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시험이나 마감기한이 있는 작업이나 뭐든 끝까지 미뤄. 계획 세워도 다음날 바로 깨져서 이젠 계획표 쓰는 것도 무의미하게 느껴져서 안해.
옛날엔 그래도 적당히 미뤘었는데 요즘은 정말 ㅈ되기 일보직전까지 미루고 꾸역꾸역 해서 결과물이 죄다 별로야.
아 어서 ~해야하는데. 라는 생각이 들어도 정말 움직이기가 싫고
딴생각이 자꾸나 손톱까지 물어뜯고 계속 노래 흥얼거리느라 효율도 낮지
심지어 미루다미루다 정말 ㅈ되고 있어 요즘
그런데 이게 심각한건 아는데 별로 무섭지가 않다.. 인생 망하면 죽어버려야지 이렇게 가볍게 생각해.
가끔은 죄책감이 심하게 오고 이런 내가 너무 혐오스러운데 그런다고 마음이 변하진 않아.
ㅜㅜㅜㅜㅜ남들만큼만 성실하고 싶은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