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각인형과 같은 추태여,
사랑
사랑과 희망 고통 절망 전부 좋아한다고 되뇌고 있지만
실속은 없고
단순하게 안개 같은 기억 속에서 당장의 현실에 빌붙어 살아갈 뿐
6Gavriel2023/03/07 16:43:30ID : pU3TRvbirs1
불행은 항상 나에게 어떠한 대가를 내주었다
나는 내가 틀리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7Gavriel2023/03/07 16:44:27ID : pU3TRvbirs1
나는 내가 틀리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나는 내가 틀리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나는 내가 틀리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나는 내가 틀리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8Gavriel2023/03/07 16:45:07ID : pU3TRvbirs1
밤은 통 밝아지지를 않는다
9Gavriel2023/03/07 16:49:13ID : pU3TRvbirs1
나는 내가 틀리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나는 내가 틀리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나는 내가 틀리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나는 내가 틀리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나는 내가 틀리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나는 내가 틀리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나는 내가 틀리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나는 내가 틀리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나는 내가 틀리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나는 내가 틀리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나는 내가 틀리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나는 내가 틀리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나는 내가 틀리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나는 내가 틀리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나는 내가 틀리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나는 내가 틀리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나는 내가 틀리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나는 내가 틀리지 않는다는 것을
아
10Gavriel2023/03/07 16:50:53ID : pU3TRvbirs1
내가 틀렸다고 말해줘......
11Gavriel2023/03/07 16:53:25ID : pU3TRvbirs1
이유는, 내가 기억하는 가장 오래된 죽음
내가 죽기를 바랐던
태어난 지 칠 년 째의
12Gavriel2023/03/07 16:59:27ID : pU3TRvbirs1
네 얼굴을 벌써 잊은 이유는
내가 널 싫어하기 때문이다
13Gavriel2023/03/07 17:01:39ID : pU3TRvbirs1
죽여줘 제발 진짜로 제발
아니 죽이지 말고 눈을 감게 해줘 차라리 악몽을 꾸게 해 줘 나의 적은 오로지 외부의 것들이고 사람들은 적어도 사람들은
14Gavriel2023/03/07 17:02:53ID : pU3TRvbirs1
너무 지쳐 처음 보는 사람들을 재고 이 사람은 나를 싫어하겠구나 생각하게 되어버리는 것도 그게 진짜라는 것도 정말 지겨워 차라리 나를 모르고, 아무도 나를 모르고,
15Gavriel2023/03/07 17:03:30ID : pU3TRvbirs1
숨을 뱉어내고,
나는
나는 아마 더이상 심장이 뛰지 않는 낮이 필요해
16Gavriel2023/03/07 17:04:03ID : pU3TRvbirs1
너무 늦었어
17Gavriel2023/03/07 17:04:48ID : pU3TRvbirs1
너무 작고 많은 것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어
그리고 네가 역겨운 사람이라는 건 확인했어
휴......
18Gavriel2023/03/07 17:07:17ID : pU3TRvbirs1
자해 안 합니다
그냥 몸을 막 쓸 뿐
일단 다치기만 하면 괜찮고
19Gavriel2023/03/07 17:08:15ID : pU3TRvbirs1
어느 순간부터 고통은 최대한 겪어두는 것이 나중에 중요한 때에 도움이 될 거라는 비이성적이고 추상적인 신념이 생겼다
20Gavriel2023/03/07 17:09:18ID : pU3TRvbirs1
죽을 생각은 없지만 모든 걸 미뤄버리고 편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죽고 싶다 따위로 함축하겠어
21Gavriel2023/03/08 19:29:17ID : pU3TRvbirs1
아니...... 과민반응도 슬슬 지친다
22Gavriel2023/03/08 19:30:47ID : pU3TRvbirs1
솔직히 말할게 다치면 기분이 좋아
23Gavriel2023/03/08 19:31:16ID : pU3TRvbirs1
속죄당하는 기분이라
물론 과대해석이다만
24Gavriel2023/03/08 19:33:16ID : pU3TRvbirs1
고통을 견디는 나만을 사랑해
일단 남을 때릴 수는 없고
너라도 아파하면
네...... 그러면 이제 인과응보 권선징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