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둘이서 보내고 싶다고 생각해도 문은 열리지 않을 거고 점점 감상에 빠질 뿐이야
내가 사랑이 뭐라는 둥 말한 건 아니지만 단지 애달프다고 하자면 끝이 없을 정도야 이젠 지겨워
이름없음2023/07/08 21:20:53ID : 7dTWjeE8pbC
초에 불을 붙이고 엄청나게 큰 케이크가 있어도 네가 먹어 치울 것도 아닐 텐데
한심하고 치사한 것만 생각하게 되네
이름없음2023/07/08 21:21:30ID : 7dTWjeE8pbC
오늘은 장미꽃도 없어 지저분한 셔츠에 늘 입는 청바지로
사랑을 전하고 싶다든가 고약한 것만 생각하며 기다려도 점점 소파 속으로 가라앉을 뿐
이름없음2023/07/08 21:21:44ID : 7dTWjeE8pbC
내가 내일 좋은 남자가 될 것도 아니니까 초조해하지 않을래
오늘은 해질 무렵에 만날 수 있는 거야?
이름없음2023/07/08 21:23:10ID : 7dTWjeE8pbC
소주가 안 까져
이름없음2023/07/08 21:23:33ID : 7dTWjeE8pbC
깠다 인간 승리
이름없음2023/07/08 21:38:10ID : 7dTWjeE8pbC
나만으로는 당신을 채우는 것따위 무리일지도 모르지만
너만으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할 수 없는 일이 있다고 한다면
이래도 안 돼 저래도 안된다고 말만이 허공을 맴돌아서
이름없음2023/07/08 21:39:14ID : 7dTWjeE8pbC
다시 오늘도 밤을 넘겨버린 거야
힘내라든지 너를 위해서 라든지 강요하는 듯한 일도 사랑한다면
저건 안 돼 이것도 안 돼 그러니 언제까지나 어린아이 취급 받는 우리들
이름없음2023/07/08 21:40:41ID : 7dTWjeE8pbC
단순한 일도 할 수 없어 어디에도 놓아주지 않는걸 자신을 잃어버리고 말아
변변치도 않은 괴물인걸 아름답게 수줍어했어
그 입을 내가 지금 열어줄 테니까
이름없음2023/07/08 21:40:50ID : 7dTWjeE8pbC
달링 달링 사랑해줘
그날부터 우리는 공범자였어
이름없음2023/07/08 21:41:21ID : 7dTWjeE8pbC
잠들 수 없는 밤을 춤추는 거야
달링 달링 가르쳐줘 자 바이바이 그래 지금이 그 때인 거야
최고의 무대로 하자 가슴이 두근대는 쪽으로 희극적인 세계가 막을 올려
이름없음2023/07/08 21:41:27ID : 7dTWjeE8pbC
우리는 아직 언더그라운드
이름없음2023/07/08 21:43:09ID : 7dTWjeE8pbC
우유부단한 우리들 초조함에 빠진 목소리가 이 가슴에 울려퍼지는 일따위
처음부터 믿지는 않았지만 계속 이렇게 하고 싶어 그렇게 생각하면 편해져서 어느샌가 끝나버리고 말아
구할 수 없는 괴물인걸 그래도 믿고 싶어
이름없음2023/07/08 21:43:32ID : 7dTWjeE8pbC
어쩔 수 없네 내버려 둘 수 없는 내가 싫은 거야
달링 달링 사랑해줘 꿈에서 봤던 날들은 나의 증거였어
농담으로 말한 게 아니냐며 모두 비웃고 있었어
이름없음2023/07/08 21:43:49ID : 7dTWjeE8pbC
이런 거리에서 안녕
이름없음2023/07/08 21:43:59ID : 7dTWjeE8pbC
최종장의 신호야
이름없음2023/07/08 21:44:23ID : 7dTWjeE8pbC
후회는 없어?
