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10/17 23:44:38 ID : s4JRDz88jeE 0
오늘 아침에 진짜 토할 것 같아서 같고 하루종일 기분이 안좋더라. 꿈 속에서 나는 학생이었어.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것 같아. 부모님이 고깃집 장사를 하시는데 새로운 손님은 오지 않고 단골들만 오는 숨겨진 맛집같은 곳이었거든. 나는 밤 늦게 학원 끝나고 11시가 다 되어서야 가게에 와서 늦게까지 일하시는 부모님을 도왔어. 의자에 앉아서 뒤늦게 밥을 먹고 저 멀리서 날 부르는 단골손님한테 고기도 얻어먹기도 했고 내가 고기를 구워드리기도 했어. 꿈 속에서 또 학원에 갔다가 가게에 들렸던 날인데 그날따라 가게가 더 북적거리는거야. 단골 손님들 사이에 새로운 손님들도 앉아있었어. 한참 고기를 팔다가 엄마가 저녁을 먹자며 생고기를 들고 오셨어. 나는 신나하면서 익는 족족 다 집어먹다가 슬슬 배불러서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엄마가 손님 드릴 고기 손질하게 창고에 가서 고기를 들고오라는거야. 나는 배도 불렀고 기분도 좋아서 가게에 딸린 창고에 들어갔는데 왠 여자가 바닥에 누워있었거든? 그래서 여기 가게 창고라고 나가라고 하는데 여가 끙끙 앓으면서 막 울길래 달래줄려고 쭈그려 앉았는데 여자 팔이 없어. 피가 질질 새고 회색 시멘트 바닥이 시꺼멓게 물들어있어서 일단 병원에 가자고 일어서라고 일으켜 세웠는데 여자가 막 고개를 저으면서 소리 죽여서 울길래 몇살이냐고 고등학생이냐니까 아니래. 그래서 대학생이냐고 물으니까 고개 끄덕이더라고. 일단 울면서 자꾸 주저앉을려고 하는거 억지로 일으켜세웠는데 마침 엄마가 들어왔더라고. 그래서 여자가 다친 것 같다고 설명하는데 엄마가 싸늘한 얼굴로 "손질하게 들고 오라니까 뭐해" 이러는거야. 순간 소름돋아서 여자 등 밀면서 뒤로 가라고 미는데 엄마가 여자 빤히 보더니 "아이씨 신선도 떨어지게" 이러면서 혀 차길래 여자 손 잡고 뛰어서 가게 빠져나왔거든. 근데 뒤에서 단골 손님이 뛰어와서 나랑 여자 붙잡아서 질질 끌고갔어. 주변에 사람들이 많았는데 다 우릴 못본 척하고 지나치길래 잡힌 손 뿌리쳤다가 머리채 잡혀서 그대로 가게로 끌려갔어. 울면서 엄마랑 아빠한테 이게 뭐냐고 소리 질렀는데 엄마가 나 질질 끌고 부엌으로 들어가는데 그 때 눈 마주친 단골이 자리에 다시 앉으면서 "신선한게 맛 좋겠네" 이러는거야. 나 울면서 잘못했다고 비는데 엄마가 그대로 내 팔 자르고 소리지르면서 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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