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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약: 유선형 비둘기와 경유 바다의 세이렌 / >>99 (99)
3.공자였는데 공녀가 됐습니다(2판) (>>365까지) (366)
4.☆★앵커판 잡담스레 6★☆ (983)
5.설화중고등학교 교생선생 곽지우 (240)
6.앵커판) 스레 찾아주는 스레 (7)
7.앵커판 설문조사 스레 (174)
8.앵커판 팬스레 💌 (40)
9.도시로 돌아가기 (688)
10.가자 가가자자 (666)
11."...이 파티 되게 재미없죠. 차라리 우리끼리 몰래 나가버릴까요?" (>>158) (157)
12.>>50 / 그래도 우리의 계절 (50)
13.스레주, 당장 돌아오지 못할까!? (110)
14.붕어빵 (218)
15.해리포커와 죽빵의 기물(1) (600)
16.마법소녀 세계관>>86 (82)
17.나는 어릴때 백일장이 100일간 진행되는줄 알았어 (112)
18.트레이너는 마스터볼로도 못잡는거야? (41)
19.★앵커판 관전스레★ (514)
20.🐞허물을 벗고🐜비로소🦋 (404)
당신은 멸망한 세계를 살아가야 하는 존재.
식물이 세계를 뒤덮어버린 종말 국가.
어떻게 살아나가야 하는 걸까요.
[주의사항]
1. 사망 요소 존재. (사망 시 다시 시작)
2. 추리적 요소 존재. 특정 추리가 적합할 시, 이야기는 종료됩니다.
3. 같은 선택에도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4. 앵커 진행 중 얻은 아이템은 사망 시 다시 시작 하더라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성명
나이
직업
성별
리지는 평범한 의사였다. 명확히 말하자면, 그녀는 21살이었으므로 아직 의대생이었다. 어느날 부터인가 그녀는 짐짓 세계가 이상하게 굴러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현재, 그녀가 21살이 되었을 때에 세계는 멸망하고 말았다.
원인은 식물이라는 터무니없는 얘기는, 곧 두려움으로 번졌다. 리지는 낭설을 믿는 편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멸망은 현실이 되어 찾아왔으므로, 믿지 않을 수 없었다.
식물로 인해 건물이 무너지고 혼란이 도래하였을 때, 리지는 가장 먼저 를 하기로 하였다.
리지는 부모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떨리는 손으로 휴대전화를 들었다. 붕괴된 병원 건물 앞으로, 그녀는 전파를 찾아 다녔다. 불행히도, 전파는 좀처럼 잡히지 않았다. 일순간에 붕괴된 세상은 적응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
리지는 혼란한 인파 사이로 섞였다. 그녀는 서둘러 집으로 향했고, 이미 무너진 집을 발견했다.
1. 리지는 잔해더미를 치웠고, 결국 사망한 부모의 시신을 두 눈으로 직접 보았다.
2. 리지는 도저히 마주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 결국 리지는 확인도 하지 않은 채로 다시 길을 떠났다.
리지는 도저히 마주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 결국 리지는 확인도 하지 않은 채로 다시 길을 떠났다.
전파조차 잡히지 않았고, 근방에 그녀가 아는 대피소 같은 것은 없었다. 더구나 리지는 슬슬 허기가 지기 시작했다. 마침맞게 리지에게는
1. 총이 있었다.
2. 돈이 있었다.
마침맞게 리지에게는 총이 있었다.
리지는 근처 마켓으로 들어갔다. 다행히 점원은 없었다. 그녀는 커다란 가방을 찾았다. 그리고 물과 식량을 쓸어 담았다. 대체로 통조림 위주였다.
리지는 가방을 낑낑대며 들고 서둘러 나왔다. 그러나 그녀 앞에 칼을 든 강도 두명이 나타났다. 놀랄 일은 아니었다. 리지는
1. 가방을 건네주고 도망가기로 했다.
2. 총을 쏘아 두 사람을 죽이기로 했다.
3. 그냥 도망가기로 했다.
