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여기 가족 중에 장애인 있는 사람 있어? (9)
2.. (5)
3.뭘 하면 엄마 눈에 찰까(성인레더들 조언 부탁해) (10)
4.내가 쓰레기인가 객관화가 안돼 (2)
5.. (3)
6.나 지금 죽겠어서 연락 못하겠는데 사람 다 떠나갈까 (11)
7.. (9)
8.이거 내가 많이 잘못한건가 (12)
9.엄마가 이상한 교회를 너무 믿어서 힘들어 (7)
10.00년생들아 (4)
11.. (1)
12.. (3)
13.엄마가 딸을 질투할 수도 있어?? (6)
14.엄마 목소리만 들으면 (1)
15.가족같지도 않은 가족들 때문에 숨막힐때마다 갱신하는 스레 (19)
16.스레딕을 앞으로 어떻게 써야 할까 (3)
17.실수에 대한 생각 (5)
18.약속 바로 취소하면 비매너인가?? (2)
19.내 얼굴의 의문 (4)
20.나 집 나가야하나? (2)
1
이름없음
2023/01/25 21:24:44
ID : thdWja1dA3U
0
보통은 딸이 성인 쯤 되면 아침에는 국비 지원으로 학원 다니고, 오후~저녁이나 주말에는 나가서 알바하고, 늦은 밤에는 운동 한 30분쯤 하고 오면서 자기관리 철저하게 하면 좋아하지 않아???
우리집은 엄마가 너무 내 여동생한테 자아의탁하고 날 싫어하는 것 같아서. 좀 아리까리해서 질문겸 올려봐. 일단 천천히 풀게
2
이름없음
2023/01/25 21:28:05
ID : thdWja1dA3U
0
난 일단 성인이야. 부모님한테 돈 달라는 말 쪽팔려하는 사람이고 뭐든 내 힘으로 이뤄내는거 좋아해. 걍 누군가에게 내가 도움을 줄 수는 있고 돈을 쓰는 것도 아깝지 않지만 내가 빌리는 처지가 되면 고개를 못 들 정도로 부끄러워.
난 사실 중고딩때 놀았어. 누구 괴롭히며 논건 아니고 그냥 공부를 안했거든 ㅋㅋㅋㅋ 왕따도 당해서 성격이 많이 어두웠지. 심지어 집에서도 내가 공부에 손 놓은 이후로 날 무시해서 집에사도 학교에서도 외톨이였어.
그래서 지방의 별로 인지도 없는 대학에 갔는데. 생각보다 전공이 잘 맞아서 과에서 5등하고 성적도 나쁘지않게 나오더라고. 내가 좋아하는건 열심히 하게 되니까 자신감이 붙어서 성격이 밝아지고 알바에 손대고, 사람들과 잘 지내게 되었어. 결론적으로 난 지금 내가 대학은 조금 불만족스럽지만 내 업보니 잊고 ㅋㅋㅋㅋ 나름 만족하는 삶을 살고있어. 그런데.
3
이름없음
2023/01/25 21:31:38
ID : thdWja1dA3U
0
엄마가 나를 좀 질투 혹은 견제하는 것 같더라고.
내가 좀 짜져살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운동도 안하고 일도 안하던 때가 있었어. 여전히 왕따의 그 기억때문에. 갓 스물 때는 통통하기 까지해서. 엄마가 많이 놀렸어 내가 외모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거 알면서도 넌 발바닥 까지 살이쪘네? 엄마보다 통통하다 엄마보다 발목이 두껍네 마네 하면서. 근데 그 당시 엄마가 60키로 중반이고 (아직도 그래) 내가 55키로였거든 지금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소리지.
난 그렇구나... 하면서 더 소극적으로 변해갔어. 엄마는 천만원 정도 벌기 전 까지는 집에서 나갈 생각은 하지 말라고 했고. 친척들을 만나면 고등학생인 동생은 공주~ 얘가 우리집에서 젤 예뻐~ 하면서 대놓고 칭찬하고. (여기까진 괜찮아) 나를 보면서 그냥 말없이 웃으니까 오히려 친척들이 더 민망해하고 왜~ ㅇㅇ이도 이쁜데 둘이 닮았어 하면 좀 기분 나빠하더라고
4
이름없음
2023/01/25 21:33:56
ID : thdWja1dA3U
0
그리고 내가 제작년에 살을 빼고, 작년부터 활발하게 살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대우가 달라졌어. 난 여전히 내가 못생겼다고 솔직히 그렇게 생각해... 하지만 돈을 벌면서 부터 내가 막 심각하게 거부감 드는 외모는 아니라서 알바를 써줬나보구나... 하는 생각에 안심도 하고 좀 더 자신감있게 굴 수 있었던것 같아.
남사친들도 전 보다 더 챙겨주고 이쁘다고 말해주고, 아예 동생이랑 착각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좀 으쓱해졌었어. 근데 엄마는 그게 정말 마음에 안 드는 것 같더라고. 난 비쩍 마른 여자들은 다 성질머리가 개같아서 쳐다보기도 싫더라 이런 말을 수시로 하고
5
이름없음
2023/01/25 21:36:38
ID : thdWja1dA3U
0
이젠 엄마 제외하고 다 마른 편 이라서. 아버지도 말랐거든. 그래서 더 위기감을 느끼고 나한테 뭐라 하시는 것 같아. 난 이제 좀 옛날엔 찐 정병이었는데 이제 마음에 안정을 찾았거든 ㅋㅋㅋㅋ 그래서 엄마가 내 몸이 별로라느니 뭐니 말해도 별로 신경 안 쓰였는데. 요즘은 자꾸 억지로 밥을 먹이려해서 화가 나.
내가 굶어서 빼는거 절대 아니고 진짜 먹으면 설사나고 아파서 못 먹는데. 최대한 정중히 거절해도 문 쾅 닫고 가고, 입 주디가 짧아서 저래 미친년이 하면서 다 들리게 욕하고 그러는거 들을 때 마다 솔직히 서러워
다른집 부모님들은 딸이 남는 시간에 자기관리하고 살면 오히려 좋아하던데... 다른 집이 부럽다 그냥
6
이름없음
2023/01/28 19:41:04
ID : e1yK7zcHB9i
0
ㅇㅇ가능. 울엄마도 나한테 살쪘다면서 밥 그만 먹으라고 숟가락 뺐어가다가도, 어떨 때는 애가 왜 이렇게 곯았냐면서 못먹고 사는 애 취급하기도 하고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꽹가리 치고 난리 부르스였어. 예쁜 옷이나 신발 사면 내가 집에 없을 때 몰래 버리기도 하고, 내가 타인에게서 선물 받아온 것도 숨겨놓거나 갖다버리는 행동을 하더라고. "나르시시스트 엄마" 라고 초록창에 검색해보면 뭔가 아! 하고 느껴지는 게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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