네가 나설 차례인 것 같아
재상영은 없으니까 그러니까 가지 않는다면 이제 눈을 돌릴 일은 없으니까
이름없음2023/07/08 21:45:00ID : 7dTWjeE8pbC
조금 앞의 미래를 너와 이야기 하고 싶어
힘들어서 웃었던 그 날도 말하지 못하게 되어버린 생각도
앞으로 우리들은 계속 불완전한 상태여도 추억 속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도록
이름없음2023/07/08 21:45:49ID : 7dTWjeE8pbC
손을 놓아버려도 좋아 최악의 밤을 넘어버리자
아직 보지 못한 세계를 빠져나갈 수 있어 우리는 아직 언더그라운드
이름없음2023/07/08 21:50:16ID : 7dTWjeE8pbC
뭐지 소주가 안 쓰다
이름없음2023/07/08 21:50:58ID : 7dTWjeE8pbC
나빼고 다 영화 봐 지인들
슬퍼짐
이름없음2023/07/08 21:52:00ID : 7dTWjeE8pbC
보드카에 콜라나 환타 타도 되나
이름없음2023/07/08 21:52:44ID : 7dTWjeE8pbC
일단 소주 한 병 다 마시고 보드카 마셔야지
이름없음2023/07/08 21:53:32ID : 7dTWjeE8pbC
진짜 안 써 미각이 어떻게 되어버린 건가
이름없음2023/07/08 22:08:34ID : 7dTWjeE8pbC
이병헌 보려고 마스터 혼자서 보는 중
이름없음2023/07/08 22:28:00ID : 7dTWjeE8pbC
마스터 후반부 최고야
진짜 최고
이름없음2023/07/08 22:30:30ID : 7dTWjeE8pbC
포옹이라도 한 번 할까?
아니.
ㅋㅋㅋ ㅋㅋ ㅋ ㅋㅋ ㅋㅋㅋㅋ ㅋ ㅋㅋ ㅋ ㅋㅋㅋㅋ
이름없음2023/07/08 22:31:33ID : 7dTWjeE8pbC
너무하네 진짜
이름없음2023/07/09 01:41:06ID : 7dTWjeE8pbC
타짜1 봤다
이름없음2023/07/09 02:57:06ID : 7dTWjeE8pbC
보드카에서 고약한 냄새 난다
이름없음2023/07/09 08:03:50ID : 7dTWjeE8pbC
보드카는 취향이 아닌걸로
이름없음2023/07/09 09:05:45ID : 7dTWjeE8pbC
어라 잠이 안 온다
이름없음2023/07/09 09:15:49ID : 7dTWjeE8pbC
대화하던 애도 자는거 같으니까 눈 감고 있어야지 그냥
이름없음2023/07/09 11:10:55ID : 7dTWjeE8pbC
아 더워 시발 미쳤나 더워서 잠이 안 옴
이름없음2023/07/10 00:29:24ID : 7dTWjeE8pbC
밥 먹었어?
ㄴ 남이사
이름없음2023/07/10 00:59:11ID : 7dTWjeE8pbC
살다보면 언젠간 만난다더라
이름없음2023/07/10 05:17:32ID : 7dTWjeE8pbC
돈은 없는데 일 하긴 싫다...
이름없음2023/07/10 06:42:45ID : 7dTWjeE8pbC
암어 정병퀸
이름없음2023/07/10 06:47:29ID : 7dTWjeE8pbC
별걸... 다 아는 중
이름없음2023/07/10 06:47:39ID : 7dTWjeE8pbC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순순히 보여줘서 웃기고 귀여움...
이름없음2023/07/10 06:47:46ID : 7dTWjeE8pbC
진짜 애긴가? 애기일지도...
이름없음2023/07/10 06:59:59ID : 7dTWjeE8pbC
자는 줄 알았더니 알림이 안 온거였다
이름없음2023/07/10 07:05:45ID : 7dTWjeE8pbC
우리가 만난지 언젠데 또 철 없는 사랑을 꿈꾸고
이름없음2023/07/10 07:06:02ID : 7dTWjeE8pbC
사랑해 이 말들로 돌이킬 수 없는 길로 아무도 대신 할 순 없고 널 지워버렸어
이름없음2023/07/10 07:06:32ID : 7dTWjeE8pbC
영원할 것 같던 너도 날 상처 주는 너의 맘도 아득히 멀어져만 가는 너의 말들
이름없음2023/07/10 07:08:23ID : 7dTWjeE8pbC
그 때 너가 알려줬던 사랑은 이젠 기억조차 남질 않아서
더 이상 써먹을 수 없게 모두 쓰레기처럼 버렸어
이름없음2023/07/10 07:08:44ID : 7dTWjeE8pbC