리지는 총을 쏘아 두 사람을 죽이기로 했다. 그녀는 떨리는 손으로 총을 잡아 그들을 향해 겨누었다. 탕- 탕-. 한 남자가 이마에 총알을 맞고 즉사했다. 리지는 남은 남자에게 총구를 들이 밀었다.
"미안해! 잘못했어! 돈도 없고 음식도 없어서 그랬어. 살려줘!"
남자가 목숨을 구걸했다.
1. 리지는 냉정해지기로 마음먹었다. 죽여야 후환이 없을 것이다.
2. 리지는 마음이 약해져 그를 풀어주었다.
3. 인간 쓰레기에 불과하다. 리지는 남자를 향해 총을 난사했다.
리지는 마음이 약해져 그를 풀어주었다.
남자는 리지가 총을 내리자마자 그녀의 총을 빼앗았다. 자신을 보호할 무기가 없어진 리지는 서둘러 도망치려 했으나, 결국 남자에게 잡혀 가방을 빼앗겼다.
순식간에 빈털터리가 된 리지는 가득한 혐오를 느꼈다. 리지는 분노했다. 그녀는 앞으로의 그 누구도 도와주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그녀는
하기로 했다.
리지는 복수하기로 했다.
아무것도 없는 맨몸으로 남자를 이기기란 힘들었다. 그녀는 무기를 구해야 했다. 그녀에겐 소지품이 전혀 없었다. 리지는
1. 철물점으로 향했다.
2. 총기 판매점으로 향했다.
3. 경찰서로 향했다.
리지는 철물점으로 향했다.
가는 길목마다 거대한 식물들과 사람의 사체가 널려있었다. 사체의 사인은 대체로 총상이었다. 리지는 구역감을 참으며 철물점 문을 열었다. 철물점 주인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1. 리지는 주인의 몸을 수색했다.
2. 리지는 철물점 창고를 수색했다.
3. 리지는 철물점 가판대를 수색했다.
리지는 철물점 주인의 몸을 수색했다.
어디에 쓰이는지 모를 열쇠를 얻었다. 리지는 열쇠를 주머니에 넣었다.
1. 리지는 철물점 창고를 수색했다.
2. 리지는 철물점 가판대를 수색했다.
3. 리지는 철물점을 나섰다.
리지는 철물점 창고를 수색했다.
창고에서 권총 한자루를 발견했다. 발사 가능한 총알은 7개. 그녀는 개수를 기억해두기로 했다.
창고를 조금 더 살피다 보니, 잠겨있는 문을 발견했다. 리지는 열쇠를 꺼내 문을 열었다. 문은 쉽게 열렸다.
1. 들어간다
2. 들어가지 않는다
리지는 문을 열고 천천히 들어갔다. 순간적으로 문이 닫히더니, 뒤이어 리지의 목에 차단한 칼이 닿았다. 리지는 그대로 굳어버렸다. 권총은 허리춤에 있었으나, 권총을 빼내려 한다면 칼을 든 사람이 곧바로 그녀를 죽이려 할 것이다.
리지는 입을 열었다.
""
"원하는 게 뭐야?"
리지는 질문을 던지고 기다렸다.
"원하는 건 없어. 그냥 누구든 죽었으면 좋겠어."
40대 남자의 목소리였다. 리지는 숨을 죽이고 물었다.
1. 내가 다른 사람을 데리고 올게요. 어때요?
2.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겁니까.
3. 좆까.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겁니까?"
리지의 질문에 남자가 더욱 분노하며 말했다.
"아내가 죽었어! 건물 더미에 깔려서 죽었다고. 근데 난 아무것도 하지 못했어. 그러니 아내를 위해서 저승길 동무라도 만들어주려는 거라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거밖에 없으니까!"
남자는 울부짖었다. 리지의 목 가까이 칼을 들이밀었다. 붉은 선혈이 떨어졌다. 리지는 다급하게 말했다.
