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엄마 곧 돌아가실 것 같아 (4)
2.. (1)
3.이걸 자살시도라고 볼 수 있을까 ? 괜히 내가 꾀병 부리는 거 아닐까 ? (3)
4.이제 20 살인데 인생이 너무 길게 느껴진다 (3)
5.엥 아니 동생 ㅈㅇ한다고 혼내는 엄마 정상임…? (15)
6.. (4)
7.너는 그렇게 열심히살아서 뭐하냐? 내가 너였으면 자살했다 (7)
8.어릴 때 친구가 위험한 것 같은데 (3)
9.이걸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4)
10.역시 안 겪어보면 모르는구나 (6)
11.자존감 떨어지게 하는 단체 (1)
12.친구가 이렇게 말한거면 나 진짜 못생긴거겠지?? (1)
13.엄마가 나 엿맥이는거 같음 (4)
14.서브웨이 주문 다들 어떻게 해? (7)
15.어떻게 죽어야 할지 모르겠어 (3)
16.번호 따엿는데 그사람이 나이속였어 (13)
17.좋아하는애가 말걸어준다고 설레는거 이상함?? (5)
18.편하게 지낼 수 있는 곳이 없네 (1)
19.아기 안는 꿈꾸고 알바 짤림 (5)
20.사이버 불링 당한 일들이 계속 떠올라 (1)
1
이름없음
2023/06/09 01:38:30
ID : bg5go2HzXxP
0
나는 사실 항상 우울했던 것 같아 지금껏 행복했다고 떠오르는 시절은 아무것도 모르는 유딩 초딩 때뿐이고 그 외의 시절은 다 별로였다가 직장생활하면서 죽고 싶단 생각만 들더라고. 유복한 집도 아니고 화목한 집도 아니고 병적으로 예민하고 누가 자기 의견이나 자기에게 반대한다거나 반박, 싫은 소리하는 걸 못 이겨내는, 항상 본인이 옳고 절대선인 엄마와 무관심한 아빠..로 인해 내 성격은 병신이 됐어. 엄마가 외모로 ㅈㄴ 태클걸어서(니가 반바지 입고 돌아다니면 사람들 눈 버리라는 거냐, 뚱뚱한 주제에 치마를 입냐, 내가 주는 거나 입어라 등등 자존감 낮추는 말만 했어.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난 그리 뚱뚱한 편도 아니었고 내 스스로 아스팔트에 갈린 토마토만큼 못생겼다 생각했는데 그정도는 아니었더라고… 그런 학창시절 보낸 와중에 한창 재밌으려니까 고졸취업했거든 대학 보내줄 돈 없다고 취업해라.. 그래도 나름 스스로 내 인생을 개척, 선택을 했다고 여겼는데 내 성정에는 내가 걸어온 삶이 안 맞았나봐 직장마저 나하고 안 맞으니까 살기가 싫더라 부모님은 내가 꾀병부린다 생각하고 그 마인드로는 어딜 가서든 힘들다고 버티는 게 답이다 남들 다 그렇게 산다, 하고 싶은 거만 하고 하고 싶은 일로 돈 버는 사람 아무도 없다 이런 말 하시는데 드는 생각이 자기들이 그렇게 살았다고 나도 그렇게 살라는 건가? 뭔가 세상 살아가는 데에 뭐라도 바뀔 수 있게 도와줘야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었어 그런 부모님이 원망스럽고.. 다 상황 남탓하게 돼. 이런 집에서 자라서 그런지 자신감도 없고 말주변도 없고 업무 능력도 좀 떨어지는 것 같아. 그러니 더 자신이 없더라. 살기 싫고… 그 와중에 직장 상사한테 강제추행 당해서 정신이 말이 아니더라고.. 상담도 다녀봤는데 잘 모르겠어. 좋은 말 많이 해주는데 내가 이겨낼 수 없을 만큼 너무 깊은 늪에 빠졌는지 제대로 안 와닿아.. 일 몇 개월 쉬다 다시 복직했는데 그냥 내 인생이 힘들어서 몇 번 자살시도 비슷한 걸 했어. 이어폰 줄로 목 매달아본다던가 탄성없는 끈으로 목 감아서 당겨본다던가 겁나서 그 이후는 못하겠더라 언제는 확 조였을 때 시야가 엄청 흔들리더라고 넘어갈 것 같고. 무서워서 얼른 풀었어. 근데 이 자체마저 내가 티내고 싶어서 꾀병부리는 것 같아. 정말 내가 꾀병 부리는 걸까? 어제도 시도했는데 나는 왜 안 죽지. 티비에 나오는 돌아가신 분들이 부러울 지경이야 죄송하지만….. 그냥 내가 죽어야 행복해질 것 같아. 결단코 찬란한 미래를 바라보며 살아갈 마음, 자신이 없어 꾸역꾸역 목숨부지하는 것처럼 느껴져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난 앞으로 5년뒤에 살아는 있을까 이런 글 쓰는 거 보면 스스로도 살고 싶어 하는 것 같지만 이 글 쓰기 전만해도 마약으로 자살하면 그나마 쉬울까 검색해보고 그랬다ㅋㅋ 회식하고 와서 우울해서 주절주절 써봤네.. 유일한 즐거움이 독서랑 흡연이야… 내 긴 하소연 읽어준 사람이 있을까 모르겠는데 여튼 고맙고 미안하다
2
이름없음
2023/06/09 01:52:22
ID : jwGnyNvDtio
0
나 다니는 정신과 의사 선생님이 말하신건데, 우울증인 사람들이 제일 많이 하는 고민이 내가 정말로 우울증인가? 꾀병인 걸까? 랬어.
스레주도 가능하다면 병원 도움 받아봐. 정말 도움될거야. 응원해. 자살시도할 정도로 심한 우울증은 약 도움 없이 혼자 벗어날 수 없어. 의지니 뭐니 하는 말 듣지 마. 스레주 의지로 버틸 수는 있어도 극복은 못 해. 스레주 너 지금 아픈 거야. 아프면 약 먹고 쉬어야지, 억지로 버티면 더 힘들어져.
응원할게, 네 인생이 언제나 행복하도록.
3
이름없음
2023/06/12 07:19:34
ID : LhwHCnVdTVd
0
우선은 힘들었겠지만 버티고 살아줘서 고마워. 어디부터 말해주는게 좋을까? 질문에 답해준다면 시도가 맞아. 꾀병이라고 보면 그건 아니야. 시도까지 갔다면 의 말대로 약물치료와 입원이 필요해보여. 의지로 해결할 수 없고 호르몬과 기타 환경문제로 인한 건데 그걸 정신력으로 혼자 이겨내야 된다는건 말이 안되지. 쉽게 말하면 바다에 빠져있는데 수영법도 튜브도 구명조끼도 없는 상태에서 혼자서 수영할 수 있다고 부모님이 얘기하는 거지. 아버지는 무관심 어머니는 채찍질이라니 이해안가긴 해. 뭐 본인은 겪어본적 없는 일이니까 쉽게 쉽게 말할 수 있는거겠지. 거기다 성추행까지라니 힘들었겠다. 거기다 자신감도 확 떨어졌을것같고....읽으면 읽을수록 나도 같진않겠지만 비슷한 감정과 생각을 겪어봤고 병원도 다니는 중이야. 상담은 지금 힘들때에는 그다지 와닿지않더라.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것도 아니고 들어주는 정도니까. 읽을지 모르겠지만 한번씩 찾아올게. 그리고 잘 버텨줘서 고마워. 익명이라 모르겠지만 잘 버텨주고 있다고 등을 토닥거려주고 싶어. 오늘도 파이팅이야 레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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