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받고 사귄게 진짜 설레는데 기억이 안 남
내가 기억하고 싶어서 쓰는거긴 한데 같이 느껴보라고 여기에 적는 중
내 남자친구인 사람이 학교 선생님이였음
근데 내가 그 쌤 나이를 모르는데 대충 30대 초반임
난 갓 스무쨜.. ㅋ
근데 얼굴은 그 쌤 얼굴이 아니라 기무라 타쿠야씨 얼굴로 나옴
학교 무슨 발표회 준비 하면서 그 선생님이 고백해서 사귐
상황이 수류룩 넘어가서 선생님 집? 같은 곳을 갔는데
약간 시골집 가면 있는 마루? 같은데에 난 무릎에 누워서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갑자기 우리 학교 선생님들이 우르르 들어오는거야 오늘 온다고 했다길래 난 숨어서 쌤이 상황 정리할 때까지 기다림
그때 그 쌤이 사랑해 너무 예버!!!(소곤)
이렇게 말해서 나 혼자 부끄러워 하고 그 쌤이 상황정리 하고 나는 얼굴 다 가리고 있었어서 친구에요 ^_^ 하고 그냥 그 쌤이랑 도망치듯 뛰나옴
이름없음2023/01/09 13:27:48ID : fdO4FdzWmGt
그러는데 쌤이 내가 추워보였는지 어디서 주워왔는지 모르겠는 담요를 나한테 덮어주고 같이 손잡고 뛰어가면서 가다보니까 일본판 인생네컷 찍는 곳 있어서 들어감
이제 생각해보니 배경이 일본인가? 모르겠고 찍으러 들어가서 앉아있는데 폰으로 뭔가 집중하는 쌤 얼굴이 너무 잘생기구 예뻐보이는 거임
머리가 진짜 길었어서 머리 넘겨주면서 자동반사적으로
예쁘다.. 이랬는데
쌤이 되게 놀랐지만 아닌 표정으로 너한테 이런 얘기 들어서 너무 좋다고 앞으로도 자주 해 달라고 원래 이런 얘기 잘 안 하지 않냐고 앞으로 자주 하고다녀 라고 말하자 마자 꿈에서 스르륵 깨는 느낌이 들면서 깼음
학교에서 몰래 손깍지 잡고 백허그 하고 스릴있게 사겼는데
꿈이였어… 얼굴이 너무 충격적으로 잘생겼어서 얼굴만 기억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