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모레에 점집을 가거든? 처음 가는 거고 가정집 같은 곳이야. 아파트에 있어.. 그런데 내가 미성년자인데도 가는 이유가 살면서 잘 풀리는 것도 없고 어렸을 때부터 너무 힘들어서 가는 거거든 근데 이걸 어떻게 물어보면 좋을까? 그리고 질문할 거 추천해 줄 수 있을까..
갔다 오고 후기 남겨올게
이름없음2022/11/16 01:03:31ID : 9ba2lcq4ZeK
솔직하지난 짧게 네 사정을 이야기하고
내가 이렇개까지 일이 안풀리는 이유가 뭐냐
정도?
이름없음2022/11/16 08:42:48ID : cla61xwpO1d
가자마자 말 안하는게 나을ㄹ듯
이름없음2022/11/16 08:43:06ID : cla61xwpO1d
점보러왔는데요 하고 생년월일 태어난 시간만 알려줘
이름없음2022/11/16 09:48:12ID : 9wLhwE5VcLb
거기 가자마자 머리아프거나 이상한 냄새가 난다거나 하면 바로 나와야대 그리고 생년월일 말하고 그냥 가만히 있어
이름없음2022/11/17 14:27:26ID : tdCjcmmpSGm
지금 가고있어!! 조언 고마워
이름없음2022/11/17 18:24:59ID : 9wLhwE5VcLb
그럼 이제 후기를 써야지
이름없음2022/11/18 12:13:55ID : SGljzfaq3V8
일단 엄청 신기했어!!! 내 생년월일, 부모님 생일, 집터 등등 그런 걸 여쭈시더라고 그러더니 내가 이과 인지 문과인지 그런걸 맞추시더라고 확률이 1/2니까 여기까진 오~ 이정도로 신기했지
이름없음2022/11/18 12:14:26ID : SGljzfaq3V8
그러더니 내 부모님 성격, 성향, 나의 문제점들을 짚어주시는데 소름 돋더라
이름없음2022/11/18 12:16:15ID : SGljzfaq3V8
내가 힘들어서 갔다고 했잖아 그게 인간관계 때문에 간 거였거든
그분이 하는 말씀이 내가 공감 능력이 떨어지고 여자인데 남자의 성향이 강해서 상대랑 티키타카 하는 게 아니라 상대를 이끌려고 해서 힘든 거다 말하더라고
이름없음2022/11/18 12:18:00ID : SGljzfaq3V8
지금은 엄마 쪽 성격이 강해서 그렇지 나중엔 아빠처럼 과묵하게 살게 될 거라고 하는데 진짜 신기하더라... 그리고 왜 어린데 28살처럼 사냐고 한소리 들었다... 완벽해질 필요 없다고 그 나이면 힘들다고 집에서 하소연하고 그럴 시기라고 그러는데 진짜 눈물 나서 한참 동안 질질 짰어...
이름없음2022/11/18 12:18:36ID : SGljzfaq3V8
그 외에도 내가 물어보면 답하는 방식이었는데 말씀하시는 거마다 맞아서 진짜 끄덕끄덕만 했다..
이름없음2022/11/18 12:22:25ID : SGljzfaq3V8
우선.. 그렇게 됐는데 궁금한 거 있을까?? 내가 썰 푸는 데엔 재능이 없어서.. 질문 받을게
이름없음2022/11/18 12:49:06ID : 9wLhwE5VcLb
레주의 문제점이나 인간관계의 해결책은 뭐래?? 좀 마음 따뜻하네
이름없음2022/11/18 13:29:45ID : SGljzfaq3V8
노는 거에 재능이 없다, 그리고 되지도 않고 스트레스만 받는 인간관계 신경 쓰는 거에 힘을 다 빼서 다른 거를 하지 못한다.. 여러 명 사귀는 거보단 한두 명 깊게 사귀는 게 좋다 그리고 너무 완벽해지려 하지 말고 수평을 맞춘다는 느낌으로 내가 져주면 쟤도 언젠가 나한테 져주겠지~ 이런 느낌으로 살래
그리고 애착인형을 만들거나 일기를 써서 마음 응어리를 풀어버리래
그리고 공부머리도 있고 공부해야 될 팔자라서 인간관계 신경 쓰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하다 보면 알아서 사람이 온다더라
학생이 노는 걸 못하면 공부밖에 없다 그러면서 공부랑 친구인 느낌으로 붙잡고 있으면 금방 시간이 간대
이름없음2022/11/18 13:31:21ID : SGljzfaq3V8
계속 28살로 살려 하고 밖에선 완벽하게 하려고 모범생처럼 사는데 집에선 공부할 힘도 없고 무기력하기만 하고 짜증도 안내니까 괜히 화를 자해하는데 푸는 거라고 살아있는 게 용하다고 그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