너가 줬던 사랑들은 전부 재활용이 안돼 썩어버렸고
누구라도 내게 상처 주면 그냥 쓰레기라고 정했어
이름없음2023/07/10 07:09:09ID : 7dTWjeE8pbC
누구라도 내게 상처 주지마
이름없음2023/07/10 07:09:27ID : 7dTWjeE8pbC
그토록 원했던 너의 사랑은 이젠 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
다시는 써먹을 수 없게 모두 쓰레기처럼 버렸어
이름없음2023/07/10 07:09:48ID : 7dTWjeE8pbC
너가 남긴 사랑들은 모두 그저 찌꺼기에 불과하고
감히 누가 내게 상처 주면 그냥 쓰레기라고 정했어
이름없음2023/07/10 07:10:16ID : 7dTWjeE8pbC
그게 누구라도 상처 받지마
누구라도 내게 상처 주지마
이름없음2023/07/10 07:10:29ID : 7dTWjeE8pbC
이러면 사랑 받지 못할걸 난 알아
그래서 나도 노력 해보려고 했었어
이름없음2023/07/10 07:10:53ID : 7dTWjeE8pbC
근데 솔직하면 솔직해질수록 날 사랑하지 않는 사람만 늘어갔어
난 왜 그 때 그런 말을 해버려서 조금 더 너를 간직 할 수 있었을 텐데
이름없음2023/07/10 07:11:09ID : 7dTWjeE8pbC
난 왜 그 때 그런 나를 보여줘서 또 스스로 상처 받아버린 것만 같아
이름없음2023/07/10 07:13:18ID : 7dTWjeE8pbC
나의 마음이 아파도 널 사랑하지 못하는 것보다는 나아
이러면 사랑 같은거 못할걸 알아 그래서 나도 노력 해보려고 했었어
이름없음2023/07/10 07:13:51ID : 7dTWjeE8pbC
대답 없는 널 원망하고 싶진 않아
난 왜 그 때 너를 알아버려서 또 스스로 상처 줘버린 것만 같아
이름없음2023/07/10 07:17:54ID : 7dTWjeE8pbC
난 사실 거짓된 사람이고 더럽고 추악해
솔직히 너가 아는 내가 나라고 하기엔 난 모든걸 미워하고 더럽고 추악해
험악한 맘을 담고 있어
이름없음2023/07/10 07:18:11ID : 7dTWjeE8pbC
너를 잡아먹고 말거야
넌 상처 받고 말거야
넌 도망 가고 말거야
난 괴물이니까
이름없음2023/07/10 07:18:25ID : 7dTWjeE8pbC
넌 날 떠나가고 말거야
난 너를 미워할거야
난 더럽고 추악한 괴물
이름없음2023/07/10 07:19:47ID : 7dTWjeE8pbC
난 사실 참 못된 사람이고 더럽고 추악해
지금껏 너가 알던 내가 나라고 하기엔 난 모든걸 증오하고 더럽고 추악해
사악한 맘을 담고 있어
이름없음2023/07/10 07:21:17ID : 7dTWjeE8pbC
넌 겁을 지레 먹은채 날 벗어나고 말거야
모두가 나를 떠나고 너만 남았었지만 내가 못된 것만 배워 널 울려서 미안해
난 더럽고 추악한 괴물
이름없음2023/07/10 07:35:16ID : 7dTWjeE8pbC
별다른 일도 없는데 누군가를 잃어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미리 울어둘 수 있을까.
이름없음2023/07/10 07:35:32ID : 7dTWjeE8pbC
내 인생을 누군가에게 맡겨 버리고 모든 게 해결될 때까지 도망쳐 있고 싶은 날이 있지만...
이름없음2023/07/10 07:35:47ID : 7dTWjeE8pbC
좋아하는 마음 하나만 있으면 다 되는 거였음 모든 게 어려울 일도 없었지.
이름없음2023/07/10 07:36:41ID : 7dTWjeE8pbC
다시는 보지 않기로 한 이와의 관계는 이별의 순간 바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힘겹게 이어져 나갈 이별이란 약속. 그것의 존재조차 잊을 때쯤에 이르러서야 이별과의 이별을 끝마친다. 내 삶에 당신이 없어도 괜찮다는 걸 확인한 순간, 그제야 비로소 관계의 마침표가 온전히 찍힌다.
이름없음2023/07/10 07:37:45ID : 7dTWjeE8pbC
멀어져버린 사람이 꿈에 나오면 '우리가 다시 가까워졌구나', '우리가 멀어진 게 아니었구나'하는 마음에 반가움을 느끼는데 그러다 꿈에서 깼을때 기분이 정말 싫다. 내 곁에 없는 사람들은 꿈에 나오지 않았음 좋겠다. 나올때마다 아직도 함께 지내는 것처럼 웃으니까.
