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친애하는 되게 번역투 느낌인데 그래서 좋음,,

>>2 보자마자 국민여러분 머릿속에서 울림 되게 로맨스 소설에 나올법한인데.....왜...

사소하지만 나는 '선선하게' 라는 표현을 소설에서 처음 봤는데 어감이 보면볼수록 참 예쁘더라!! 다양한 상황에서 매력적인 표현으로 자주 쓰이는 거 같애

>>3 아....

>>3 아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아니라구... 편지쓸때 친애하는 OO에게... 라고 쓰는게 좋아,, 요샌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이러더라ㅋㅋㅋ

난 이상하게 '그대'라는 단어가 너무 좋더라. 현실에서 들으면 오글거릴 것 같은데 글로 보면 뭔가 좋음.

>>7 헐 나도 나도

>>7 아 ㄹㅇ 소설한정 설렘

하염없이

>>10 하릴없이도 좋더라

.

>>7 아 미친 나도 '그대'랑 '당신' 너무 좋아

영원, 염원

이보게 ~~선생!

그럼에도...?

파훼

>>17 이건 처음듣는다

환영합니다! 뭔가 이 문장은 글을 통해서 들을 때 더 좋더라

>>17 이거 게임커뮤 하다가 스킬 파훼 같은 걸로 더 익숙한 게임뇌 됨 ㅠㅠㅠ

단어라기에는 애매한데 '아아,'하는 거. 내가 쓰면 있어보이는 척 하는 거같아서 오글거리는데 잘 쓴 사람들이 쓰는 거 보면 진짜 뒤늦게 중요한 걸 깨닫고 후회하는 느낌이 너무 좋아

내 사랑. 현실에서 말하는 사람 거의 없어서 오글거리는데 작품에서 보면 너무 좋음.

흘겨보다 노려보다 밉지않게 흘겨보며 이런거 나올때마다 좋더라

>>21 아 뭔지 알아 뭔가 절절해

약간 번역체느낌나는데 ㅇㅇ들이란! 이런거 좋아

~~~하던가. 이런 거 있잖아... 예를 들면 '얼마나 어여쁘던가.' 이런 거... 그냥 말 자체가 너무 예쁜 것 같아서 좋아해 '끝끝내', '그 얼마나' 이런 것들도... 몰라 그 느낌이 있어

퍽 서운하다, 퍽 섭섭하다 이런 거 좋아함 퍽이라는 단어가 붙으니까 감정이 더 잘 느껴져

그린듯한 미소 라는 표현이 정말 좋더라 이 미소가 가짜라는 걸 암시하는 느낌이 너무 매력적이야

>>26 >>27 오 나도 그 말들 좋아해

>>28 오? 난 뭔가 옅은 미소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읽으니까 또 다르게 다가오네

애달프다, ~아니한가 그러니 그리도 애달피 그리워하는가. 그 어떤 의지조차 가누지 못하여 허덕이는 꼴이 제법 참담하지 아니한가. 조선 배경 사극 소설에서나 볼 수 있는 이런 단어나 이런 말투들이 난 너무 좋다

어딘가 희미한, 흐린,투명한 미소 아스라히~~~이런게 취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