""
저승길 동무는 너 혼자해 이런 식으로 말하고 싶긴한데 칼을 들이댄 상황이니 위험하겠지?
이런 짓을 하면 아내가 슬퍼한다고 설득해야하나
잠깐만요, 기왕 죽을 거라면 복수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어요. 그 둘도 저승길 동무로 보내주는 게 어때요? 조금만 미루어주고 저와 같이 그 사람들을 찾아줘요.
"잠깐만요. 기왕 죽을 거라면 복수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어요. 그 둘도 저승길 동무로 보내주는 게 어때요? 조금만 미루어주고 저와 같이 그 사람들을 찾아줘요."
리지는 간절히 호소했다. 그녀는 눈물까지 흘렸다. 그러나 남자는 동요하지 않았다. 그는 이미 마음의 준비를 끝낸 뒤였다. 돌아볼 곳은 없었다. 누군가의 복수에 도구가 될 마음도 없었다.
그는 리지의 목덜미를 가득 찔렀다. 옅은 점성의 혈흔이 튀었다.
[ending 1. 저승길 동무]
에스카는 대학원생으로 곧 석사 학위를 앞두고 있었을뿐더러 논문의 완성도 목전에 두고 있었다. 그는 서른살이라는 느지막한 나이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뛰어난 학업 의지로 성공한 인생이란 단막을 꿈꾸고 있었다.
문제는 갑작스럽게 세상이 멸망해버렸다는 데에 있었다. 식물로 인해 세상이 멸망해버린 어처구니 없는 상황은 한달 전 즈음에 시작되었다. 그 무렵부터 에스카는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간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는 아무것도 지니지 못한 채로 이 거리, 저 거리를 떠돌다 꽤 멀쩡한 외관의 철물점을 발견했다.
그는 철물점으로 들어갔고, 철물점 주인으로 보이는 백골과, 창고 안에서 썩어가는 남녀 시체를 발견했다. 에스카는
1. 시체를 확인했다.
2. 철물점을 돌아다녔다.
3. 철물점을 나섰다.
에스카는 철물점을 돌아다녔다.
그는 운이 좋게도 큰 배낭용 가방을 하나 발견했고, 쓸만한 망치를 구했다. 아쉽게도 사람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멀쩡한 음식물은 없었으나, 오래된 싸구려 통조림 두개를 구할 수 있었다.
1. 에스카는 시체를 확인했다
2. 에스카는 철물점을 나섰다
에스카는 시체를 확인했다.
검게 변한 선혈이 낭자한 시체 더미를 손으로 휘적였다. 여성 시체의 주머니에서 권총과 신분증을 발견했다. 신분증에는 리지라는 이름의 여성 사진이 박혀있었다. 에스카는 신분증은 버리고 권총만 챙겼다.
남성 시체 근처에서 나이프를 얻었다. 에스카는 시체의 천조각을 찢어 나이프 날을 감싸 가방에 넣었다. 그리고 권총을 주머니에 넣었다.
에스카는 철물점을 나서 를 하기로 했다.
와
4. 앵커 진행 중 얻은 아이템은 사망 시 다시 시작 하더라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게 이런 의미였구나
에스카는 철물점을 나서 다른 파밍 장소를 찾기로 했다.
어디로 가야 할까?
1. 주류상점
2. 컨비니언트 스토어
3. 숲속
에스카는 컨비니언트 스토어로 향했다.
목적지까지 가는 길은 상당히 험난했다. 이름과는 완전히 상반되게도, 길목은 편리함이 없었다. 제멋대로 자라나 몸집을 키운 거대한 식물 줄기가 온 도로를 뒤덮고 있었다. 전복된 자동차들이 거리를 빼곡히 메웠을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불이 났던 흔적이 가득했다.
