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정말... 이런 가능성도 있구나를 알려주는 사이트

>>2 ㄹㅇ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듯ㅋㅋㅋㅋㅋ 한국에선 인기없는 작품도 서칭하면 팬픽 진짜 많더라

근데 Ao3는 전체적으로 수위가 높아서 가끔 몰입 깨져 난 썸 탈 때의 그 아슬아슬한 그런 게 좋은데 미드 볼 때처럼 적나라한 씬 꼭 들어가더라 그런 거 뺀 작품 읽으려면 아예 gen을 봐야되고 갠적으로 진짜 옥에 티..

>>4 공감.....진짜 다들 욕망에 너무 충실하다보니 글의 모든 서사가 다 꾸금씬을 위한 빌드업으로밖에 안느껴지기도 하고...사실 서사가 있긴하다면 그나마 다행인거지만ㅋㅋㅋ

>>5 ㅇㅈㅇㅈ진짜 퀄리티 좋은 작품이 너무 없어ㅜ 이젠 최소한의 개연성만 있어도 충분할 지경.. 퀄리티 높은 작품들 많은 팬픽 사이트 있었으면 좋겠다

요즘 TWD 다시 빠져서 팬픽도 열심히 찾아 보는데 팬덤이 나름 커서 그건 진짜 만족스러움 Ao3에서 더이상 취향인 거 없으면 다른 사이트도 뒤져볼려고 한국에서도 팬픽 많았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워

한줄 띡 '언급' 하고 끝내는 커플링은 태그하지마!!!!! ㅅㅂ 내 최애컾 단편으로 있길래 ㅎㅎ 두근두근 눌렀더니 '아 A랑 B랑 사귄다더라' 한줄따리여서 개실망함 그리고 나중에 쓸 커플링들, 소재들 다 태그해놓고 1화만 업로드하고 튀는 1화빌런들...

>>8 ㅋㅋㅋㅋㅋㅋㅋ언급 한 줄만 나오는데도 꼭 태그를 걸더라.. 1화 빌런도 에바 난 그래서 코멘트 어느정도 달린 작품만 읽어

>>9 마이너는 코멘트 달린것도 찾기 힘들어... 랜덤박스마냥 까봐야 알음... AO3은 그나마 태그 통합 시스템이라도 있어서 양반임 왓패드는 그게 없어서 가능한 모든 표기를 뒤져봐야 하고 그 중에 지뢰 거르기는 ㄹㅇ 사막에서 바늘찾기임... ㅅㅂ 서럽네 FFN 왓패드 AO3를 뒤져가며 내 최애캎 찾아다니는 인생...

>>10 너무 없을 땐 텀블러에서 리퀘하는 것도 방법일지도..?? 마이너 팔 때 진짜 연성이 너무 없어서 그뒤로는 메이저만 보게 됨ㅋㅋㅋㅋ

AO3의 양날의 검이 태그임. 찾기/거르기 편하라고 해놓은 건데 아무렇게나 써서 본래 기능을 쓰기가 힘들어... 이거 레전드가 'Sexy times with Wangxian' 사태였음. 트롤링하려고 태그 개많이붙여서 서치할때마다 뜨게하는거...

>>12 태그랑 내용이 안맞는 작품 많긴 하더라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아

영픽은 다 좋은데 고정충 입장에서 리버스 거리기 어렵더라.... 그래서 내려놓고 논컾만 보는 중. 초보자라 그런가? cp 덕질 어떻게 해? 팁 있음?

>>14 AO3의 태그 시스템은 공수를 가리지 않음...무조건 알파벳 순으로 앞/뒤가 정해진다. FFN도 이건 마찬가지임. 추가 태그로 top A/bottom B 같은 거 달아놓은 경우도 있긴 한데 거의 없고.. 그냥 전체 보기 눌러서 수위씬에 나오는 단어 (C...P....) 같은 걸로 바로 그 장면으로 넘어가서 파악하고 아니면 뒤로가기 누르는 수밖에... 일단 서양 팬덤 자체가 공/수를 거의 안 따짐. 한쪽이 너무 일방적이면 좋지 못하다고 보는 인식도 있고...

>>15 ㅋㅋㅋㅋ알고 있어서 혹시 고정충 cp러들은 19금을 어떻게 보는지 궁금했음 .... ab도 ba도 ab로 고정되는 극악무도한 영픽의 세계

>>16 리버시블이라서 딱히 그런 걸 따진 적이 없음... 고정충한테는 조금 가혹하긴 할 거 같음 하지만 타컾을 못 보는 입장에서도 서치 시스템이 조금 불편한 게 있긴 함. A/B A/C 동시 태그 자동 제외 같은 거 있었으면 좋겠음

조금 흥미 생겼는데 고정충에게 지뢰라면 난 손도 못대겠다...

