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1/28 13:47:52 ID : ZbdBgpak2ty 0
나만 그런건지 아님 남들도 그런지 잘 모르겠는데...어디가서 말하기도 창피하고 좀 그래서. 난 집에서 일하는 프리랜서야. 그 전엔 나름 직장생활을 했었어. 근데 스스로 더는 밖에서 사람들하고 어울리며 일하기 힘들단 판단이 들어서 그만뒀어. 내가 일머리가 없어서 잔실수가 많았거든. 천덕꾸러기가 되고 주변에서 눈치주고 스스로도 너무 한심하단 생각이 많이 들어서... 그냥 하던 일 그만두고 집에서 프리랜서로 지내며 사람이랑 얼굴 보고 만나서 대화한건 좀 됐어.(한 1년~1년 반 정도?)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오히려 하던 실수가 줄고 피드백 없이 한번에 통과한 적도 있어. 내 적성이구나 싶어서 스트레스는 없었고 나름 괜찮았어. 물론 일 하는 시간이 너무 뒤죽박죽이니까(적게 일하면 4~5시간, 많이 일하면 그냥 밤샘작업)생활패턴이 망가지긴 했지만.. 사람하고 같이 부대끼고 일 할거 생각하면 이 일을 놓고싶지 않았어. 난 누군가를 상대해야한다 싶으면 극도로 긴장해서 실수를 하는 타입인 걸 그 때 알았어. 근데 사람이란게 알면서도 잘 안 되는게 있잖아? 내가 딱 그랬어. 긴장하기 시작하면 그게 진정이 잘 안 되더라.. 그냥 즐기자고 하는 게임같은 것도 실수를 하는 순간 너무 미안해지고 손에서 땀이 나. 남들이 나한테 실수하는 거엔 그냥 그러려니 해, 내 말버릇이 "그럴 수 있지.."야. 근데 남한테 내가 실수하는 건 스스로가 너무 용납이 안돼. 피해주는 것 같고...얼 탄거같고... 실수같은걸 좀 더 편하게 생각하고 스스로한테도 그럴 수 있지 하고싶은데 너무 뻔뻔한가 싶기도 해. 내 자신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2 이름없음 2023/01/28 14:09:56 ID : IFcraty6ry3 0
아...나도 좀 그런 타입이야. 자신에게 지나치게 엄격한... 게임하면서 실수할 때 팀원들에게 민폐끼친 게 미안해서 스트레스 받는 거 나도 그래... 지나친 완벽주의일수도 있고 어렸을 적의 엄격한 훈육을 받았다면 영향이 있을 수 있어.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적성에 맞았다면 정말 다행이야.
3 이름없음 2023/01/28 14:23:57 ID : ZbdBgpak2ty 0
사실...어렸을 적에 엄격한 훈육이라기보단 가정폭력을 겪긴 했어. 어머니는 알콜중독에 폭력, 폭언. 아버지는 방임. 두분 다 돌아가셨고 그 뒤로 마음은 오히려 편해졌어. 공감해줘서 고마워.
4 이름없음 2023/01/28 14:26:01 ID : IFcraty6ry3 0
응...그랬구나. 위로를 보내. 난 그만큼 힘든 환경은 아녔지만 어머니의 엄격한 훈육으로 자존감이 낮았었어...스레주는 잘하고 있고 더 잘할거야. 정히 스트레스가 심하면 경제적 여유가 된다면 심리상담 받아보면 좋을 것 같아.
5 이름없음 2023/01/28 14:27:48 ID : ZbdBgpak2ty 0
고마워...잘 살아볼게
레스 작성
고민상담 실시간
9레스여기 가족 중에 장애인 있는 사람 있어? 34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29 0
5레스. 18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29 0
10레스뭘 하면 엄마 눈에 찰까(성인레더들 조언 부탁해) 17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29 0
2레스내가 쓰레기인가 객관화가 안돼 9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29 0
3레스. 7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29 0
11레스나 지금 죽겠어서 연락 못하겠는데 사람 다 떠나갈까 25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29 0
9레스. 16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29 0
12레스이거 내가 많이 잘못한건가 17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28 0
7레스엄마가 이상한 교회를 너무 믿어서 힘들어 14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28 0
4레스00년생들아 11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28 0
1레스. 13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28 0
3레스. 13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28 0
6레스엄마가 딸을 질투할 수도 있어?? 47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28 0
1레스엄마 목소리만 들으면 12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28 0
19레스가족같지도 않은 가족들 때문에 숨막힐때마다 갱신하는 스레 16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28 0
3레스스레딕을 앞으로 어떻게 써야 할까 16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28 0
5레스» 실수에 대한 생각 8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28 0
2레스약속 바로 취소하면 비매너인가?? 10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28 0
4레스내 얼굴의 의문 11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28 0
2레스나 집 나가야하나? 8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2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