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동의하고 동의하지 않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냥 개나소나 책을 내니까 퀄리티 콘트롤이 아예 안됨...
나랑 다른 의견 얼마든지 즐겁게 읽을 수 있어 논리만 있다면
근데 거짓정보로 가득찬 흑색선전으로 잘못된 영향을 받을까봐
결국 내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저자의 책을 찾게 되지만
이러면 또 편향된 지식을 받을 수 있게 되겠지.
그렇다고 대중들이 잘 읽는 베스트셀러가 참고가 되냐면
전혀 아니올시다...걍 한국사회가 천박해지다보니
주식이나 코인 등 한탕을 부추기는 책
자기개발서나 한없이 가벼운 위로가 적혀있는
풀소유 혜민 같은 작자가 쓴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곤 해...
어느때보다 인문학과 철학이 필요한 시대인데
둘 다 죽은지 좀 됐지.
2이름없음2023/02/25 03:37:16ID : xWqmNs8nRyE
ㅋㅋㅋㅋㅋㅋ이거 완전 공감
자주 가는 프랜차이즈 서점에는 코인, 투자, 한번에 부자 되는법, 힐링 에세이가 즐비하고... 근데 한물 유행이니까 이해는 감
읽을 사람은 무거운 것도 읽으니까
3이름없음2023/02/25 04:14:49ID : 59a4Fba3Dtg
그래서그런가 요새는 더더욱 클래식한 책들을 찾아 읽게되는 거 같아. 좀 더 근본적인? 것들이라고 해야하나. 소크라테스의 변명, 플라톤 이런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