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한 권 완성하기 프로젝트

<장르> 사실 어떤 걸 쓸지 고민을 많이 했어 장르도 그렇지만 소설을 관통하는 주제라는 게 있잖아? 그런 부분에서 많이 고민이 됐어 그래서 생각한 게 사회문제가 결부된 판타지-미스터리 소재랑 심리 관련 로판 소재인데… 미스터리 장르는 과거에 두어 번 쓴 경험이 있어서 로판으로 하기로 했어! 한 번쯤은 꼭 써 보고 싶었고

<로판을 쓸 때의 문제점> 내가 역사에 좀 약한데… 로판 소설을 몇 번 읽어 보지는 않았지만 보통 중세 배경이잖아 그래서 디테일이 좀 약해질까 봐 걱정이야 세계관을 아예 다른 세계로 가정하고 쓴다고 쳐도 기본은 중세 시대를 참조하는데 정치, 사회, 문화 이런 거 하나하나 신경 쓰려니까 쉽지 않네 그렇다고 그런 요소들이 누락되면 소설이 많이 유치해질 거 같고 일단 되는대로 막 쓸까? 완결이 목표인데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면 아무것도 못하게 될 거 같다

포털사이트 연재 생각 있음 웹소설 쓰는 것 같은데 몇 주 시간낸다고 되는 수준이 아니지 않아? 난 조사+시장파악+내 소설을 읽게 만들 포인트(매력)+설정이나 스토리 대략적으로 짜기 하면 1화는 쓰지도 못하고 몇주는 걍 증발이던데 되는 대로 막 쓰면 계속 막히고 소설 쓰면서 세계관 형성하는 과정에서 뒷화들 수정하게 되느라 더 완결 안남 할거면 제대로~~

>>4 몇 주 동안 매진하다가 그 뒤에는 짬짬이 할 생각이야! 대충 틀만 잡은 거지만 시간대 별로 사건 정리해 둔 플롯 보면서 추가, 수정하는 식으로 해 보려고 근데 중반부까지만 생각해 둬서 조금 불안한 감이 있긴 해 레더 말처럼 전체 내용을 미리 구상하는 게 좋겠다 기왕 하는 김에 인물이랑 세계관도 좀 더 다듬고 팁 고마워!! 완결까지 쓰면 진짜 레더 덕분이야

<앞으로 준비해야 할 것> 1. 후반부까지 시간순으로 플롯 짜기 (관계도, 내적/외적 갈등, 감정적인 변화 등등 꼼꼼하게 추가하기) 2. 입체적인 캐릭터와 서사 3. 뚜렷한 세계관 만들기 금요일부터 시작하겠지만 할 거 많다… 열심히 해야지

금요일부터 한다고 했는데 일이 마무리가 안 되네… 다 끝나면 그때 다시 올게

ㅡ.ㅡ 어서 일해

>>8 ㅋㅋㅋㅋㅋㅋ아 일은 다 끝났어!! 근데 요즘 감기 걸려서 골골대느라 자꾸 미루게 된다ㅜ 완성이 목표니까 너무 조급해 하지 않으려고

완결을 목표로 쓰는 글쓰기는 마라톤과 같다고 생각해. 중간에 지치지도 질리지도 말고 본인 페이스 유지하면서 롱런 가즈아~ 응원할게!

>>10 응원 진짜 고마워…ㅠㅠ 덕분에 힘이 나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해볼게!

왜 요새는 안 씀?ㅜㅜ

>>12 플롯 짜다가 막혔는데 할 일까지 첩첩산중이라 무기한 연기됐어…ㅎ 요 근래 영 정신이 없네 여유 생기면 다시 돌아올게 잊지 않고 들러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