에스카는 콧속을 찌르는 탄내를 애써 무시하면서 컨비니언트 스토어로 향했다. 컨비니언트 스토어에는 아무도 없었고, 이전의 모습을 찾아보기는 꽤 어려웠다. 그는 세상이 멸망하기 전 종종 방문하였던 곳의 모습이라고는 도무지 상상할 수 없었다. 아직 남아있는 건물 골격에서, 그나마 전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에스카는 식료품 코너에 남아있는 매운 맛 통조림 다섯개를 배낭에 담았다. 배낭은 금세 빵빵해졌다. 그는 운이 좋게도, 상당히 큰 지도를 구할 수 있었다.
가까운 순대로 나열하자면, 도서관, 병원, 지하철 역, 시청, 학교 순이다.
어디를 가야 할까?
도서관, 병원, 지하철 역, 시청, 학교
나는 의료품 때문에라도 병원을 가보고 싶은데 다른 레스주들은 어떰?
에스카는 병원으로 향하기로 했다. 가는 길목 가득 거대한 뿌리가 촘촘했다. 에스카는 단도로 작은 뿌리들을 자르며 이동했다. 얼마 가지 않아 병원에 도착했다. 병원에는 유달리 시체가 많았다. 주변에 몰려있던 사람도 많았을뿐더러 병원 내에 있던 입원 환자로 보이는 이들이 휠체어 근처에서 죽어있기도 했다.
병원은 가운데가 함몰한 상태였으나, 조심하기만 한다면 물건을 얻는 데에는 큰 지장이 없어보였다. 에스카는 병원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1. 수술실로 향했다.
2. 비품실로 향했다.
3. 입원병동으로 향했다.
에스카는 비품실로 향했다.
비품실에는 용도를 명확히 알 수 없는 약품과, 주사기 거즈 등이 즐비하게 놓여있었다.
대체로는 부서지거나 더러워져 쓰기 어려웠으나, 다행히 멀쩡한 구급키트 하나를 얻을 수 있었다. 에스카는 주변을 더 둘러보다가 빈 노트 하나를 발견했다. 어쩌면 일기를 쓸 수 있을지도 몰랐다. 에스카는 구급키트와 노트, 그리고 구석에서 얻은 붕대 3개를 챙겼다.
슬슬 땅거미가 지고 있었다. 에스카는 비품실에 있던 담요를 바닥에 깔고 잘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자기 전에 무얼 해볼까.
1. 가방을 정리한다
2. 일기를 작성한다
3. 그냥 잔다
로그라이크에 계승요소 있는 게임들 많아 순정 로그라이크는 네가 말한 대로 그런거고 이것들은 순정이 아닌 편의상 그런거겠지만 그래서 로그라이크에 붙어있다고 하는 거 아닐까
에스카는 가방을 정리하기로 했다.
현재 에스카의 가방에는
망치
싸구려 통조림 2개
매운 통조림 5개
권총 (총알 4개)
나이프
지도
노트와 필기구
가 있다.
이제 무엇을 해볼까
1. 일기를 작성한다
2. 취침한다
기록은 언제든 쓸만하니까 일기 써보는거 어때.
근데 취침은 체력 보너스 있다거나 할 것 같기도 하고...
에스카는 일기를 작성했다.
[20XX년. X월 X일]
[이상하다. 분명 이상하다.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철물점에 방문한 다음부터 줄곧 이렇다. 오늘 병원을 오려고 한 것도, 비품실을 방문한 것도, 전부 내 의지가 아니었던 것만 같다. 게다가 누가 나를 훔쳐보는 느낌이다. 분명 좋지 않다. 몸이 피곤해서 그런 건가. 정신병이라도 생긴 건가. 오만가지 생각이 떠오른다. 우선 내일 생각해야겠다.]
에스카는 일기를 덮었다. 그리고 취침했다.
다음날, 에스카는 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눈 앞의 뜻밖에 것을 마주했다. 에스카의 앞에는 이 있었다.
에스카의 앞에는 어린 아이가 있었다.
에스카는 당황하여 자리에서 일어났다. 몸의 피로도 서둘러 가셨다. 에스카는
1. 아이에게 이름을 묻기로 했다.
2. 도망치기로 했다.
3. 아이를 죽이기로 했다.
4. 아이에게서 약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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