 writer이름없음 2022/10/26 18:34:10 ID : AnTU5ak9zfb
“오래간만입니다, 마법사 양반.” 최하나가 밝게 웃었다. 지연은 이를 악물었다. 그의 인생, 아니 마법사생이 이제 곧 끝날 조짐을 보이고 있었다. 저 망할 최하나만 없었어도 160년은 더 살 수 있었는데!

4 writer이름없음 2022/10/28 20:58:07 ID : AnTU5ak9zfb
그러나 이제 되돌릴 방법이 없으니 소년은 조소만을 날릴 뿐. 위대한 신을 모시던 성소에는 이젠 고요만이 잠들어 있도다. 아, 태초의 가이아를 깨우고, 잠자는 용을 물어뜯지 말라...

5 writer이름없음 2022/11/07 16:54:18 ID : A584GmsnWpb
마법사, 마법들은 그들이 하는 일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마법사들은 마법을 이용하고 사용하고 징검다리처럼 밟고 건너뛸 줄 알아야 합니다. 마법들은 세계에, 시곗바늘에, 바다의 물방울 사이에 기거하며 자신들이 원하는 일을 마음껏 수행하고, 언제나 과잉되어 습기 가득한 날 창문에 맺히는 이슬처럼 흘러내려야 합니다. 하지만 마술사들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마술사들은 본래 알고 태어났으니, 마술사에 대하여 가타부타 이야기 해보았자 혀의 낭비일 뿐이니까요.

6 writer이름없음 2022/11/09 16:42:14 ID : AnTU5ak9zfb
모래시계가 깨진다. 셀은 겨우 모래 한 줌을 쥐어잡는다.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려가는 모래들, 그리고 손바닥에 남은 조금의 알갱이들. 여자는 탄식한다. 시간이 없다.

7 writer이름없음 2022/11/18 17:18:31 ID : E3xzVbxxBfd
매끈매끈한 트레이닝 외투, 부드러운 털가죽 코트. 옷걸이에 걸린 교복 바지 뒤로 몸을 숨기던 기억. 따끔따끔한 냄새가 하나의 숨통을 눌렀고, 매캐한 연기가 집 안에 가득... 하나는 그곳에서 하나의 죽음을 겪었다. ’어째 집에 있어야 될 게 하나도 없네. 가스레인지, 밥솥, 너 집에서 요리도 안 해먹냐?’ 뭐라고 대답했더라. 아마, ’사먹으면 되지,‘ 라고 썩 까칠하게 말했던 것 같았다. 그래도 걱정해줬는데, 지금이었다면 더 친절한 말투를 써줬을 텐데. 날 걱정해줄 사람은 정말 몇 없는데.

8 이름없음 2022/11/18 17:24:53 ID : Ds8oZijhbwr
마법사 다섯 인간 하나라는 뜻인가?

9 writer이름없음 2022/11/18 17:43:22 ID : E3xzVbxxBfd
>>8 제목은 영어 의문사에서 따왔는데(when where who what why how) 너레더 말 그럴듯하니까 지금부터 그런 걸로 하겠음

10 writer이름없음 2022/11/28 16:44:29 ID : AnTU5ak9zfb
셀은 야만적인 시절에 살아본 적이 있다. 왕이 구름에게 명령하던 그 들판이 셀의 침대였다. 창을 놓친 병사들에게 허락된 것은 죽음이니, 셀은 피를 마시고 자랐다.

11 writer이름없음 2022/12/03 15:20:48 ID : AnTU5ak9zfb
백사장에서, 파도 소리가 들릴 때 나는 춤춘다. 하늘은 어둡고 태양은 붉다. 그리고 바다는 와인색. 피의 왕이 창을 던지자 해가 피를 흘리며 바다로 가라앉는다. 맨발에 조개껍데기가 채인다. 창공에 매달린 금실과 은실이 흔들린다. 달이 쨍, 깨지는 소리. 별들이 일제히 폭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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