AO3특: 트럼프×바이든 마마마 au 있음

>>19 ㅁㅊ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archiveofourown.org/works/33179857 해리포터 단편 개그물. 1권에서 일어난 각종 사고를 수습하는 양호교사 포피 폼프리 시점으로 쓰여있음. 손목 부러진 네빌, 사소한 걸로 징징대는 말포이, 케르베로스 물린거 자가치료하려다가 악화한 스네이프, OWL 끝났다고 파티하다 실려온 5학년들까지 거를 타선이 없음. 팬더빙도 되어 있어서 가볍게 즐기기 좋다

>>14 추가로 붙이자면 서양권은 위/아래에 딸려오는 캐해석 경향..그러니까 전반적인 공/수 개념 자체가 흔하지 않음. 그 포지션이 캐해랑 쌍으로 엮인다는 거 자체에 거부감이 심함. Top/bottom 태그는 사실상 explicit 작품, 스토리 거의 없는 류에서 찾아보기 쉬우라고 다는 게 흔하고 통계상 작가 50% 이상이 top/bottom 태그 안한다고 되어있음. 작가 노트나 태그에 자기 캐해석 경향을 적어놓는 경우(예: A is a soft boi, disaster bi B 등등)가 훨씬 많다

~당신도 할 수 있다 FFN~ 영픽 사이트는 크게 세 곳이 있는데, 그 중에 가장 오래된 곳이 Fanfiction.net. 작품 수도 많은 편이다. 하지만 서치 시스템이 워낙 불편해서 요즘은 AO3로 이전하는 추세. 2000년대 초반에 흥하고 지금은 식어버린 판이라면 이쪽에서 찾는 게 쉽다. FFN의 서치 시스템은...위에 사진이 다임. 등장 캐릭터, 장르, 커플링 여부 정도만 필터링 할 수 있고 세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건 거의 없다. Plus 필터는 해당 요소를 전부 포함한 작품만 띄워주고, Without 필터는 해당 요소가 등장하는 작품을 빼준다. 위에 pairing 체크박스는 커플링 여부를 체크하는 건데, 캐릭터 A/B/C/D를 다 넣고 체크하면 AB/CD 라던가 AC/BD 식으로 구분이 안되고 A/B/C/D가 다 커플링으로 엮인 것으로 판정한다. Rating: 수위. 성적 묘사 뿐만 아니라 폭력이나 분위기 같은 것도 포함한다. K는 전체이용가, K+는 12세 정도, T는 15세, M은 성인 작품이다. FFN 규정상 AO3의 E등급에 해당하는 노골적인 성 묘사는 금지되어 있긴 한데... 올릴 사람들은 다 올린다. 이 등급은 관리자가 아니라 작가가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M 붙여놓고 아무 것도 안 하는 작품도 있을 수 있고, T의 한계에 도전하는 작품도 나올 수 있음. Genre: 장르. 로맨스, 호러, SF 등등이 있다. Time range: 업데이트/게시한 시간. 일주일 안에 업데이트된 작품만 보기...식으로 쓸 수 있다. Status: In-progress는 미완결작, Complete는 완결작.

>>19 으악 내가 뭘본거지

AO3 영픽 찾기 - 1 Rating: FFN과 동일하다. General은 전체이용가, Teen and up은 15세 정도, Mature는 성인 등급, Explicit은 성/폭력 묘사가 자세하게, 노골적으로 나온다는 뜻이다. 어디까지 Mature고 어디부터 Explicit인지는 애매한 편. Not rated는 설정안함. 이 등급도 작가가 다는 거라서 Explicit이라고 들어갔는데 그런 거 없는 낚시에도 당할 수 있고 T인데 19금의 경계에서 춤을 추는 경우도 있음. Warnings: Grapic descriptions of violence - 폭력, Rape/non-con - 강간, Major character death - 주요 인물 사망, Underage - 미성년자 성 묘사(강제가 아니라 미자/미자 수위도 이런 경고를 붙임) No archive warnings apply - 위의 요소 미포함. Creator chose not to use archive warnings - 위의 요소가 있을수도 있는데, 스포일러 방지 등의 이유로 경고 안 하기로 했음. 카테고리: M은 Male, F는 Female의 약자다. M/M이면 남남, F/M은 남녀, F/F는 여여, Multi는 뭐 남여남이라거나... 두 가지 이상이 동시에 등장하는 경우. A/B는 남녀컾 C/D는 여여컾이라던가. Other는 캐릭터가 남/녀 성별로 구분이 안 되는 경우. 논바이너리라던가 사람이 아니라서 성별이 의미가 없다던가... Gen은 로맨스 없음. Characters: 등장인물. 한줄따리 등장이어도 태그해놓는 허위 매물 있을 수 있음. Relationship: 커플링이나 친구 관계. /는 연애 관계, &는 친구나 가족 관계 같은 거. 커플링 표기 할때 서양은 A X B가 아니라 A/B로 쓴다. 근데 일본 작품 양덕들 중에는 x로 꾸득꾸득 태그해서 서치하기 힘들게 하는 경우도 꽤 많음.