이름없음2023/07/10 07:38:19ID : 7dTWjeE8pbC
빈말이 싫은 이유는 괜히 기대해본적이 너무 많아서지. 나한테 한 말을 잊지마. 그렇게 별 것도 아닌 듯 잊을 거면 아무 약속도 하지 마.
이름없음2023/07/10 07:39:07ID : 7dTWjeE8pbC
보고 싶은 사람들. 그중 이제 보지 못하는 사람들. 왜 다들 다신 볼 수 없게 되어버렸어요. 왜 내 기억 어딘가에 흔적을 남겼냐고요.
이름없음2023/07/10 07:39:22ID : 7dTWjeE8pbC
네가 사라졌을 때 운 게 아냐. 더 이상 돌아오지 않을 거란 확신이 들었을 때 울었어.
이름없음2023/07/10 07:39:42ID : 7dTWjeE8pbC
아주 소중하고 오래 이어졌음 하는 관계인 건 달라지지 않았음에도 차라리 내 손으로 끝장내고 싶어질 때.
이름없음2023/07/10 07:44:43ID : 7dTWjeE8pbC
모든 일엔 끝이 있으니까. 끝이 다가오는 걸 미루며 살고 있을 뿐이야.
이름없음2023/07/10 07:46:00ID : 7dTWjeE8pbC
상실감에 젖었다 마르기를 반복하던 어느 날 그만하자는 말을 들으며 생각했다.
놀랍지도 않은 일이다.
이름없음2023/07/10 07:46:16ID : 7dTWjeE8pbC
다시는 보지 않기로 하는 것을 또 다른 종류의 약속이라 생각해보니 이다지도 먹먹한 약속이 있나 싶다.
이름없음2023/07/10 07:47:13ID : 7dTWjeE8pbC
끝이라는 단어를 끝없이 밀어내는 일은 정말 끝이 없다.
이름없음2023/07/10 07:47:27ID : 7dTWjeE8pbC
잊어버린 적 없어. 그러니까 멀어진 적 없는 거야.
이름없음2023/07/10 07:47:41ID : 7dTWjeE8pbC
도대체 나는 어쩌다 너를. 당신을. 그것을. 추억을. 기억을. 그리고 눈물이 나는 이 밤을.
이름없음2023/07/10 07:47:58ID : 7dTWjeE8pbC
어떤 감정이 치고 올라와도 결국엔 보고 싶다였어.
이름없음2023/07/10 07:50:34ID : 7dTWjeE8pbC
보고 싶다
보고 싶어
이런 내가 징그러워? 응?
이름없음2023/07/10 07:52:38ID : 7dTWjeE8pbC
다시는 그런 감정을 못 느낄 것 같아. 구름에 뜬 것 같기도 하고, 바다에 내던져진 것 같기도 하고. 심장 안에 나비가 가득 차 파드닥거리는 느낌.
이름없음2023/07/10 08:23:09ID : 7dTWjeE8pbC
채워지니까 싫은 거야
이름없음2023/07/10 08:23:20ID : 7dTWjeE8pbC
네가 있던 겨울도 이젠 안녕이네
이름없음2023/07/10 08:23:39ID : 7dTWjeE8pbC
네가 걸으면 꽃이 피어
네가 걸으면 하늘이 울어
네가 웃으면 먼 여름
이름없음2023/07/10 08:23:56ID : 7dTWjeE8pbC
소나기 속에서 우는 네게
내가 말할 수 있다면
다시 한 번 그 여름으로 돌아가서
이름없음2023/07/11 02:03:42ID : 7dTWjeE8pbC
너를 처음 봤던 순간이 이제는 어느해 어느달이었는지도 가물가물하지만. 너는 아니? 그 날 너는 세상 어느 보석보다도 찬란하고, 찬란하고, 또 찬란했다는 것을.
이름없음2023/07/11 02:09:17ID : 7dTWjeE8pbC
.
이름없음2023/07/11 02:10:35ID : 7dTWjeE8pbC
비냉과 비명
이름없음2023/07/11 02:37:43ID : 7dTWjeE8pbC
사랑은 정신병이다
ㄴ 정신병자 등장~ ㅎ
이름없음2023/07/11 02:40:34ID : amoJWjfPcoM
애기가 맞았음
이름없음2023/07/11 02:49:29ID : 7dTWjeE8pbC
아오 빡쳐
이름없음2023/07/11 04:22:10ID : 7dTWjeE8pbC
오랜만에 라테일 들어갔더니 로얄 패스에 히메컷 있네... 시발 뽑고 싶은데 이만원을 굳이 여기다가 지르고 싶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