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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2/11/27 00:09:28 ID : 9ze3XvBgjdv
너무너무 설레서 깨고 나서도 후유증 심했는데 어디에라도 너무 말하고싶어서 여기에 풀어볼게ㅎㅎ
이름없음 2022/11/27 00:31:25 ID : 9ze3XvBgjdv
내가 꿈을 잘 잊어버리는 바람에 맨 앞 내용은 기억이 안 나서 기억나는 부분부터 쓰자면 시간대는 2000년대였던 것 같은게 내가 알바로 일하는 카페가 캔모아같은 인테리어였어 완전 2000년대에서 2010년대밖에 못 내는 감성.. 4~5시밖에 안 됐는데 꿈이라 그런지 매장 마감시간이 돼서 다들 마감 준비하면서 카페 정리하고 있었고 난 설거지랑 바닥 닦이 두개를 해야했어 카페에는 같이 일하는 친한 남자 알바생이 있었는데 걔는 미리 다 끝냈었나봐 퇴근시간 좀 남아서 그런가 주변에서 놀고있길래 저녁 사줄테니까 설거지 한 번만 대신 해주면 안되겠냐고 걔한테 부탁했는데
이름없음 2022/11/27 00:54:32 ID : 9ze3XvBgjdv
걔가 내 앞에 있어서 뒤통수에다가 말하고있는 상황이었거든 근데 내가 부탁하니까 몸 약간 뒤로 기울여서 내 어깨에 걔가 머리를 기댄 자세?? 꿈이라 잘 기억이 안 나기도 하고 꿈적 허용으로 그냥 넘어가야하는 부분인 듯…ㅎㅎ 어쨌든 그 자세로 훅들어오는거야 그런데 내가 이미 걔를 좋아하고 있었나봐 현실에서 다른 이성이 그랬으면 너무 불쾌했을 것 같은데 그냥 너무 설렜음 물론 걔가 너무 잘생기기도 했고 그러면서 장난스럽게 오늘 저녁? 나 그러면 저녁 엄청 많이 먹을 건뎅ㅎㅎ 이렇게 말하는데 그냥 진짜 내 이상형같이 생긴 남자애가 그렇게 말하니까 그렇게 설레더라..
이름없음 2022/11/27 01:01:00 ID : 9ze3XvBgjdv
근데 내가 감정은 티를 잘 안내려고 하는 성격이라 ㅋㅋㅋ그럼 아침 사줄게 이러면서 그냥 티키타카하고 있었는데 그러다보니 내가 걔를 등지고 기대있는 자세가 돼있었어 그냥 저녁 약속으로 잡고 카페 마감하러 가려고 기대있다가 일어나려는데 고개 드니까 걔 얼굴이 딱 보이는 거야 걔가 약간 무표정이면 무섭게 생겼거든 웃으면 말랑함 그래서 순간적으로 설렜는데도 ㅋㅋㅋ아 한대 때릴 것 같이 생겼어 이러고 일어났어 나 누구 좋아하면 초딩 되는구나.. 그 말 듣고 서운했는지 완전 울상 강아지 표정 짓는데 귀여워서 죽을 뻔..
이름없음 2022/11/27 01:12:54 ID : 9ze3XvBgjdv
마감 다 끝나고 같이 저녁 먹으러 가려는데 내가 집에 들러야해서 걔는 현관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어 그런데 우리 부모님을 마주친 거야 원래 표정도 엄청 다양하고 잘 웃던 애가 엄청 긴장한 표정으로 있길래 많이 불편했나 싶어서 조마조마했어 식당 가는 길에 오픈형? 소품샵을 들르게 됐는데 거기서 눈이 마주친 거야 그러니까 긴장 풀린 것처럼 사르르 웃더라고… 나도 안도감들어서 그냥 서로 편하게 웃고 얘기했는데 그 분위기가 너무 설레고 좋았어 겨울이라 날씨 쌀쌀해서 코트 입고 목도리 매고있는 것도 좋았구.. 사귀는 것도 아니고 썸이라 더 설렜던 듯
이름없음 2022/11/27 01:14:14 ID : 9ze3XvBgjdv
여기서 꿈이 깨버려서 결국 같이 밥은 못 먹었어.. 특별히 심쿵할만한 사건은 없는 꿈이었는데 그 분위기랑 계절감때문에 엄청 설레고 좋았던 꿈이었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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