>>25에 이어서, AO3 영픽 찾기 - 2 Additional tags - 그 외 작품에 관한 정보들. FFN의 장르 같은 거라던가, AU, if물, 작품 전반적인 분위기, 작가의 캐해석 등등. 가끔 Relationship 란에 태그해야 할 것들을 여기다 넣어놓는 바람에 못 찾는 경우도 있다. A/B로 태그하면 될 걸 A x B - relationship으로 태그한다거나... Crossover - 크로스오버 작품. 동 세계관의 시리즈물 같은 걸 동시 태그한 것도 크로스오버 판정이니, 미디어믹스나 시리즈가 여러 개인 작품은 include Crossover 해놓고 Exclude로 타 작품을 제외하는 게 좋다. Completetion status - 완결/미완결 작품. 가끔 완결 태그 해놓고 미완결을 올리는 낚시도 있다.

>>21 이거 개재밌더라 추천 ㄱㅅㄱㅅ

그 외의 팬덤 통용 용어들 Angst - 앵스트 혹은 앵슷으로 불리는 그거. 감정적 고통, 어두운 분위기, 파탄난 관계, 비극적 요소 같은 거. Fluff - 훈훈, 달달, 포카포카 포근포근 따끈따끈한거. 연애가 아니어도 다양한 느낌으로 쓰인다. Family fluff면 가족끼리 훈훈한 느낌, friendship fluff면 친구끼리 훈훈한 우정물. Hurt/Comfort - 한 쪽은 고통받고, 다른 한 쪽이 치유해주는 이야기. Canon - 공식, 정사, 오피셜. Fanon - 팬피셜, 공식은 아닌데 팬덤에서 대충 널리 통용되는 거. Canon이랑 모순될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Headcanon - 뇌피셜 Bashing/hate - 특정 캐릭터 까는 작품. 속된 말로 후려치기. 빌런을 빌런으로 묘사하는 거, 짜증나는 캐릭터를 원작 그대로 묘사하는 거는 굳이 태그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Smut - 성적인 내용, 수위가 주가 되는 작품. Pairing/Ship - 커플링. 영어로 Coupling이라고 하면 동물 교미 같은 뉘앙스가 된다. Ship은 엮는다는 뜻의 동사로도 쓰임. 'Ship it like fedex'라고 쓰면 대충 '새끼줄 엮듯이 엮어'느낌으로 해석하면 된다. Hiatus - 휴재중. 대개는 안 돌아온다....

https://archiveofourown.org/works/13361901 아모텐시아 증기를 한 대 거하게 마시고 온 머틀, 아가페적인 사랑과 즐거움으로 넘치는 그녀를 본 다른 유령들은 너도나도 증기를 쐬기 시작하는데.... 해리포터 혼파망 개그물. 보면서 ㄹㅇ 눈물나도록 빠갰음

ffn 웹디자인이랑 wattpad 키워드 복잡한 거 진짜 진입장벽 높히네ㅋㅋㅋㅋㅋㅋㅋ ao3가 젤 낫다 진짜

>>30 wattpad 특: 태그 통합이 '아예' 안 돼 있어서 사실상 서치가 불가능함 A/B, AxB, A / B, A x B, 팬덤에서 쓰이는 커플링명 구석구석 찾아봐야 함... AO3가 공수구분 안된다고 해도 무조건 알파벳순 A/B로 통합한 게 고마움 ㄹㅇ

>>31 키워드 좀만 바꿔도 작품 아예 다르게 뜨는 거 실환가? 왓패드 포기 직전……

>>23 >>25 >>26 >>28 정성추 하고 싶은데 내 스레네ㅋㅋㅋㅋㅋ 이정도만 알아둬도 진짜 편하게 쓸 수 있어서 좋음👍

와 고마워 다들.. 덕분에 좋은 팬픽들 보는중

>>34 뭐가 그렇게 좋은지 공유좀...

>>35 ㅋㅋㅋㅋㅠ한니발 팬픽인데 거의 수위인지라 추천하기에는...👀

마이너 고사 위기에 오랜만에 찾은 최애컾 단편에 댓글을 달았는데...작가님이 후속편을 썼어...심지어 내 댓글을 보고 떠오른거라며 이 작품을 나한테 바친대.... 당신은...신이야!

아오삼은 신기한게 독자들끼리 설정이나 문법을 교정해주더라. 보통 작가가 베타라면서 특정(?) 유저한테 부탁하는식으로 이뤄져서 독자나 작가가 서로 감정상할 일이 별로 없는 듯. 그래서 교정이 없는 경우엔 작가가 태그로 no beta we die like ㅁㅁ 이런걸 변주해서 달더라고ㅋㅋㅋㅋ

>>38 베타리더는 사실 FFN쪽에서 출발한거긴함. 영화 시사회 관객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좋을듯. 웃긴건 설문조사 통계상 베타리더 없는 작가가 더 많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