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여기 가족 중에 장애인 있는 사람 있어? (9)
2.. (5)
3.뭘 하면 엄마 눈에 찰까(성인레더들 조언 부탁해) (10)
4.내가 쓰레기인가 객관화가 안돼 (2)
5.. (3)
6.나 지금 죽겠어서 연락 못하겠는데 사람 다 떠나갈까 (11)
7.. (9)
8.이거 내가 많이 잘못한건가 (12)
9.엄마가 이상한 교회를 너무 믿어서 힘들어 (7)
10.00년생들아 (4)
11.. (1)
12.. (3)
13.엄마가 딸을 질투할 수도 있어?? (6)
14.엄마 목소리만 들으면 (1)
15.가족같지도 않은 가족들 때문에 숨막힐때마다 갱신하는 스레 (19)
16.스레딕을 앞으로 어떻게 써야 할까 (3)
17.실수에 대한 생각 (5)
18.약속 바로 취소하면 비매너인가?? (2)
19.내 얼굴의 의문 (4)
20.나 집 나가야하나? (2)
1
이름없음
2023/01/28 13:47:52
ID : ZbdBgpak2ty
0
나만 그런건지 아님 남들도 그런지 잘 모르겠는데...어디가서 말하기도 창피하고 좀 그래서.
난 집에서 일하는 프리랜서야. 그 전엔 나름 직장생활을 했었어.
근데 스스로 더는 밖에서 사람들하고 어울리며 일하기 힘들단 판단이 들어서 그만뒀어.
내가 일머리가 없어서 잔실수가 많았거든.
천덕꾸러기가 되고 주변에서 눈치주고 스스로도 너무 한심하단 생각이 많이 들어서...
그냥 하던 일 그만두고 집에서 프리랜서로 지내며 사람이랑 얼굴 보고 만나서 대화한건 좀 됐어.(한 1년~1년 반 정도?)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오히려 하던 실수가 줄고 피드백 없이 한번에 통과한 적도 있어.
내 적성이구나 싶어서 스트레스는 없었고 나름 괜찮았어.
물론 일 하는 시간이 너무 뒤죽박죽이니까(적게 일하면 4~5시간, 많이 일하면 그냥 밤샘작업)생활패턴이 망가지긴 했지만..
사람하고 같이 부대끼고 일 할거 생각하면 이 일을 놓고싶지 않았어.
난 누군가를 상대해야한다 싶으면 극도로 긴장해서 실수를 하는 타입인 걸 그 때 알았어.
근데 사람이란게 알면서도 잘 안 되는게 있잖아?
내가 딱 그랬어. 긴장하기 시작하면 그게 진정이 잘 안 되더라..
그냥 즐기자고 하는 게임같은 것도 실수를 하는 순간 너무 미안해지고 손에서 땀이 나.
남들이 나한테 실수하는 거엔 그냥 그러려니 해, 내 말버릇이 "그럴 수 있지.."야.
근데 남한테 내가 실수하는 건 스스로가 너무 용납이 안돼.
피해주는 것 같고...얼 탄거같고...
실수같은걸 좀 더 편하게 생각하고 스스로한테도 그럴 수 있지 하고싶은데 너무 뻔뻔한가 싶기도 해.
내 자신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2
이름없음
2023/01/28 14:09:56
ID : IFcraty6ry3
0
아...나도 좀 그런 타입이야. 자신에게 지나치게 엄격한...
게임하면서 실수할 때 팀원들에게 민폐끼친 게 미안해서 스트레스 받는 거 나도 그래...
지나친 완벽주의일수도 있고 어렸을 적의 엄격한 훈육을 받았다면 영향이 있을 수 있어.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적성에 맞았다면 정말 다행이야.
3
이름없음
2023/01/28 14:23:57
ID : ZbdBgpak2ty
0
사실...어렸을 적에 엄격한 훈육이라기보단 가정폭력을 겪긴 했어.
어머니는 알콜중독에 폭력, 폭언. 아버지는 방임. 두분 다 돌아가셨고 그 뒤로 마음은 오히려 편해졌어.
공감해줘서 고마워.
4
이름없음
2023/01/28 14:26:01
ID : IFcraty6ry3
0
응...그랬구나. 위로를 보내. 난 그만큼 힘든 환경은 아녔지만 어머니의 엄격한 훈육으로 자존감이 낮았었어...스레주는 잘하고 있고 더 잘할거야. 정히 스트레스가 심하면 경제적 여유가 된다면 심리상담 받아보면 좋을 것 같아.
5
이름없음
2023/01/28 14:27:48
ID : ZbdBgpak2ty
0
고마워...잘 살아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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