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왜 자꾸 내 글을 막 지우냐고. 운영자님 신고해요. (9)
2.일주일중에 6일을 혼자 있는게 (1)
3.나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는 사람인걸까 (2)
4.. (11)
5.내가 머리 크기가 커보여 (3)
6.정신과 어떻게 가지 (9)
7.모던바 가봤는데 (8)
8.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는게 좋은건지 모르겠어 (3)
9.외박 변명거리 추천좀급함 (5)
10.23년 살면서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다 당해봤는데 (13)
11.진짜 오빠 새끼 죽여버리고 싶다 ㅋㅋㅋ (4)
12.정말 친했던 지인에게 정이 떨어졌는데 내가 이상한건가? (6)
13.내가 잘못한거야? (2)
14.나처럼 우울한 이유를 모르겠는 사람 있어? (4)
15.초딩때부터 다니는 애가 요즘 너무 거슬려 (3)
16.내가 관심있는 선배를 반 친구가 좋아해.. (5)
17.하 동생 진짜 ㅈㄴ 싫다 (10)
18.. (1)
19.옆집이 이사 왔다고 빵 주셨는데 (3)
20.하숙하는데 빨래에서 냄새나..ㅜㅜ (2)
1
이름없음
2023/05/06 22:47:48
ID : zak2q0qZbik
0
엄마 생신이라서 백화점에서 선물도 사고 아빠한테 오는 길에 케이크 사오라고 했어. 그러고나서 밤 늦게 생일 축하 노래 부르려고 케이크에 초 꽂았는데 동생이 방에서 안 나오는거야 게임하느라. 그래서 아빠가 나오라고 몇번을 말하니까 그제야 나와서는 대충 노래 부르고(음정도 없이) 노래 끝나자마자 가버리더라. 얘 고 2고 용돈도 꽤 받는데 엄마 생신 준비 하나도 동참 안했어. 나는 서울에서 학교 다녀서 몇시간 걸려서 집 왔는데. 그리고 일주일 전부터 엄마 원하는 거 사가려고 마음 썼는데. 아빠도 케이크 하나 사오고 하루종일 바깥에서 놀고 오더라 친구들이랑? 그런 모습들 때문에 나는 괜히 속상하고 기분이 안 좋았어. 엄마는 우리 가족 생일에 아침 일찍 일어나서 미역국 하고 케이크도 미리미리 사두고 그러셨는데. 그래서 케이크 자르고나서 다들 한조각씩 먹으니까 동생이 그제서야 또 나와서는 케이크 자기도 먹으려고 막 서성이는데 그 모습이 너무 싫어서 내가 걔한테 ‘넌 뭐가 중요한지 모르냐. 어쩌고저쩌고’라고 말했는데 엄마가 나한테 조용히 하라더라. 나는 ‘아니 얘가 매번 이기적으로 군다’고 말했어. 그러자 엄마가 눈을 부릅뜨고 나를 혼내듯이 노려보셨어 한 3초정도. 난 이해가 안돼. 엄마 말로는 자기 생일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 않다고 그러던데 그럼 나한테도 화 내면 안되는거 아냐? 왜 다 챙기고 마음 쓴 나한테만 화를 내고 동생이나 아빠는 그냥 넘어가는거야? 분위기를 망친게 나야 내 동생이야? 왜 나한테 더 화가 나는거야 엄마는?
정말 이해가 안돼. 그거 사려고 공강 시간에 그 낑기는 버스 타고 학교 바깥으로 나가서 돈 쓰고 시간 쓰고 선물 사온게 너무 후회돼. 난 생일 개인적으로 너무 행복한 날이라고 생각해서 가족 모두가 엄마 생일에 더 신경을 썼으면 했는데 나만 신경 쓰는 것 같아서 너무 속상했었거든. 그런데 엄마가 나한테 화를 내니까 그냥 가족 전체가 싫어 앞으로 생일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 챙길거야
그리고 동생 보면ㅋㅋ 정말 자식 새끼 필요없다의 표본인데. 맨날 게임하고 공부는 개떡같이 못하고... 엄마가 고기 사서 스테이크 만들어주실 때 나랑 내 동생 접시에만 올려주셨어. 고기 안 먹겠다고 말하셨지만 그게 아닌 거 다들 알잖아. 그래서 난 엄마도 드시라고 좀 잘라서 같이 먹자고 했거든. 근데 동생은 전혀 권하지 않고 그냥 지껏만 열심히 처먹더라고. 그러면서 하는 말이, ‘아니 먹기 싫댔는데 그럼 먹기 싫은거지’ ㅋㅋㅋ 그럼 내가 권했을 때 엄마가 잘 드신건 뭔데? 자기도 그게 아닌 걸 알면서 고기 몇점 더 먹고 싶어서 아예 다르게 해석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너무 정떨어져. 그러다가 걔가 먼저 다 먹고 내 접시에 고기 한뭉텅이가 남았어. 난 그거를 또 반절씩 잘라서 엄마 드리려고 했는데 엄마가 괜찮대. 그러니까 이 동생놈이 지가 먹으려고 하더라. 진짜 쳐버리고 싶었어.
내가 엄마한테 왜 나한테 화를 내냐, 내 기분이 어떻겠냐 따지니까 엄마는 선물도 돌려줘버렸어.
나 그냥 다 쏴버리고 자살하고 싶어
2
이름없음
2023/05/06 23:13:31
ID : 9utzcHCnPbh
0
많은 부모에게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 는 마인드가 있음
왜 그런지 몰라도 되고 그런 행동을 싫어해도 됨
그리고 그런 일이 일어났으니, 앞으로 부모님 너무 챙겨드리지 않아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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