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6/11 19:27:16 ID : 9tiqqpfe6i6 0
내가 속한 단체가 있는데, 다들 좋은 사람들이고 성숙하고 배울점도 많은 사람들이거든 근데 오래 지내다보니 공통점 많은사람, 서로 더 놀고싶어하는 사람들이 눈에 보이고 나는 점점 뒤떨어지는 느낌이라 점점 주눅들고 자존감 깎여간다. 더 아는거 많고 잘난거 많은 사람들이 서로 매력느끼고 어울려서 나는 거기서 탈락되는 느낌이야. 두루 노는듯 하다가도 아이돌처럼 주목되는 사람들 따로있고, 반응차이, 흥미차이가 눈에 보여. 자신감만 있어도 사람이 더 나아보이고 적극적여질텐데 이 단체에 속하면서 친해지고 말통하는 사람들, 더 선호하는 사람들 눈에 보이니까 그게 어려워지더라. 자신감 떨어진 내 모습이 더 안좋아 보일걸 알면서도 원래의 나로 돌아가기가 어렵더라고. 자꾸 그사람들 반응 예민하게 캐치하고 우울한 상상으로 튀어. 어떤 말을 들었을때 나한테 상처가될 의미로만 받아들이다가 아차하기도 해. 자꾸 땅파지 말자고 정신차리다가도 힘들땐 또 어렵네. 정말 좋아한 사람들, 배울게 많은 사람들 이었는데 이렇게까지 스트레스 받게될줄 몰랐어. 끊는게 답일까? 아님 어떻게해야 관계유지하면서 나도 원래 자신감 찾고 나한테 중심을 돌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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