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덕질하면서 얻은 긍정적인 영향같은거 있어?

난 진심으로 누군가를 좋아한 거 ㅋㅋ

나도 저 사람처럼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라는 생각을 들게 해줬음

난 평생 덕후로 살 운명인듯 덕질하다가 질려서 탈덕하고 무료하게 지내다가 또 덕질할거리 찾으니까 그나마 살아갈이유가 생김 덕질 안 하고 사는거 정신건강엔 좋은거 같은데 무기력해지더라

너무 씹덕질에 심취해서 최애에 걸맞는 사람이 되겠다고 성적을 많이 올렸어..

미야자키 하야오, 크리스토퍼 놀란, 박찬욱 보고 명작을 만드는 거장이 되고싶다고 생각했음

거창한건 아니지만 최애 그릴때 행복하고 최애커플 소설 볼때 미소짓게 됨 내가 원래 잘 안웃었는데 최애 그리면서 미소도 늘고 최애 테마곡 연주하겠다고 피아노까지 열심히 연습하고 해서 부모님 친척 모두 나 밝아졌다고 좋아하셔

살아야할이유가생겼어 반복되는 일상에 주변사람들도 정떨어지고 다 싫은데 최애 때문에 그래도 할 일도 하고 열심히 삼.. 덕질 안했으면 우울증 씨게 걸려서 히키코모리 됐을 듯

원인 모를 외로움을 해소함+삶이 매일 즐거움

앨범사고 포카모으고 직캠보고 스밍하고 콘서트가고 생카가고 이런 바쁜 덕질을 하느라 정신없이 지냈었는데 친구랑 가족들한테 요즘 열정적이고 행복해보인다는 소리 들었어 덕질 전에는 밖에도 잘 안나가고 맨날 집에만 있어서ㅋㅋㅋㅋㅋ

>>5 이거 난 줄 내최애 욕 많이 먹는 것도 있어서 괜히 더 열심히 했음

그림연습+중세사를 더 열심히 파는 계기가 됨

열심히 자덕질 하다보니 웹작 제의 여러군데서 받다가 전공 달라서 포기했는데 다시 도전하려고 폐관수련하고있음 해내고말리..

잡지식 많아진 거...? 사소한 거에 행복해함

폭식이나 욕이 아닌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했어 ㅇㅇ 그러다 병크 터지고 덕질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어서 다시 옛날처럼 돌아왔긴 한디 그땐 지옥의 시험기간에도 덕질 하나만 바라보고 열심히 달렸었음ㅋㅋ

확실하게 삶의 원동력이 되는 거 같음. 어떤 분야든 간에 덕질하지 않는 사람들은 "할 게 없다", "심심하다" 이런 말 많이 하더라고

컴퓨터로 오래 붙들고있어야하는 일들 웬만하면 다 익숙하더라. 개발자 준비하고 있는데 하루종일 화면보면서 툴 사용 익히고 어떤기능 있나 뒤적거리고 강의본다고 구글링 했던 기억때문에 재밌고 할만해

이런저런 지식의 향상? 그리고 울적할때 기분달래기도있고

하아 다들 빙의글 좀 잘 써줬음 좋겠어 썼으면 제발 정성들여 완결까지 꼭 내줬음 좋겠어 ㅠㅠ 진짜 꿀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