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riter이름없음 2022/11/14 01:24:17 ID : o3U2Fjy3U7t
늘 눈팅만하다가 답이 안나오는 고민때문에 글써. 친구들이랑 진지하게 속마음을 터놓고 말하는 시간을 가졌어. 그 시간 후에 우리는 꽤 깊은 사이가 된 것 같았어. 지금부터 내가 손절하고 싶은 애를 a라고 할게. a는 본인이 괴롭힘 당했던 과거를 밝혔어. 근데 있잖아 나는 솔직히 이해못해. 가해자든 피해자든. 우리는 시골이라 중학교 고등학교 하나뿐이야. 내가 봐왔던 자칭 피해자들은 늘 지들이 잘못해놓고 무리에서 떨궈지면 피코하는 애들이었어. 그래서 내가 편견이 좀 있긴해. 늘 피해자인척 하는 애들은 알고보면 지가 잘못했던 게 한두번도 아니고 늘 그랬으니까. 내가 그 애의 과거를 수용하는 것은 무리였음에도 난 a가 그런 얘기를 해준다는 게 고마웠어. 어찌보면 본인의 치부니까. 근데 있잖아, 머리로는 고마운데 내 진짜 마음은 너무 불편하다. 그리고 이렇게 대화가 끝난 뒤로 묘하게 날 편하게 대하는 느낌이 좀,, 별로다. 단순히 편해진게 문제가 아니라 대화하다 웃길때? 상황은 특정할 수 없는데 날 때림;; 참고 넘어갔는데 말하다 흥분하면 갑자기 소리를 지른다고 해야하나 소리가 확 올라감. 문제는 나는 나만의 선이 있어. 내 몸에 함부로 손을 댄다거나 소리가 갑자기 커지는 걸 진짜 개싫어해.. 원래는 개정색하는데 얘는 상처가 있는 애니까 함부로 못하겠는거야. 그래서 난 참았어. 근데 참다가 정이 떨어져버렸다. 나는 불만이 있으면 당사자랑 말하고 풀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정이 떨어지니까 걍 얼굴보기가 싫네. 더이상 관계를 지속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 아니 걍 끊고 싶지 간절하게. 근데 못 끊겠어. 여러가지 복합적으로. 얘랑 수업을 계속 같이 들어야하고 친구들도 a랑 다 겹쳐버리니까 도려낼 수가 없어. 시발 나도 답답하다. 가장 결정적인건 내가 a한테 상처주기 싫다는 거야. 이미 상처받은 애한테 친구관계로 또 상처주고 싶지 않아. 일단 내 마음이 불편하니까 혼자 지내고 있긴한데.... 완전히 못 끊었지. 솔직하게 말해볼까 생각해봤는데 나는 얘를 마주할 자신이 없다. 나는 이런 인간이 아닌데. 지르고 보는 인간인데 못하겠다는 결론은 처음이야. 나 어떻게 해? 스트레스받아서 계속 불안해 마음이 아파. 명줄이 줄어드는 기분이다. 이젠 밥도 못먹고 있어. 진짜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 나도 날 모르겠어

2 writer이름없음 2022/11/14 01:29:00 ID : o3U2Fjy3U7t
친구들한테 말하고 싶어도 내 친구들이 a의 친구이기도 하니까. 내가 이걸 말할 수가 없잖아. 말하면 뒷담화에 이간질이 되어버리니. 답답하다 어디에라도 외치고 싶어서. 너희가 잠깐만이라도 내 친구가 되서 나에게 조언을 좀 해줘... 나 진짜 모르겠어.

3 writer이름없음 2022/11/14 01:59:16 ID : o3U2Fjy3U7t
😭

4 이름없음 2022/11/14 03:18:14 ID : CpfdXupWkk4
시작은 걔가 불쌍하니까 착한 마음으로 참아줬겠지만 사실 아무도 참으라고 한 적없잖아..정말 갑자기 목소리가 커지거나 때리는 것만 싫은거면 하지 말아달라고만 얘기하고 끝내는게 좋을 것 같애 그리고 네가 중요한 정보라고 생각 안했으면 괴롭힘 피해사실에 대해 언급을 안했을 것 같은데 내심 그게 맘에 걸렸으니 서두에 그 친구가 피해 사실을 밝혔고 나는 그게 받아들이기 힘들며 편견이 있다고 썼다고 생각하거든 진짜 내면 깊숙한 곳에서 그 친구의 피해 사실이 그 친구를 싫어하게 된 원인이라고 판단 내려지면 가능한 그 친구랑 안얽히게 피해다녔으면 좋겠고 절대 친구들한텐 그런게 불편하다 그런 얘기안했으면 좋겠어 누구나 말도 안되는 이상한 부분에 아집이나 편견이나 그런게 존재하는데 그런 부분이 있다는걸 서로 공유하고 이해하기엔 스레주 주변 나이가 너무 어려서 너만 이상한 사람 될 것 같아 난 그런 사실이 싫던 목소리가 커서, 때려서 싫던 이해해

5 writer이름없음 2022/11/14 09:28:03 ID : o3U2Fjy3U7t
>>4 우선 조언 고마워! 상대가 원하지 않는 배려가 어쩌면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건 이해해. 솔직히 말하면 어느이유에서 정이 떨어진 건지는 잘 모르겠어 단순히 내 편견 때문인지 싫은 행동들 때문인지 아님 둘다 복합인지. 확실한건 불편하고 싫은 내 마음뿐이야. 친구들한테는 말한다면 그냥 난 a랑 더이상 못놀겠다 이정도만 말할려고 생각했어 피해사실을 내가 말하면 나쁜년인거지.

6 writer이름없음 2022/11/14 22:35:34 ID : o3U2Fjy3U7t
아. 이유가 뭔지 알았다. 잊고 있었네 그럼에도 이 고민은 유효해 하..
새로고침
스크랩하기
5레스친구가 날 한심하게 봐new 7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2레스우리 오빠가 너무 무서워new 76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3레스남자친구한테 사줘도 될까?new 5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1레스.new 24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5시간 전
3레스유난히 거슬리는 친구new 4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5시간 전
2레스어릴때 엄마(그냥 부모님)이랑 같이 씻어 본 적 없는 사람?new 4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6시간 전
2레스죄책감 연민 애증new 3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6시간 전
154레스🗑🗑감정 쓰레기통 스레 5🗑🗑new 221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6시간 전
5레스좀 더러운데 냄새때문에 고민임ㅜㅜnew 71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8시간 전
1레스.new 32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8시간 전
9레스대학입학하면new 94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9시간 전
5레스몸이 코로나인것같은데 알바에서 말을 안했어new 8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0시간 전
4레스오빠 컴 삭제목록new 71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0시간 전
2레스말을 하는 게 나을까?new 8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4시간 전
855레스하소연판 잡담스레 2판new 6661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5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