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친구가 이상해 (9)
2.절대 사창가에 발 들이지 마세요.. (14)
3.정신과 가도 되는 걸까 (4)
4.교수 뒷담까다 걸린 것 같아... (5)
5.펑 (23)
6.. (10)
7.남자친구랑 헤어졌는데 너무 힘들다 이럴땐 어떻게해야할까? (3)
8.1년뒤 오늘 날짜에서 죽고 싶어 (7)
9.이게 제가 잘못한건가요 (4)
10.연락 해 말아 (7)
11.인스타 비공개 계정 게시물 글이라도 볼 줄 아는 사람ㅠㅠ (4)
12.종종 내가 죽거나 다치거나 정신적으로 크게 고통받는 상상을 하는데 (2)
13.스트레스 받았을때 감정 조절이 어려워 (5)
14.재수생인데 수능 끝나니까 허무하고 괴로워 하소연 좀 할게 (9)
15.남의 얘기 하고 다니는 거 별로야? (13)
16.아빠가 성매매할 수도 있다 생각함? (24)
17.이거 호감이야 장난이야 (2)
18.수능 끝났는데 행복하지 않아 (5)
19.어떻게 해야할깡 (12)
20.자살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본 사람 있어? (3)
1
이름없음
2023/11/24 07:50:16
ID : i2tAi66mHDw
0
졸업하고 우울증이 생겨서 2년간 백수로 지냈어 할머니랑 엄마랑 사는데 할머니는 점점 나이들어 이곳저곳 아픈곳 많으시고 엄마도 올해들어 좀 아프시더라고 가족 구성원이 이렇다면 가장 어린 내가 알바도 가고 돈 버는게 맞는 건데 2년간 시간과 밥만 축냈어 얼마전에 할머니가 고등학교 선생님을 만났는데 내 근황 물어보는 거 창피해서 모르는체 했다 하시더라고 부모님이 지금까지 신경 써 주신게 고마우니까 1년만 돈벌며 받은 것들 갚으려 노력해보고 그래도 나아지지 않으면 죽으려고 하는데 (왜냐하면 아프면 이곳저곳 병원비 들어가잖아 나한테 쓰이는 돈이 없다면 더 돈을 많이 가지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솔직히 나도 나한테 돈쓰이는 거 돈 아깝다고 생각하거든) 이런 계획 세우는 거 정신과에 이야기 해야할까? 당장 죽을 생각이 아니라 1년은 더 살아보려고 하는 나는 사실 덜힘든데, 단순 게을러서 투정부리는 걸까? 내 마음을 내가 모르겠어서 힘들어
2
이름없음
2023/11/24 17:12:28
ID : Y7asrAo5dVa
0
안녕 쓰니야 고등학교를 졸업했는지 대학교를 졸업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많이 힘들었겠다. 혹시 몇살이야??
3
이름없음
2023/11/24 18:31:11
ID : vDzfcHCkk8p
0
안녕 스레주!
우선 스레주가 1년이라는 기간동안 노력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점이 정말 멋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
우울에 잠겨 살다보면 뭔가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을 정도로 힘이 들잖아.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한거야! 이거 정말 쉬운 일이 아니거든.
정신과에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이야기해도 좋을 거 같아!
저 앞으로 1년 동안은 살 힘이 있어요 이렇게 이야기한다고 병원에서 다 나았다고 하거나, 이제 덜 힘든가보다~ 이렇게 생각하진 않을거야.
그리고 앞으로 1년동안 스레주가 세운 계획을 진행해가면서 자잘하거나 크게 어려움이 또 생길 수도 있는데, 그 힘든 점을 병원에 이야기해서 도움을 받을 수도 있구. 스레주가 지쳐 쓰러지지 않게 적당한 스피드로 계획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거라고 생각해.
물론 꼭!!! 지금 당장 무조건 병원에 이야기하는 게 좋아!!! 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고, 스레주가 말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을 때 슬쩍 이야기해보는 게 어떨까?
노력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건 스레주가 좋아지기 시작하려는 첫 신호라고 생각해. 전보다는 약간 힘이 생긴 거일 수도 있어.
그렇다고 스레주가 힘들지 않은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니야!! 힘들지 않은 사람이 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뗀 상태인 거지.
스스로를 너무 자책하지 말구 이런 멋진 생각을 했다는 점에 포인트를 맞춰서 좀 더 자랑스럽게 생각해도 좋을 거 같아.
노력해보다가 다시 힘들어지면 잠시 쉬었다가, 또 조금 힘이 나는 거 같으면 앞으로 나아갔다가 반복하면 분명 1년 뒤에는 많은 것이 변해있을 거라고 생각해.
스레주의 긴 겨울이 어서 끝이 났으면 좋곘다.
응원하고 있을게.
4
이름없음
2023/11/25 11:40:09
ID : i2tAi66mHDw
0
스물 한살이야 ㅎㅎ ...
5
이름없음
2023/11/25 11:41:35
ID : i2tAi66mHDw
0
신경써 적어준 말들 고마워 으아아.... 고맙고 좋은데 내가 상태가 안좋아서 답장으로 뻘소릴 하면 어떡하지 . . . 차근차근 답 달아볼게 그래도 진심으로 진짜 고마워...
6
이름없음
2023/11/28 11:47:19
ID : i1fRxBhxPh8
0
쓰니야 난 22살이고 작년부터 수능을 준비해오고 있었어. 아직 쓰니는 정말 어리고 아직 부모님 아래에서 부모님이 주시는 밥먹고 용돈 받으면서 성장 할 나이야. 쓰니처럼 그런 생각을 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요즘.. 2년간 놀았던 시간은 뒤로하고 다시 이전하고 다른 삶을 살면 그만이야. 아직 21살이고 20대는 무쇠도 씹이먹을 나이이기도 하니까 어떤거든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을거야 ~
7
이름없음
2023/11/28 16:33:37
ID : cty1u2reZg0
0
단순 게을러서 투정부리는 사람들은 자기가 투정부리고 있나? 라는 생각 자체를 안해
그냥 스레주는 지치고 힘든 상태가 맞다
복잡하게 생각하지마 원래 사람 마음보다 알기 어려운게 양자역학밖에는 없어
1년 최선을 다해서 해봐. 그러기로 이미 결정한 거니까
정신과에는 스레주가 원하면 말하는 거야 말해야되고 말안하면 안되고가 없어 그건 누가 강제할 수 있는게 아님
지금은 무슨 말을 해도 잘 들리지 않을 거고 무슨 생각을 해도 틀린 것처럼 왜곡되어서 느껴지겠지 격려를 들려줘도 비꼬는 것처럼 들리지나 않으면 다행일걸
그리고 확실한건 스레주는 힘든 상황이 맞고 힘들어할 자격이 있다는것
스레주가 스스로 느끼고 받아들이고 깨우쳐 나오는게 중요해
나는 그 순간이 빠르게 오기를 응원하고 있을게
오늘 하루 수고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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